Monthly Archives: 4월 2009

Music in 앨리맥빌 #2 – You still in there ..

매일 퇴근하면 빠지지 않고 영어 공부를 한다. 약 40분간, 현란하면서도 엄청난 속도의 대화들이 오가고, 처음에는 한마디 한마디 안 놓쳐보려고 노력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자막을 보면서 음악 감상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어떤가, 어쨓든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영어를 듣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니 말이다. 최근에 빠져있는 미국 드라마 앨리맥빌. 프렌즈에 비해서 로펌을 배경으로… Read More »

음악이 좋은 미드 – 앨리맥빌

일본 드라마는 왠만한 유명한 작품들을 다 봤지만, (보통 11~12화 정도니깐 쉽게 볼 수 있다.) 미국 드라마나 시트콤은 괜찮은 작품들이 죄다 24편짜리를 한 시즌으로 5~6개 심할 경우 시즌 10까지 나가는 바람에 섣불리 선택을 하기 힘들다. 아무리 영어 공부 한다는 핑계를 삼더라도 보통 시간이 많이 드는게 아니라서. 그래서, 정말 인기있고 재미있다고 판단되는 것만 보는데.. 프렌즈를 보고 나서… Read More »

공연싸게보기 – 기브티켓, 사랑티켓

필자는 공연을 참 좋아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제돈 주고 공연을 본적은 거의 없다. 워낙 비싸기에, 어찌 저찌해서 티켓이 생기면 가거나 할인을 왕창 받아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항상 공연 할인에 관한 소식에 눈이 번쩍 뜨이곤 하는데.. 최근 막강한 공연 할인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비록 필자는 그 어떤 조건에도 맞지 않아 혜택을 입지 못하지만, 혹시나 관심있는 사람들을… Read More »

HSBC 금융제국 by 류스핑(2009.04)

HSBC 금융제국 – 류스핑 지음, 권민서 옮김/W미디어 사고를 치는 순간에도 책은 읽어야 한다. 4월 들어 정신없는 나날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연체되고, 읽기 위해 받아둔 책들도 쌓여만 가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 이틀 시간내어서 다 읽어버리고 싶지만 상황이 여유롭지 못한탓에 그러지도 못했다. 대신 업무와 약간의 연관성을 띈 HSBC 기업 스토리에 관한 책을 뽑아 들었다. HSBC 제일… Read More »

아직 실수하고 혼날 수 있는 나이 ..

지난 주 중반부터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있다. 아마 내가 이 회사에서 짤릴 일은 없어 뵌다. 들어간 심적, 물적, 기타 다양한 비용이 아까워서 자르고 싶다가도 이내 포기하지 싶다. 어디서 읽었던 스토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회사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담당자가 프로젝트 실패 책임을 지기위해 사표를 제출했더니, CEO가 ..“교육 비용을 그렇게 들였는데 .. ” 라며 붙잡았다고 하듯이 말이다.실수하고 혼나고… Read More »

변화는 순식간에 찾아온다 ..

최근 MS에서 새로 발표한 IE 8.0을 깔아쓰다가, 이런 저런 호환문제로 충돌이 일어나 결국 IE는 7.0으로 그리고 보조 브라우저로 크롬을 설치하면서 문득, MS IE의 시장 점유율이 궁금해졌다. 가벼운 리서치를 해본 결과, 조사 기관에 따라 천지차이기는 하지만 IE의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는 것만큼 확실한 것 같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시대 종말 고등학교 2학년, 특별활동? 써클활동? 시간에 한 괴짜… Read More »

아카펠라 그룹 Vocapeople, 쓰러진다…

쉬어가는 목요일~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아카펠라. 이제껏 수많은 그룹을 봐왔지만 이렇게 산만한 그룹은 처음본다. 실력이 부족한 아마추어가 아니다, 실력은 기본이고 거기에 강력한 퍼포먼스 능력을 업그레이드 했다. 복장도 범상치 않은.. 그룹 이름은 The Vocapeople 이란다. 제법 많은 명곡들을 짧게 이어서 편곡했다는~ ^_^

뒷북포스팅 –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보다 ..

뒷북포스팅 2탄이다. 이건 그래도 그나마 한 주 밖에 안되었다는. ^_^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같이 보러간 여자친구가 공포스러운 스릴러라고 겁주는 바람에 잔뜩 긴장해서 봤었는데(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너무 싫어한다. ㅡㅡa), 그런건 아니고 약간의 반전이 가미된 정치 스캔들 영화였다. 전세계 최초 시사회라고 하던데, IT제품에 이어 영화까지 한국이 테스트마켓으로 인정을 받은건가? 러셀 크로우 참 멋진 배우다. 글레디에이터에서 늠늠한 로마 장군역을… Read More »

뒷북 포스팅 – 서울 디자인페어를 다녀오다 ..

3월들어 거의 하루에 하나씩 올리던 글이, 4월들어 뚝 끊겼다. 사실, 3월달에도 매일 글을 썼다기보다, 미리 주말에 써둔 글을 매일 오전에 자동 발행되도록 해놨었는데, 최근 주말에 너무 바쁜 시간들을 보내는 바람에 글을 써야하는 타이밍을 여럿 놓쳐버렸다. 해서 때늫게, 뒷북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는.;;서울 디자인페어디자인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아기자기한 디자인 소품들, 그 중에서 실용적이고도 깔금한 디자인을 너무 사랑하던… Read More »

파바로티, 그가 그립다 ..

그다지 음악에 대해 조예가 깊지도 않고, 음악을 잘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듣고 좋은 좋다, 싫으면 싫다고 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바로티의 소리에는 전율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언제적 콘서트였는지 모르겠다. 고대 건축물에서 열렸던 공연에서, 파바로티는 푸치니의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라는 곡을 부른다. 마치 몸 전체가 거대한 울림판인양, 아낌없이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