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로티, 그가 그립다 ..
그다지 음악에 대해 조예가 깊지도 않고, 음악을 잘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듣고 좋은 좋다, 싫으면 싫다고 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바로티의 소리에는 전율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언제적 콘서트였는지 모르겠다. 고대 건축물에서 열렸던 공연에서, 파바로티는 푸치니의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라는 곡을 부른다. 마치 몸 전체가 거대한 울림판인양, 아낌없이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