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다

By | 2014년 3월 12일

우연한 기회에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의 유영석 대표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워낙 많이 회자되던 이슈라, 나름의 가상 화폐라는 정도로 인지하고 있었는데 강의를 듣고 나서, 이건 그 이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아직도 기술적인 부분은 이해를 못하고 있는데, 개념적으로만 봐도 상당히 재미있고도 놀라운 ‘상품’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워낙 인터넷상에 설명이 잘된 자료들이 많아서 굳이 나까지 나서서 인터넷을 어지럽힐 필요는 없어뵈고, 아래 자료 정도 참고해서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http://www.google.co.kr/url?sa=t&rct=j&q=&esrc=s&frm=1&source=web&cd=1&cad=rja&ved=0CCoQFjAA&url=http%3A%2F%2Fcfile220.uf.daum.net%2Fattach%2F26359F4F52AFA0972850DE&ei=0lDdUqGWNYPAiQeb14GgBQ&usg=AFQjCNEb0JLOaRjvvjsfcXbxaegYZDGV2g&sig2=QIS9WiY05BxwR4h2k6i4Qg

화폐라기 보다는 개인들간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이고, 중앙 관리 시스템이 없다보니 네트워크 유지를 위한 컴퓨팅 자원 조달을 위해 개인들에게 게임 형식을 통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게 핵심이다. 아, 물론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거짓 정보를 스스로 걸러낼수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의 해결책을 제시한게 이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이 P2P로 돌아가는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사실 완벽하게 파악은 안된다. 다만 여기저기서 추정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컴퓨팅 파워는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다 더한거보다 약 1,400배 더 높다는 정도? 작년 연말에 256배라는 이야기 본거 같은데 최근 나온 자료들 보니 더 격차가 벌어진다.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애들도 감당하기 만만치 않은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라는..)

네트워크

사람들의 관심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에 집중되고 있는거 같은데, 사실 그보다는 네트워크로써의 비트코인 가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서 나름의 방향성을 제시한 네트워크 솔루션으로써의 가치 말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위챗, 라인 같은 소셜 플랫폼들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건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얻을 수 있는 엄청난 효용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도 이런 플랫폼들과 형태는 다르지만 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하면 파생적으로 엄청난 효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계속 주목해야할 이슈라고 본다.

네트워크 마케팅, 소비자파워 http://withman.net/319

2008년에 썼던 글이다. 그때 당시에는 네트워크 마케팅 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게 결국 현재의 소셜플랫폼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간극이 좁아지면서 절감된 비용을 소수의 플랫폼 기업과 소비자들이 나눠갖는 구조다. 지금도 궁극의 단계를 향해 세상이 발전해가는 중인데, 인터넷 등장으로 지금은 소셜 플랫폼들이 소비자와 가장 거리를 좁힌 플랫폼이다.

하지만, 더 세상이 발달한다고 보면 지금처럼 특정 기업이 주도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플랫폼이 그 자체로 존재하는 단계까지 가지 않으까나? 라는게 지금 생각이다. 마치 ‘무한동력장치’처럼 외부 에너지 공급없이 스스로 계속 돌아가는 그런 네트워크 말이다.

보편적 가치

P2P네트워크는 관리자가 없는 만큼 참여자들의 의지에 따라서 스스로 발전해갈테다. 이때, 민주주의 즉 다수결의 원칙이 적용될테니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수있는 ‘보편적 가치’가 네트워크의 발전 방향이 될테다. 예를들면, 개인의 주관이 강하게 작용하는 주제들에 대해서는 피하거나 네트워크상에서 배제시키고 ‘인권’, ‘평화’와 같은 보편적인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네트워크는 발전하게 될테다.

물론 비트코인도 완벽하지 않다. 아니 완벽한 네트워크란 존재하지 않을테다. 다만 점점더 나은 네트워크로 대체되면서 발전해 갈 뿐이다.

이런 측면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무언가의 아이디어는 당장은 효용이 떨어질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세상을 움직일만한 아이템들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축약되고 두서없는 이야기가 되버린거 같은데..
좀더 시간을 두고 세상이 변해가는 흐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미래학자는 아니지만, 인터넷의 힘을 빌려 얻은 수많은 ‘카더라’ 정보와 빅데이터를 가장한 ‘자체 조작’ 데이터를 활용해서 좀 그럴듯한 글들을 써봐야겠다.

P.S.
아니면, 이번 기회에 책 하나 써볼까?
기왕 사고치기로 맘 먹은김에..?

One thought on “비트코인, 세상의 방향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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