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음악에 대해 조예가 깊지도 않고, 음악을 잘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듣고 좋은 좋다, 싫으면 싫다고 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바로티의 소리에는 전율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언제적 콘서트였는지 모르겠다. 고대 건축물에서 열렸던 공연에서, 파바로티는 푸치니의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라는 곡을 부른다. 마치 몸 전체가 거대한 울림판인양, 아낌없이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소리를 쏟아내던 루티아노 파바로티. 그리고 곡이 끝나고 스스로도 감정에 복받여 잠시 여러가지 표정이 엇갈린다.
지난해였던가? 올해초였던가? 국내 모 방송사에서 파바로티 추모 공연 실황을 방송하기도 하던데.. 그때도 이 음악이 영상으로 비춰졌던 것 같다. 폴포츠를 유명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던 곡이기도 한데, 곡 자체도 그렇지만.. 파바로티가 불렀던 그 음색을 잊을 수가 없다.
봄을 타나 오늘따라 부쩍 파바로티, 그가 그립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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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귀여운 후배 밥 한번 사주세요^^;
흠, 그래 언제 시간 한번 맞춰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