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Review

추운 겨울밤엔 아카펠라를 ..

인공위성이라는 그룹을 통해서 처음 ‘아카펠라’라는 장르를 만났다. 형이 듣던 음악을 따라듣다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아카펠라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프로도 아닌 아마추어, 대학교 동아리들의 콘서트였음에도 아카펠라였기에 훌륭했다. 그러다 프로들의 음악을 들었을때는, 정말 이게 사람목소리인가 싶었다. 일본 아카펠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리얼그룹이나 락카펠라 같은 그룹들의 음악도 많이 들었지만, 의외로 일본 아카페랄 그룹의 음악도 참 좋았다. 가장 많이 알려진… Read More »

얼라인드 씽킹 by 짐 스테픈 (2009.11)

얼라인드 싱킹 – 짐 스테픈 지음, 이수정 옮김/에이지21 ‘누가 내 치즈를 옮겼나’가 대박을 떠뜨린이후 세계적으로 우화를 통해 교훈을 던지는 책들을 봇물터지듯이 쏟아졌다. 그 물살에 휩쓸려 몇 권 읽었는데, 처음에는 머리에 쏙쏙들어오는 내용에 나름 남는것도 많았지만 이제 머리가 커져서 그런지 이런 종류의 책들은 피하게 된다. 얼라인드 씽킹 이 책은 매번 일상 생활에 찌들어사는 한 부부를 주인공으로… Read More »

시장경제의 법칙 by 이몬 버틀러 (2009.11)

시장경제의 법칙 – 이몬 버틀러 지음, 김명철 옮김/시아출판사 책을 읽다보면 읽을만한 책이 손에 잡히는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읽지 않았으면, 또는 안 읽어도 됐을법한 책들을 읽게되는 경우도 많다. 제법 여러종류의 서적 리뷰어로 활동했었는데, 최근처럼 읽을만한 책이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었던 것 같다. 시장경제의 법칙 그나마 받은 책 중에 제일 섹시해 보이는 책이었다. 관심많은 분야의 책이라… Read More »

프리에이전트의 시대 by 다니엘 핑크 (2009.11)

프리에이전트의 시대 – 다니엘 핑크 지음, 석기용 옮김/에코리브르 드디어 읽었다. 절판되는 바람에 어디선가 빌려 읽을 수 밖에 없었는데(이상하다;; 분명 지난해에만해도 절판이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판매중이다;;), 다행히 회사에서 최근 조성한 ‘사내 도서관’ 책꽂이에서 이 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 ‘프리에이전트의 시대(Free Agent Nation)’ 다니엘 핑크 경영학자나 미래학자쯤 되는 줄 알았었다. 물론 이 책을 읽고보면 충분히 미래학자라는 타이틀을 붙여줄만하지만,… Read More »

뉴욕의사의 백신영어 by 고수민 (2009.11)

뉴욕의사의 백신 영어 – 고수민 지음/은행나무 열심히 영어공부 하는 사람들에게 절망과 좌절을 안겨줄만한 책이다. 보통 영어 학습법에 관한 책이라면, ‘영어 습득이 쉽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다. 처음엔 좀 괴롭다. 그래도 한 6개월 정도 하면 왠만큼 된다.’는 식으로 단기 처방전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정직한 주치의가 암에 대해서 차분하게 설명해주듯, 영어 공부 그까이꺼… Read More »

스노볼 by 앨리스 슈뢰더(2009.11)

스노볼 1 – 앨리스 슈뢰더 지음, 이경식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백과사전에 준하는 두께의 책이었음에도 기어코 읽어보겠다고 아침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이 책을 뽑아(?) 들었다. 때아닌 아침운동을 겸해서 말이다. 그리고 한달여만에 다 읽었다. 1권만. 사실 2권은 두께가 그다지 두껍지 않아(?, 1권에 비해서.;;) 별다른 내용이 없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1권은 아직 1980년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Read More »

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 by 조환익 (2009.10)

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 – 조환익 지음/청림출판 누군가의 험담을 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남을 칭찬하는 것은 그리 녹녹치 않은 일이다. 특히, 우리 경제를 두고 좋은 이야기 하기는 여간해서는 못할일이다. 다들 어렵다는 이야기, 경기가 나쁘다는 이야기만하지 좋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감히 우리 경제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 책, 참 유달라… Read More »

퍼플오션전략 by 인현진(2009.10)

퍼플오션전략 – 인현진 지음/아름다운사람들 블루오션, 레드오션, 이제는 퍼플오션? 블루와 레드를 섞은게 퍼플이니, 앞에 두가지 개념을 섞었다는건가? 성시경 팬크럽이 퍼플오션이라던데;; 안타깝게도 책을 덮으면서도 퍼플오션에 대해서 정확한 개념을 잡기 어려웠다. 재창조? 원소스멀티유즈 어차피 이 책은 퍼플오션에 대한 사례집에 가까움으로 퍼플오션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다. 여기저기 검색 결과 퍼플오션에 대한 정의는 “일상의 평범한 문제와… Read More »

이금룡의 고수는 확신으로 승부한다 by 이금룡(2009.10)

이금룡의 고수는 확신으로 승부한다 – 이금룡 지음/물푸레(창현)1999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하루 100명이던가? 아무튼 여러명에게 10만원 상품권을 살포하던 이벤트가 있었다.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였는데, 자기가 가입하면 한장, 그리고 주변 지인들을 소개해서 추천인 등록이 되면 또 한 장의 추첨권을 주고 당첨되면 10만원의 상품권을 받았다. 의외로 당첨률이 높아서 필자도 한장 받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 곰곰히… Read More »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 by 김태원(2009.09)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구글러의 편지 – 김태원 지음/소금나무 다니는 회사 근처 구 도서관에서 이 지역 주민이 아니라도 책을 빌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명함만 있으면, 한번에 2권은 빌려준다는. 특히, 직장인들을 위해 밤 10시까지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했다. 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넘겨받아 빌려볼 수 도 있고,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것 같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