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오션전략 – 인현진 지음/아름다운사람들 |
블루오션, 레드오션, 이제는 퍼플오션? 블루와 레드를 섞은게 퍼플이니, 앞에 두가지 개념을 섞었다는건가? 성시경 팬크럽이 퍼플오션이라던데;; 안타깝게도 책을 덮으면서도 퍼플오션에 대해서 정확한 개념을 잡기 어려웠다.
재창조? 원소스멀티유즈
어차피 이 책은 퍼플오션에 대한 사례집에 가까움으로 퍼플오션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다. 여기저기 검색 결과 퍼플오션에 대한 정의는 “일상의 평범한 문제와 현상을 낯설게 보고 재정의하는 과정을 통해 재창조를 만들어내는 것”이란다.
명확한 의미전달이 어려워 좀 설명들을 봤더니 ‘원소스멀티유즈’가 퍼플오션이란다. 한 분야에서 성공한 컨텐츠를 다른 분야에도 차용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는게 핵심이라는데.. 뭔가 좀 뒤죽박죽인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례집
이 책에서는 총 9개 기업이 등장한다. 일반에게 많이 알려진 구글, 루이비통, 맨유를 비롯해 좀 낫선 래플스 메디컬 그룹이나 움프쿠아 은행 같은 기업들도 있다. 경영학이라는게 원래 학문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현실에 활용하기 위한 실용학문이다보니 이런 사례집이 왠만한 이론서보다 더 나은 경우가 많다.
부담없이 쭉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내용도 많지 않고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단지 책장을 넘기면서 안타까웠던, 그리고 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던 점은 구글에 대한 잘못된 언급들. PageRank를 PageLink로 표현했다든지, Gmail을 Hotmail로 써놓은 부분은 저자가 해당 기업에 대한 큰 그림을 파악했지만 세부적으로 어떤 기업인지는 잘 모르는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게했다..
리뷰 잘 읽고 갑니다. 저는 읽으면서 한번도 알아채지 못했던 사실을 잘 짚어 주셨네요. ㅎㅎ
남의 눈에 티끌은 황소만하게 보인다는게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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