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Column

워렌 버핏과 고물차

흔히 고물차를 타고 다니고 같은 집에서 몇 십년을 사는 부자들을 보고 참 배울 것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부자들 중 검소한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그 사람들의 도덕성이 뛰어나서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좋게 말하면, 타고는 돈 버는 습관인거고 나쁘게 말하면 계산이 빠른거다. 부자들은 세상을 2 가지 관점에서 바라본다. 자산, 아니면 비용으로..자산 VS 비용자산은 뭐고 비용은 뭘까? 자산은… Read More »

프로는 반박자 빠르다…

피아노를 배우면서 처음 바하를 연주하던 날, 그 답답함에 몸서리쳤던 기억이 난다. 마치 공장에서 돌아가는 기계들의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지는 것 처럼 한치의 오차도없는 정교함으로 소리를 이어가던 바하.. 그런 음악만 듣다, 어느 날 듣게된 엇박자 가득한 재즈. 한마디로 황홀했다. 도저히 미리 예상할 수 없는 연주이기에, 그 엇나가는 리듬과 화음이 너무 절묘해서 좋았다.아마추어 VS 프로삶에서 때론 바하의 곡들처럼 지극해… Read More »

다음(DAUM), 1위 탈환전 서막이 올랐다..

“다음, 검색 광고 매출 1천억원 돌파”“다음, 디렉토리 검색 순방문자수 2달만에 5배 증가”네이버에게 인터넷 포탈 1인자를 내어준뒤, 사업 다각화 및 1위 탈환을 위한 몸부림을 쳐왔던 다음. 그러나 매번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2인자의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영원한 2인자는 없는 법. 다음이 이제 기지개를 켜고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나서기 시작했다.달라진 다음참 먼길을 돌아왔다. 다이렉트… Read More »

포기의 미학 – 전략, 시간관리

전략 과 시간관리의 핵심은 포기에 있다. 쉽게 전략은 어떤 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에 촛점을 맞추고 있고 시간관리는 정해진 시간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건 모르시는 말씀. 어디까지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나타난다는거지 실제 실행 과정이 그런건 아니다. 즉,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보는게 아니라 그 이면을 들여다 봐야한다. 포기의 미학.. 맘 편하게… Read More »

모든 남자는 평강공주를 원한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 내 주변의 남자들은 평강공주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싶어했다. 자녀들에게는 신사임당 같으면서도 나에게는 평강공주 같은 아내… 평강공주는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만들어낸 지혜로운 아내, 현숙한 아내의 대명사 이다. 이 이야기를 친구들(여자)에게 해보면 하나같이 화를 낸다. 여자가 남자를 ‘인물’로 만들어야 한다는, 그만큼 뛰어난 무언가를 가져야한다는 중압감 또는 희생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Read More »

독서도 전략이다 … 책 읽기 팁!

캬.. 제목 한번 거창하다. 어떻게 다른 제목을 떠올릴래야 떠올릴수가 없다. 너무 뇌리에 제대로 박혔나보다. ^_^;개인적으로 책 읽는 것을 즐긴다. 뭐 하루라도 책을 안읽으면 눈에 병이 난다거나, 책에 빠져서 밤잠을 새는 그런 스타일이 아님에도.. 일주일에 한 권 정도.. 한 달에 최소한 4권의 책은 읽으려고 노력한다. 대략 2003년경부터 그렇게 시작했었나보다.그렇게 해서 읽은 책이.. 이제 약 250권. 대략… Read More »

기록하고, 기록하라..

귀찮다. 적어서 뭐하냐. 안적어도 나는 다 안다…얼마나 초,중,고등학교 시절 필기하는 것에 시달렸으면 대학교 이후로 사람들은 점점 기록하는 것을 기피하기 시작한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내 주변을 볼때, 일반적인 현상이지 않을까 싶다.) 일본에서 들어온 수많은 실용서들이 메모, 기록의 중요성을 역설하지만 막상해보려면 많이 귀찮고 잘 안되서 더 그런 생각들을 하는 걸까?기록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무엇인가를 암기하기 위해서 여러번… Read More »

정보 분별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그냥 관심있는 몇 군데 웹사이트에 가입했을 뿐인데, 자고 일어나면 뉴스레터가 수십통, 각종 보고서와 책같은 볼거리에 다양한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자료들, 그것도 모자라 강의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들리는 정보 등, 가히 하루 종일 정보의 바다에서 헤엄을 치면서, 아니 휩쓸려 다니면서 살고 있다. 이런 시대를 두고 Know-How 보다는 Know-where 가 더 중요하다는… Read More »

폭풍 속의 우산 ..

2005년에 쓴 칼럼인가보다. 한참 태풍 ‘나비’가 난리치던 시절, 학교에서 비내리는 창문을 내다보다 쓴 칼럼인듯 싶다. 다시 읽어보다 괜찮아서, 새 블로그에 옮겨 본다. ================================================ 지금 한반도 옆으로 태풍 ‘나비’가 지나가고 있다. 일본은 비와 바람으로 초토화된 것 같고 한국도 부산과 동해안이 집중적으로 공격당하고 있다. 우리 학교가 바닷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기에 그 태풍의 위력을 새삼 몸으로 느끼고 있다.… Read More »

통찰과 직관 (Intuition & Insight) ..

며칠 전 받았던 공병호씨의 뉴스레터가 아직도 머리를 뛰어다닌다.주제는 ‘전문가와 초보자’의 차이 정도? 그러나 그 내용보다 오른쪽 상단 한 구석에 있었던 이 구절이 내 머리를 때렸다. “직관이나 통찰은 사실상 신속하고 효율적인 패턴 인식 과정의 결과이다.” 어디 책에서 나온 이야기 같은데, 사실 뉴스레터 내용도 이 말에 대한 뒷받침 정도인 것 같았다. 전문가와 초보자의 차이는 전문가는 어떤 지식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