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 내 주변의 남자들은 평강공주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싶어했다. 자녀들에게는 신사임당 같으면서도 나에게는 평강공주 같은 아내…
평강공주는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만들어낸 지혜로운 아내, 현숙한 아내의 대명사 이다. 이 이야기를 친구들(여자)에게 해보면 하나같이 화를 낸다. 여자가 남자를 ‘인물’로 만들어야 한다는, 그만큼 뛰어난 무언가를 가져야한다는 중압감 또는 희생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그런걸까?
하지만, 내가 보기에 평강공주는 특별하게 바보 온달을 하드 트레이닝 시켜서 장수로 만들어낸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그보다 중요한, 남자들과 여자들이 다른 이유.. 오직 아내만이 채우줄 수 있는 ‘남자의 모자람’을 잘 알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카운셀러라는 직업을 아는가?
우리말로 상담사라고 불리는 이 사람들이 하는 일이 뭘까?

컨설팅/카운셀링
카운셀러는 먼저 방향을 가지지 않는다. 방법을 먼저 제시하지 않는다. 정말 제대로된 카운셀링은 그저 들어주고 이해해주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남자들은 바로 이런 자기만의 카운셀러가 필요하다.
모든 남자들은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그것을 이룰만한 재능과 능력들을 가졌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를 찾기가 어렵고, 거기에 대한 확신과 추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기에는 너무 나약한 존재들이다. 물론 개중에 아주 특별한 몇몇은 일찍 자신이 가야할 길을 찾고 무서울 정도로 강력하게 일들을 추진하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한다.

유 비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다는 말도 괜한 말이 아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될수없다고 말할지라도 단 한 사람, 내 평강공주가 내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며 내가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면 그 남자는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여자들이여, 남자들은 대단한 능력을 가진 평강공주를 찾는 것이 아니다. 그저 자기의 말을 관심을 가지고 들어줄 평강공주, 그걸 마음속 깊이 이해해줄 수 있는 평강공주, 그리고 마지막까지 자신을 신뢰해줄 수 있는 평강공주를 바란다.
남자는 세상을 움직이지만, 여자는 그 남자를 움직인다는 말을 잊지말자.
글 잘 읽었습니다^^
남자는 세상을 움직이지만, 여자는 그 남자를 움직인다는 말..
많이 들어 본 말이지만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남자를 움직이기위해 현명한 여자가 되야겠단 생각이드네요^^
옆에 계신 분? 계실 분? 참 좋으시겠네요.. ^^
온달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평강공주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라는 것!!!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말을 절! 대 ! 안듣죠~
하지만 온달은 바보였기 때문에 여자말을 들을 수 있는 지혜가 있었던거 아닐까요?
남자를 움직이는 여자의 지혜만을 사람들을 강조하지만,
여자의 말에 귀 기우리는 남자의 지혜도 절대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절대
그렇게 욱 할꺼까지야…;;
그런 의도로 쓴 글이 아닌데, 글 읽기는 읽은거샤? 내용이랑 답글이랑 매치가 안되네. 뛰어난 지혜를 발휘해서 남자를 움직이라는 말은 안했는데.. 평강공주의 12주 완성 하드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잘 따라서 온달이 장군이된건 아닌거 같다고 그러고 글을 시작했는데..
글도 제대로 안 읽고 그럴꺼샤?
나중에 봅세다.. -_-+
글을 읽고 동감하는 부분도 있고, 욱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고 그러네요 ㅎㅎ
많은걸 바라지 않는다고 하지만, 많은걸 바란다는 결론인것같아요
쉬운듯 하나 쉽지 않은 일이겠죠? ^^;;
Pingback: With Tir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