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8월 2008

내 생애 최고의 아카펠라 공연, 락카펠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마이크도 들지 않은채 다섯 남자가 조용히 노래를 시작한다. 악기없는 무반주 아카펠라. 좀전에 환호하던 관객들도 순간 잠잠해지고, 아름다운 목소리만 공연장에 가득하다. 아직도 그 여운이 남는다. 2008 락카펠라 서울 공연! 내 생애 최고의 아카펠라 공연이라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한 콘서트였다. 인터넷으로, 그것도 영상을 통해서만 겨우 몇 곡 들었을 뿐인데.. 콘서트 전부터 이미 팬이었다. 리얼그룹을… Read More »

아름다운 부자 척 피니 by 코너 오클리어리 (2008.08.)

아름다운 부자, 척 피니by 코너 오클리어리 매번 책을 읽고 나면, 항상 그 책과 유사한 내용 또는 느낌의 책들이 떠오르곤 한다. 이 책 역시, 책장을 넘기면서,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iCon 스티브잡스’가 떠올랐다. 두 책의 유사한 점이라면, 책의 주인공이 된 인물들 둘다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점과 책 내용에서 그 사람들의 장점, 잘한 일 뿐만 아니라 못한일 또는… Read More »

일은 짧게, 생산성은 높게 – 두산인프라코어

하루 8시간 근무는 기본이고, 야근은 필수, 토/일요일은 비공식 출근일인 우리나라 직장인들에게 ‘8시 출근, 4시 50분 퇴근’이라는 이야기는 마치 먼나라 일본의 유토피아 기업인 ‘미라이 공업’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치부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이 있었으니,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 인프라코어’. 아침에 이 뉴스를 접하자 마자 어제 적었던 글이 떠올랐다. ‘노력/시간과 결과는 비례하지 않는다!‘라는 많이 삐딱한 제목의 글.… Read More »

노력/시간과 결과는 비례하지 않는다!

고등학생 시절, 당시 아침 저녁 보충수업은 물론 11시까지 야간 자율학습도 남아있다. 그러기에 아침 6시 좀 넘어 집을 나서면 밤 12시가 되어야 학교를 벗어날 수 있었었는데,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보통 잘 노는 사람이 공부도 잘한다고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정말 그랬다. 친구 중 아침부터 저녁까지 화장실 가는 시간을 제외하면 오로지 공부만 하는 녀석이 있었다. 사전을 통째로… Read More »

다찌마와 리를 보다~

‘유치찬란, 그러나 유쾌’. 토요일 이른(?) 아침. 조조로 다찌와마리를 봤다. (아침 10시;; 저에게는 이른 시간임다;;) 뭘 볼까 이리저리 고민하다 아침 일찍 보는 영화라 좀 재미있는거 웃을 수 있는 걸 보고 싶어서 나름 웃낀 영화를 골랐는데.. 참 잘 골랐다는 생각이다. 처음 영화가 시작되고, 흠짓 놀랐다. ‘이거 1970년대 영화도 아니고, 더빙한거 같네. 저 어색한 연기, 오버 연기는 뭐야…’… Read More »

원점에 서다 (Back to the basics) by 사토 료 (2008.08)

원점에 서다 (Back to the basics)by 사토 료 Back to the basic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 Best에 당당히 들어가는 말이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 무엇을 다 떠나서 보편 타당하게 적용 가능한 원칙이다. 이 책은 이 말을 제목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9점이상의 점수를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삼성전자에서 상당히 좋아라했던 책인 듯 하다. 그럴것 같다. 이… Read More »

마지막 통찰 by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2008.08)

마지막 통찰by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 어느날, 갑자기. 내가 좋아하고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로 불리는 사람에게 ‘나와 인터뷰 하면서 책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 이번에 읽은 책 ‘마지막 통찰’은 피터드러커의 유작이다. 사실 그가 쓰지 않은 책이나 내용이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루어졌으니, 그가 쓴 책이라 해도 틀린말은 아닐테다. 이 책의 저자는 맥킨지 컨설팅에서 일하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