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Review

뮤지컬 ‘미라클’을 보고..

“안녕하세요, 인기그룹 핫바입니다. 대표곡으로는 ‘식어버린 핫 초코’가 있구요,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3위까지 올랐었습니다. 혹시, 들어보셨나요?” … 희동이 대사 중에서 주말 대학로에서 재미있는 뮤지컬 하나를 보았다. 내가 돈주고 본건 아니고, 얹혀서 얻어보는 뮤지컬. 그랬기에 무슨 뮤지컬을 보는지도 몰랐고 그냥 공연 본다기에 무덤덤하게 갔었는데.. 내가 올해 볼(?) 뮤지컬 중 최고가 될 것 같다. 사랑과 영혼의 패러디에 등장인물들은 만화… Read More »

스타벅스 사람들 by 조셉 미첼리 (2008.02.)

스타벅스 사람들 by 조셉 미첼리저자도 알았던 걸까? 너무 스타벅스 칭찬 일색인 책이라.. 자칫 객관적인 시각이 결여된게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책을 시작하는 부분에서 미리 선언을 하고 시작한다. 자기는 스타벅스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사람이 아니며 이미 여러 전문가들이 인정한 스타벅스는 성공한 기업, 위대한 기업이지 않은가..라고.. 이런 일방적인 분위기의 책은 왠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방어적인 자세를 가지게 하는… Read More »

몰입 Think Hard! by 황농문 (2008.02)

몰입 Think Hard! by 황농문“이제는 WORK HARD가 아니라 THINK HARD의 시대다. 생각하고 집중하고 몰입하라”이 문구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한국적인 환경에서, 그저 열심히 하는게 미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 그러나 실제 평가나 결과는 얼마나 생각을 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걸 보면서 괴리감을 느껴오고 있었다. 그 찰라 몰입이라는 주제도 그렇고 이 문구도 그렇고 나를 자극했나보다.집에 다녀오는 KTX 열차 안에서 다… Read More »

Barack Obama – The Audacity of Hope (2004년 연설)

힐러리와 오바마의 경쟁이 점점더 치열해지고있다. 슈퍼 화요일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정말 끝까지 가려나보다.오바마라는 인물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사실 2004년 John Kerry 유세에서 찬조 연설하러 나왔다가 정작 John Kerry보다 더 유명해져 버린 인물이 아닌가 싶다. 도대체 어떤 연설을 했길래 .. 싶어서 직접 찾아봤다.원소스는 요기 .. http://www.americanrhetoric.com/speeches/convention2004/barackobama2004dnc.htm연설문과 함께 직접 감상해보시길..2004 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 Keynote Address Thank you… Read More »

Advancing Futures 다가오는 미래 by 제임스 데이터 (2008.02.)

Advancing Futures 다가오는 미래by 제임스 데이터미래학. 묘한 매력이 있는 분야다. 마냥 미래 예측에 대한 참 쓰잘데기 없는 분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이게 나랑 참 맞는 분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좀더 정확하게 알아보려고 미래학에 대한 소스들을 뒤져봤는데, 별다르게 나오는게 없던 찰라 ..미래학의 대부라는.. 앨빈 토플러와 함게 미래학을 창시했다고 불리는 제임스 데이터의 책을 보게 되었다.다들… Read More »

꽂히는 글쓰기 by 조 비테일 (2008.01)

꽂히는 글쓰기 by 조 비테일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글쓰는 일을 많이 하는 나로써는.. 이 책의 제목이 참으로 매력적이었다. 직설적이면서도, 뭔가 있을 듯한 느낌의 제목. 어쩌면 이 서평을 읽는 사람들도 그런 기대감에 이 포스트를 찾아온게 아닌가 생각한다.그러나, 아쉽게도 이 책은 그런 욕구를 채워주지 못한 것 같다.뭐가 문제일까?제일 큰 문제는.. 이 책을 한글로 번역해서 출간했다는 것이 아닐까… Read More »

2008.01. 통찰력을 구매하라 by 릭 마티슨

통찰력을 구매하라 by 릭 마티슨‘유비쿼터스 시대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부제가 붙여졌나보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일반적인 블로그 수익 모델인 광고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이 여러가지 방법들을 생각하게 해줬다. 내용면에서 너무 가볍게 언급된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다. 2000년대 초반만해도 사람들에게 스팸이라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 덕에 턱이없이 높은 클릭율을 기록하기도 했던 광고… Read More »

2008.01. 뮤추얼펀드 제국 피델리티 by 다이애나 B. 헨리크

뮤추얼펀드 제국 피델리티 by 다이애나 B. 헨리크도대체 누구의 잘못이란 말인가? 이 책은 씨티그룹 책과 함께 미국의 주요 투자 기관들에 대한 배경 지식 확보차원에서 주문한 것이다. 비록 내용이 평이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씨티그룹 책은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 책은 해도해도 너무하네. 도통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도 없거니와 난무하는 사람 이름에 머리가 아프다. 나름 피델리티의 역사를… Read More »

2008.01. 격동의 시대 : 신세계로의 모험 by 앨런 그린스펀

격동의 시대 : 신세계로의 모험 by 앨런 그린스펀 징그럽도록 두꺼운 책. 나도 한국 사람이라 책을 읽으면 진도가 팍팍 나가줘야하는데, 이건 기어간다. 아니 책 2~3권 읽을 분량을 한권으로 해놨으니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두께에 비해 내용은 나름 재미있었다. 경제 대통령. 그린스펀의 애칭이자 실제 그가 얼마나 미국 및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 정도를 엿볼 수 있는… Read More »

2008.01. 세계 최강 미니기업 by 동아일보 경제부

세계 최강 미니기업 – 동아일보 경제부 지음/동아일보사오랜만에 강남 교보문고 들렀다가.. 차마 그냥 나오기 아까워서 골라 읽었던 책. 제목 그대로 전세계 및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 중 세계 시장 선두권을 달리는 기업들만 추려서 쓴 책이다. 제일 눈에 띌었던 기업은.. 요트 만드는 회사. 요고 한대 만드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가격은 열라 비싸다. 또한 직원들 대부분이 근처 사람들이라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