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칼럼

마지막 1%, 디테일의 차이

학교 다닐때도 그랬지만, 혼자 살다보니 종종 야식을 시켜먹곤 한다. 저녁을 안 먹은건 아닌데, 그래도 늦은 시간이 되면 출출하다. 그래서 이것 저것 시켜먹곤 한다. 개중에 제일 자주 먹게 되는게 치킨. AI다 뭐다 그래도 야식에서 닭을 따라갈게 없다.시켜먹는 야식이라 그림과 다른 경우가 많아서 제법 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름 괜찮은 집을 찾아냈다. 튀김옷도 그리 두껍지 않은 것이 어릴때먹던… Read More »

흐릿한 안경이 좋은 이유..

문득 버스 번호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거 작년 10월쯤에 새로 맞춘 안경인데 … 사실 작년에 안경을 맞출때 일부러 도수를 높이지 않았다. 기존의 도수에서 약간만 올리고는 그대로 둬버렸다. 어지럽다느니, 너무 심하게 높이면 눈이 이상해 진다느니 하면서 그 상태를 유지하게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흐릿하게 보이는 안경이 좋아서 그랬는지도 모른다.사람들은 선명하게 잘 보이는 안경을… Read More »

큰 나무 밑에서는 아무것도 자랄 수 없다 ..

로뎅이 루마니아 어느 조각가의 실력을 보고 감탄해 자기 밑으로 오지 않겠냐고 제안했을때, 그 조각가가 한 말이란다. “큰 나무(로뎅) 밑에서는 아무것도 자랄 수 없다.”대가 밑에서 배우는 것이 한 분야에서 가장 빨리 자랄 수 있는 방법이지만, 그 대가 밑에만 있으면 결국 그 사람의 길만 답습할뿐 그 길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이야기. 뉴튼이나 아인슈타인 밑에서 걸출한 물리학자들이 나오지 못한… Read More »

외유내강 – 원칙은 있되, 방법은 자유롭게 ..

외유내강(外柔內剛)겉은 부드러우나 안은 한없이 강하고 굳세다. 나에게는 한없이 엄격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 한자성어다. 주로 참 멋진 인격을 가진 사람을 두고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 삶을 두고도 사용할 수 있는 용어같다.삶의 기준, 원칙, 가치관은 있되 그것을 이루어가는 방법은 유드리있게 할 수 있다는 뜻으로 말이다. 비슷한 말로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이 있지… Read More »

당연함과의 이별 ..

오늘은 ‘당연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잠깐 해본다.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말 사실인가?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너무나 많은 개념들이 한꺼번에 난무하고 있다. 개중에는 흔히 듣던 것들도 있고 많이 생소한 것들도 있는데, 그나마 들어봤던건 좀 봤다고 왠지 아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이에 반해 처음 보는 것들은 모른다는 생각에 열심히 드려다보고 질문이 해결될때까지 파고 든다.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누군가 나에게 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