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칼럼

머리를 빌릴 줄 아는 지혜 ..

똑똑한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다른 사람의 머리를 빌릴 줄 아는 사람이다. 학교 다닐때, 한 선배가 푸념을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 천재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확실히 범재들과는 구분되는 똑똑한 선배가 있었다. 괴팍한 성격탓에 주변에서는 무서워했지만, 동향(同鄕)인 덕에 나에게는 유독 관대했던 선배였다. 어느 날 이 선배가 같이 공부하던 후배보다 학점이 덜 나왔다면서 투덜 거리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인 즉슨,… Read More »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보통 사람들은 ‘사업’, 아니 ‘CEO’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대한민국 직장인 중에 누가 ‘CEO’ 자리를 탐내보지 않은 적이 있겠는가? 깨끗한 정장에 서류를 집어 던지며 ‘다시 해와~!’를 꿈꾸는 사람도 있을테고, 늦게 출근해서 신문보다가 바둑두다가 골프치러 가는 삶을 상상하는 이들도 있을테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개같이 벌어서 ..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옛말은… Read More »

Google Strategy, MSP, 그리고 베타테스트들 ..

구글이라는 기업, 참 재미있는 곳이다. Google Strategy – MSP(Multisided Platform)하버드 비지니스리뷰에 구글 비슷한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 실렸다. 일전에 이야기한적이 있던,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역시 어떤 개념이든 내용도 중요하지만 작명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다. 필자는 그냥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풀었는데, MSP(Multisided Platform) 라구 붙여놓으니 상당히 뽀대난다.내용은 비슷하다. 구글, 아마존 같은 아이들(?)의 등장으로 과거에 비해 기업들이… Read More »

하루에 책 30권을 읽는 방법 ..

KR컨설팅의 이강락 대표님께서 한 강연중에 하셨던 이야기다. 국내에서 생산성, 원가관리 분야에서 손 꼽히는 전문가로 알고 있는데, 이분께서는 매일 30여권의 책을 읽으신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님께서 20여년 동안 약 1만여권의 책을 읽으셨다는 이야기에도 크게 놀랐었는데, 하루에 30여권이라는 감이 잡히질 않았다.살짝 비교를 해보면, 20여년 동안 1만여권의 책을 읽으려면 하루 평균 1.37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1주일에 한권도… Read More »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

‘4시간 by 티모시 페리스 (2008.05)‘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일주일에 4시간 일하고도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한 외국 청년 이야기였는데, 다른 내용은 빼고 그가 소개한 돈 버는 방법 중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강연을 하거나 강연 테잎을 파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대목이 있었다. 보통 한분야에 정통하려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년, 한 평생을 바쳐야 한다는 생각이… Read More »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

주말에 일본드라마 한편을 봤다. 한동안 끊었었는데, 불현듯 생각이 나서 이리저리 뒤적거리다 ‘프로포즈 대작전’이라는 드라마를 선택해서 전편을 다 봤다. 총 11부작에 스패셜판까지해서 12~13부작 정도를 봤나보다. 프로포즈 대작전 드라마 내용은 뭐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알고내던 두 소곱친구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 고백을 하지 못하다가 결국 여자친구쪽이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이 결혼식… Read More »

지하철 편하게 타는 법과 비지니스 ..

수도권에서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누구나 출퇴근 지하철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필자 또한 그렇다. 물론 지난해까지만 해도 남들과 반대 방향으로 출근했던탓에 느긋하게 앉아가며 이런 저런 책들을 읽었었지만, 최근 강남 방면 2호선을 타게 되면서 그런 낙은 사라졌다. 사람 구경 출근시간대의 2호선은 정말 사람 구경하기 딱 좋은 것 같다. 다른 노선들도 그렇겠지만, 역시 최고의 구간은 사당에서… Read More »

과유불급, 중도를 찾아서 ..

많으면 좋다고 하지만 뭐든 넘치는 것은 좋지 않다. 건강도 .. 필자는 간이 좋지않다. 딱히 겉으로 들어나는 증상은 없지만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리를 하거나 과도한 스트레를 받게 되면 심각한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해서 일정 기간에 한번씩 병원을 들락거리는데, 한번은 한의원을 찾아갔었다. 몸에도 체질이 있다 그러길래, 뭐 그런건 뭔가해서 .. 그랬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Read More »

편견 – 기업 실적은 왜 연간이어야만 하나?

요즘 새로 출근하는 직장에 적응(?)하느라 눈코 뜰새없다. 때마침 필자가 소속된 팀의 팀장님도 이번에 입사하신터라 팀 전체가 서로 적응하느라 바쁘다. 특히, 새로오신 팀장님께서 ‘기본기’에 올인 하시는 분위기라 회사가 아닌 어디 학교 도서관으로 매일 출근하는 느낌이다. 머리 속에 아주 기본적이고 당연한 이야기들을 새삼스럽게 쏟아넣다가 문득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편견, 또는 고정관념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무 생각없이 ‘사실’들을… Read More »

그들이 사는 세상 – 나는 프로인가?

요즘 현빈, 송혜교 주연의 ‘그들이 사는 세상’을 즐겨보고 있다. 원래 TV 잘 안보는데, 음악 때문에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고, 송혜교 때문에 ‘그들이 사는 세상(그사세)’을 보기 시작했고 이제 월, 화요일 저녁 정규 스케쥴이 되어버렸다. 그들이 사는 세상 시청률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딱히 대박 히트같지는 않아뵈는데, 뭐 무슨 상관일까? 내가 보기에 재밌으면 된거지. 이 드라마는 방송사 드라마국 PD들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