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유내강(外柔內剛)
겉은 부드러우나 안은 한없이 강하고 굳세다. 나에게는 한없이 엄격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 한자성어다. 주로 참 멋진 인격을 가진 사람을 두고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 삶을 두고도 사용할 수 있는 용어같다.
삶의 기준, 원칙, 가치관은 있되 그것을 이루어가는 방법은 유드리있게 할 수 있다는 뜻으로 말이다. 비슷한 말로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이 있지 않을까?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거나 아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맹점 중 하나가 원칙에 따른 방법은 오직 자기가 아는 것 밖에 없다고 고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Open-mind. 좀더 광범위하게 생각을 넓혀서 방법을 찾아보면 더 나은 방법도 있을텐데, 스스로 그 범위를 좁혀버리는 실수를 범한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세상엔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사람이 아주 많다. 또한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요즘 사람들이 너도나도 외치는 Creative 나 Innovation 같은 단어들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가? 보다 나은 방법, 과정이 있음에도 그것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은연중에 내비춰주는 말이 아닌가?
분명 삶 전체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 비젼과 그에 따른 가치관, 원칙이 칼같이 바로 서야한다. 젊은 날, 분명 밤잠을 설쳐가며 이것들에 대해 고민해보고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그 이상적인 것들에 사로잡혀 그것을 이루는 방법까지 같이 ‘확립’시켜버리는 아쉬운 실수는 범하지 말자.

전략, 전략;;
마음 문을 좁히거나 닫지말고 항상 넓게 열어두자. 원칙이 제시한 최소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방법이라면 너그러이 받아들여보자. 항상 내가 생각하는 것, 나만이 옳은 것은 아니다.
외유내강…
저는… 외강내유인데요 ㅋㅋ
헛, 그러시면 많이 힘드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