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 기독지성의 책임 by 코넬리우스 플란팅가






기독지성의 책임8점
코넬리우스 플란팅가 지음, 오광만 옮김/규장(규장문화사)




이 책 또한 이집트 목사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목사님의 은사께서 쓰신 책이란다.;;

미국의 대표적 기독교 대학교 칼빈 대학 총장을 지내셨던 분이 쓰신 책인데, 마치 우리학교를 염두에 두고 쓴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기독 지성인들에 대해서, 특히 기독교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에 대해서 칼빈적 입장(창조,타락,구속 그리고 직업에 대한 소명)에서 접근해서 책을 쓰셨는데 ..

일단 번역이 좀 난해해서 전체 내용을 완전 이해하기는 어려웠고, 각 세부 내용들의 제목과 제일 마지막에 있던 질문들을 통해서 어렴풋이 어떤 말씀을 하고 싶었는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뭐 다 맞다고 하기는 좀 뭣했지만, 기독교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써 교회 속에서만 존재하는 믿음을 실제 대학교 캠퍼스 안 뿐만아니라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 시켜야 할지에 대해서 .. 그 자체에 대해서 도전하는 자세가 나에게 도전이 된다.

교회에서는 살아있는 호랑이고 세상에서는 종이 호랑이가 되어서는 안되건만.. 결국 믿음은 실천에서 들어나는거였다.

2005.03.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by 미야자키 마사카쓰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8점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이영주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이집트에서 뵈었던, 그리고 이번에 서울과 부산에서 뵈었던 사학과 출신의 목사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세계를 다니면서 방문하는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이 가는 것과 어느 정도 정보들을 알고 가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를 느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세계사에 관한 책들을 보려고 노력했었는데, 그냥 보기는 뭣하고 이쪽을 잘 아시는 분께 여쭤보고 공부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사학과 출신이신 목사님께 책 추천을 부탁드렸었다.

일단, ‘하룻밤’이라는 말에 혹해서 약 3 시간에 걸쳐 읽기는 했는데 역시 무리다. 한 페이지에 짧게 역사적 사실을 기록해 두기는 했는데 너무 많은 것을 책 한권에 보여주려다보니 읽고난 뒤로 뭘 봤었는지 다 기억해내기가 너무 어려웠다. 특히 시대 흐름에 따랐다기 보다 지역별로 시대순서를 나누는 바람에 많이 헷갈렸다.

유럽은 중세를 지났는데 다시 동남아시아로 와서 중세쯤의 이야기 또하고 중국가서 또 중세 이야기하고..

내가 바랬던 건 뭔저 간략하게 중세 시대에 세계 전체 역사를 한눈에 살짝 보여주고 세부적으로 순서를 정해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너무 많은 걸 바랬었나?

고등학교 졸업이후 처음으로 세계역사를 다시 읽었는데, 그나마 읽는 순간 배웠던 내용들이 어느 정도 떠올라서 다행히 여러가지 사실들을 머리 속에 저장해 놓을 수 있었다. 다음에 시간나면 이것 한번 더 읽고 다른 책을 찾아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_^

비사, 야사들에 대한 책을 한번 읽어보까?

2005.02. 멘토링 by 밥 빌






멘토링8점
밥 빌/디모데
멘토링…

말은 많이 들었고 어떤 것인지도 어렴풋이 알았지만, 막상 딱히 뭐라고 정의내리기 어려운 말이었고, 풀어서 설명하기 애매모~한 말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의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기보다는 멘토링의 기본적인 구조와 패턴에 대해서 볼 수 있었다는게 더 정확할 것 같다.

평생을 함께 관계를 가지면서 같이 성장해가는 것이 멘토링이라고 하는데.. 내가 멘토를 받기도 하지만 나 또한 멘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도전이 된다. 이번에 학교 가면 후배들을 상대로 멘토의 가능성을 한번 찾아봐야겠다.

2005.02. The Warren buffett way by Robert G., Jr. Hagstrom






워렌 버펫의 완벽투자기법10점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구본성 옮김/세종서적

(영문판 그림을 찾을 수 없어 한글판으로 대체. 2008.01.02.)

드디어 다 읽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데 6개월 가까이 걸렸나보다. 처음으로 영어로 된 책을 처음부터 끝가지 다 읽어보았다.

이미 한글로 번역된 책을 다 읽었었고, 오디오 북도 몇번 들었던지라 대략 내용을 알고 읽었음에도 전문 분야에 대한 서적인지라 조금 이해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었다. 특히 숫자가 좀 난무하는지라 영어로 이해하는 것 외에도 몇 가지 계산들을 머리 속으로 해야해서 조금 더 어려웠었는지도 모르겠다.

역시나 워렌 버펫의 초지 일관적인 투자 방법이 참 인상적이었다. 기업의 가격을 설정하고 시간에 쫓기기 보다 오히려 그 시간들을 즐기면서 자기가 원하는 가격이 될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릴줄 아는 그 모습, 그 여유가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2004.12. Next Society by 피터 드러커






넥스트 소사이어티 Next Society10점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한국경제신문
사이프러스 있는 동안 책 많이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집에 있을때보다 더 못 읽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은 그 유명한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의 Next Society. 매번 서점에 갈때마다 한번씩 들어보기는 했는데, 왠지 읽는 상당히 싫었던 책. 그러나 내가 머무는 집 책꽂이에 꽂혀있는 것을 보는 순간 망설임 없이 이 책을 들었다.

어디서 봤던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피터 드러커를 떠올리면 따라서 떠오르는 말이 있다.

‘기업이 돈을 버는 것은 사람이 숨을 쉬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람이 숨을 쉬기위해서만 사는 것이 아니듯, 기업도 돈을 벌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한줄에 표현되는 짧은 말이지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구절이었다. 마찬가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쏟아지던 많은 정보들과 내용들, 모두가 책 ‘한 권’에 표현되어있지만 그것이 시사하는 바는 한질의 책들을 넘어서는 것 같다.

내 생각이지만 피터 드러커는 역사에 정통한 사람인 것 같다. 다가오는 사회를 말하기 위해 지나온 세기들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자신의 이야기 속에 역사적 사실들을 끌어오고 있다. 물론 중간에 좀 객관성을 잃어버린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경영 서적들과 다르게 역사적인 맥락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으려고 했다는 것이 너무 존경 스러워 보였다.

점점 기본으로 돌아간다. 경영 기법에 관한 책들을 보기보다 역사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는 것이 더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피터 드러커 또한 사람들이 살아온 삶을 남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큰 그림을 그리다 보니 이런 책을 쓰게 된 것이 아닌가?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두가지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될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는데, 하나는 ‘변화’에 대한 생각이다. 최근들어 기업들은 변화가 없으면 퇴출이라는 마음으로 변화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 변화라는게 별게아니다. 기존에 없던걸 만들어내는 경우는 실패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 복고풍이라 불리는 기존에 존재하던 것을 다시 가져오되 좀 변화를 준 .. 조금더 세련되어 보이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역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 언제나 기업은 시장에 관심을 쏟는다. 자신들의 터전이기에 눈을 뗄수없지만, 실제 시장의 변화는 기업의 관심영역 밖에서 일어난다. 그러기에 더더욱 큰 그림인 ‘역사’를 살펴보면서 시장의 변화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나도 오랜 시간이 지나고 이런 직관력을 가지고 책 한권 써봤으면 좋겠다.

2004.11. 야베스의 기도 by 브루스 윌킨슨






야베스의 기도8점
브루스 윌킨슨 지음, 마영례 옮김/디모데
책을 볼려고 마음 먹은지는 3년이 넘은 것 같은데, 실제로 다 읽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책이 워낙 얇아서 영어공부할겸 미국에서 돌아올때 영어 원서로 사왔었었는데, 막상 집에 쳐박아두고 한번도 펴보지를 않았었다.

결국 이번 사이프러스에 와서야 책장을 열었는데, 짧은 글이었지만 명확하게 주제를 전달하고 있었다. 흔히 경영의 프로세스를 Plan – do – see(feed back) 라고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경영뿐만 아니라 모든 삶이 이 세가지 프로세스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Plan 만 가지고 멍하니 있기보다 Do 를 하라는 이야기다. 성경속의 야베스는 비록 자라난 환경이 좋지 않은 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꿈꾸고 마음에 가진 비젼을 하나님께 구했고 하나님께서는 그걸 허락하셨다.

간단한 진리를 실천에 옮길때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2004.11. 두려움은 없다 by 앨런 액설로드






두려움은 없다10점
앨런 액설로드 지음, 나선숙 옮김/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흠, 책 제목과 인물에 끌려서 읽기는 했는데 그렇게 기대했던 것 만큼 개운함을 주는 책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이 책을 읽고 루즈벨트에 대해서 조금더 알게 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뭔가를 알았다고 말하기에는 좀 부족한 그런 느낌이다.

루즈벨트, 미국이 한참 어려운 때에 대통령으로 등장해서 그 많은 고비를 넘기게 했던 .. 또 소아마비로 인해 두 발이 마비가 된 지체장애우였음에도 미국 역사상 초유의 4 선 대통령을 지낸 대단한 인물이다.

이 책에서는 주로 루즈벨트가 대통령 임기동안 ‘노변담화(Fireside chat)’ – 총 27차례 라디오를 통해 국민과의 대화를 나눴다 – 을 통해 했던 말들을 각각 주제에 맞게 나눠서 풀어 설명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굳이 풀어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될만한, 그리고 설명이 그렇게 명쾌하지도 않아서 제목들만 읽고 지나가도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이는 책이다.

단지 이 책을 통해 한 가지 머리에 남은게 있다면, ‘Nothing to Fear’ 라는 책 제목이다. 고등학교 시절  한 명언집에서 ‘두려움은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 이라는 말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것과 일맥상통되는 말인 것 같다. 존재하지 않는 두려움을 만들어서 걱정하는 우리들.. 전쟁과 경제 불황으로 암울했던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워하던 것들에 당당하게 맞섰던 루즈벨트의 자세를 배워보는게 어떨까? ^_^

2004.10. 너츠! by 캐빈 & 재키 프라이버그






너츠!10점
케빈 & 재키 프라이버그 지음, 이종인 옮김/동아일보사
요즘, 읽는 책의 부류가 한 쪽으로 너무 쏠린 것 같다. 거의 한달내내 읽었던 책들이 경영과 연관된것들 밖에 없으니.. 뭐 그래도 안 읽는 것 보다야 낫지.. ^_^

‘너츠’는 이제까지 읽었던 경영서적과는 조금 다른면이 많았다. 일단 기업에 대한 스토리임에도 두껍다. (보통 회사에 대한 흐름을 이야기하는 책 치고 이만한 두께는 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 두껍지 않게 느껴질만큼 읽는 사람을 잡아당기는 무언가가 있는 책이었다. 단지 사우스 웨스트라는 기업에 대한 정보 뿐만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언가 한마디씩 던지는 오묘~한(?) 책이었다.

예전에 미국에서 샌프란시스코 갔다올때 사우스 웨스트 비행기를 두번 탔었는데, 글쎄 난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던데. 사실 다른 비행기와 다르게 일단 왠 번호표 같은걸 하나 주고는 차례대로 들어가서 앉고 싶은자리에 앉는 것 부터 좀 이상했고, 스튜디어스가 우람한 체격에 좌석 머리받임에 손을 턱하니 걸쳐놓고는 승객들과 잡담하는 것도 좀 어색했었다. 기내식은 기대조차 않했지만, 딸랑 땅콩 한 봉지 주고 사라지는 스튜디어스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 책을 읽고나서야.. 아 그때 그게 그런거였구나 라고 떠올려본다.

책에서 굳이 한 가지만 골라내자면, ‘즐거움’ 이었다. 사우스 웨스트는 일 하는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줄줄 알았고, 그 즐거움을 승객들과 함께 나눌줄 알았다. CEO 의 유머 솜씨만 해도 일품인데, 부하 직원들 또한 그 못지 않아보였다. 괴짜 같으면서도 절제된 웃음을 주는 기업. 앞으로 미래에 고도 성장을 할 기업은 좋은 물건을 만드는 것 못지 않게 좋은 기업 문화를 가진 기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강하게 심어주는 책이었다.

2004.10. 현금흐름표 읽는 법 by 윤주석






현금흐름표 읽는 법8점
윤주석 지음/두남
오랜만에 재미있는 교과서(?) 한권 읽었다.

어디 강의할때 교재로나 쓸법한 책인데,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역시 내 머리는 이쪽으로 회전이 빠른가보다. 일반 사람들은 회사의 재무상태를 볼때 손익 계산서와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얼마나 순이익이 나오는지 부채는 얼마인지.. 그런데 정작 현금흐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사람은 극히 적다.

흑자 도산은 회사가 비록 수익이 나오지만 현금이 없어서 망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회사는 손익계산서나 재무제표로는 도저히 분간해 낼 수 없다. 오로지 현금흐름표 분석을 통해서만 미리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워렌 버펫도 회사의 가치를 측정할때 현금흐름중에서 자신이 골라는 몇가지 수치로 ‘owner earning’ 을 계산해낸다. 그만큼 현금흐름은 중요한 자료다.

그러나 사람들이 현금흐름을 잘모르는 또다른 이유는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는데 있다. 보통 손익계산서는 조금만 상식이 있으면 쉽게 이해될만큼 쉽게 쓰여져있다. 재무제표도 그냥 계정을 죽~ 나열한 자료라고 보면 한문에 좀 익숙한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현금흐름은 만만치 않다. 그냥 자료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필요한 만큼만 보고 나머지는 무시할줄 아는 지식이 필요한데.. 그게 막상 쉽지 않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좀더 확실하게 현금흐름표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표들도 눈에 많이 익은 것들이라 오히려 게임을 즐기면서 읽었던 것 같다. 예제 문제들은 실제로 내가 투자자라는 입장에서 진진하게 보았기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되었다.

회사의 재무는 곧 그 회사의 건강 검진 결과와 같다. 의사가 아닌 사람은 쉽게 숫자들의 의미를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냥 정상 수치와 비교해서 좋고 나쁨을 분간하는 정도가 고작이다. 하지만 의사들에게 그 숫자는 곧 그 사람의 상태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파라미터이다.

이제 이것보다 좀더 포괄적인 다양한 재무 분석 관련 책들을 읽어보아야겠다.

2004.10. 세계 최고의 여성 CEO 칼리 피오리나 by 조지 앤더슨






칼리 피오리나8점
조지 앤더스 지음, 이중순 옮김/해냄(네오북)
HP 라는 기업의 역사가 절반이고 칼리 피오리나가 CEO 로 취임한 이후 벌어졌던 위임장 대결이 절반인 책이다. 제목만 보고 ‘칼리 피오리나’에 대한 전기적인 성격의 글일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HP 역사에 관한 책이라고 보는게 옳을 것 같다.

HP, 처음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머리 속에 맴돌았던 생각은 SONY 였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두 기업이지만 너무나 닮은 점이 많았다. 두 창업자들의 별란 점 이라든지, 성장 과정, 현재 위치에 오기까지 벌어졌던 많은 일들 특히 HP 는 계산기 또는 프린터, SONY 는 워크맨 또는 MD 이라는 멋찐 성장 동력이 있었었고, 아리러니 하게도 최근의 CEO 들이 내부 핵심 인물이 아닌 ‘별란’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말로만 들어왔던, 구경만 해왔던 HP 에 대해 조금더 알 수 있게 된것 같다. 마냥 프린터기 회사, 계산기 회사라고만 생각했었는데 ..

우리나라에는 이런 기업 없나?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