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Daily Life

아직 실수하고 혼날 수 있는 나이 ..

지난 주 중반부터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있다. 아마 내가 이 회사에서 짤릴 일은 없어 뵌다. 들어간 심적, 물적, 기타 다양한 비용이 아까워서 자르고 싶다가도 이내 포기하지 싶다. 어디서 읽었던 스토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회사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담당자가 프로젝트 실패 책임을 지기위해 사표를 제출했더니, CEO가 ..“교육 비용을 그렇게 들였는데 .. ” 라며 붙잡았다고 하듯이 말이다.실수하고 혼나고… Read More »

영어를 잘한다?

해외 여행을 다닐때, 종종 영어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루키 영어 동산이라는 테이프를 무한 반복으로 들려주시고, 중학생 시절 3년동안 교과서 내용을 영어 테이프를 들으면서 암기하게 만드셨던 덕에 그래도 여행 다니면서 의사전달은 가능할 정도로 영어를 할 수 있었다.처음에 영어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는 마음이 우쭐거려졌다. 그냥 영어 점수로 표현되는 실력이 아니라 직접 생활속에서 검증되는 실력이라는… Read More »

글쓰기의 끈을 놓지말자 ..

사람이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을 아는가?다른 사람들은 그런 기분을 언제,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다. 필자의 경우는 한동안 여유롭게 책을 보지 못하면 점차 내가 바보가 되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월들어 앨빈 토플러의 ‘불황을 넘어서’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얇은 두께로 사실 마음만 먹으면 2일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으만한 책이다. 그러나 이 책 또한 책장을 넘기기 시작한지 2주가… Read More »

man의 짧막 근황 ..

1. 썰렁한 블로그 ..안그래도 겨울 날씨가 쌀쌀한데, 블로그까지 황량하다. 사실 이렇게까지 블로그에 글을 못 올리리라고 생각은 못했었다. 길어야 한 주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나이가 들수록 어딘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나보다. 적어도 3개월은 이런 ‘블로그 공백 상태’가 종종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전망을 ..2. 귀성 전쟁을 경험하다 ..구정 명절을 맞이하야, 필자 또한 고향을 다녀왔다.… Read More »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 아니라 벌써 새해 첫날이 어두워졌네요. 한 이틀 속세와 연을 끊고 전라남도 한 산골짜기에 틀어박혀있었더니, 통화권 이탈로 아무와 연락도 되지 않고 그저 조용하게 새해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새해 인사가 조금(?) 늦었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특히, 올해 30세가 되시는 1980년, 원숭이띠 여러분들께 심심찮은 위로와 진심어린 축하를 전합니다. ^_^우선, 위로는, 역시 20대와 30대는… Read More »

메리 크리스마스 ~

회사 그만두기 D-1일. 오늘 마지막으로 회사 출근을 했더랍니다. 마치 이제껏 해보지 못했던 크리스마스 휴가를 받은 기분이네요. 회사에 갔더니, 점심을 사주기도 하시고, 음료수며, 책이며, 목도리며, 이런 저런 선물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겸(?) 굿바이 카드도 많이 받았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느꼈었지만,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게 얼마나 좋은 건지.. 고마운 마음 한가득입니다. 그리고 문득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떠오르네요.… Read More »

어느 눈 오는 생일날~

현재 머물고 있는 직장 떠나기 D-3 일전. 다른 직장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내가 일복이 많은건지, 아니면 회사가 작어서 그런건지 어쩌면 왠만큼 인수인계 끝내고 이제 짐정리하고 그래야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은데, 난 여전히 회사 프로젝트 하느라 지방으로 출장을 싸돌아다닌다.더군다나, 오늘은 내 생일. ㅜㅜ 그럼에도 난 대전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그것도 프로젝트 관련 최종 PT라고 마치고 저녁이라고 먹자는데, 생일이라고 기다리는… Read More »

바쁜 하루, 하루 ..

미국 드라마를 보면, 너무 바쁜 일상에 점심을 샌드위치 하나로 때우는 사람들이 나오곤 한다. 월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그곳의 전문가들이라면 의례 그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듯이 말이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오던데, 솔직히 난 그런 모습을 믿지 않았다. 나의 짧은 직장 생활에서 충분히 자기 컨트롤을 통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 생각이… Read More »

신용카드 정보 노리는 스패머들 – 구글 애드워즈 피싱

말로만 듣던, 신용카드 정보를 노리는 스팸 이메일에 처음으로 낚일뻔 했다. 이런 걸 피싱이라고 하던가? 역시 어정쩡하게 아는게 제일 위험한 것 같다. 이전에도 외국 사기 사이트에 걸려서 거진 2~3주간 치열한 전투끝에 신용카드 결제된걸 취소했었는데.. 이번에도 자칫 잘못했으면 큰 일 날뻔했다. 구글 애드워즈 회사에서 키워드 광고를 하는 중이다. 블로그를 하다보니 이런 온라인 광고쪽에 대해서 그나마 회사 내부에서… Read More »

캐논 EOS 450D, 그리고 위자드닷컴 엠블럼 ..

최근 나를 즐겁게 하는 2가지.. 1. 캐논 EOS 450D 그랬다. 나 사진기 생겼다. 그냥 디카가 아니다. DSLR, 보통 흔히 말하는 보급형, 초급 입문자가 쓰기 좋은 사진기라고 정평이 난 녀석이다. 물론 렌즈와 찍는 사람에 실력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작품 사진도 가능할테다. 4년전쯤, 사이프러스에서 캐논 3D나 4D쯤 되는 녀석으로 사진을 찍었었나보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셔터만 누르면 작품…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