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를 즐겁게 하는 2가지..
1. 캐논 EOS 450D
그랬다. 나 사진기 생겼다. 그냥 디카가 아니다. DSLR, 보통 흔히 말하는 보급형, 초급 입문자가 쓰기 좋은 사진기라고 정평이 난 녀석이다. 물론 렌즈와 찍는 사람에 실력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작품 사진도 가능할테다.
4년전쯤, 사이프러스에서 캐논 3D나 4D쯤 되는 녀석으로 사진을 찍었었나보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셔터만 누르면 작품 사진이 나오던 사진기를 보면서 같은 회사 Powershot S20이 어찌나 초라해보이던지..
그때부터 DSLR을 노려왔었다. 장장 4년간 말이다. 그러나 항상 욕심이라는 생각만했다. 처음 입문하면서 드는 비용도 그랬지만 추가적으로 렌즈 하나 살때마다 왠만한 중고차가 한대씩 왔다갔다 한다는 걸 알았기에..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소심하게 마그작 거리고 있었는데..
사랑스런 그녀가 20대 마지막 생일 선물이라며 한 방 질러줬다. ^__^
아직 가방을 구하지 못해 완전 마음대로 들고다니지는 못하는데, 조만간 가방만 완비되면 이제 나의 일상은 책 한권과 이 450D가 함께 할 것 같다. 생각만 해도 즐겁다.
블로그에도 사진 올리는 공간을 하나 만들어야겠다. 하.하.하.
2. 위자드닷컴 엠블럼
이 엠블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내 블로그 위젯을 퍼갈 수 있는 페이지가 뜨게 링크가 되어있다. 유명 블로그들 가면 티스토리 200X년 추천 블로그, 올블로그 추천 블로그 엠블럼 붙던데, 내 블로그도 이런 엠블럼이 붙게 되다니..
은근 블로그 들를때마다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