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

By | 2009년 1월 1일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 아니라 벌써 새해 첫날이 어두워졌네요. 한 이틀 속세와 연을 끊고 전라남도 한 산골짜기에 틀어박혀있었더니, 통화권 이탈로 아무와 연락도 되지 않고 그저 조용하게 새해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새해 인사가 조금(?)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특히, 올해 30세가 되시는 1980년, 원숭이띠 여러분들께 심심찮은 위로와 진심어린 축하를 전합니다. ^_^

우선, 위로는, 역시 20대와 30대는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주변에서 아저씨, 아줌마라는 호칭이 언듯 언듯 들려오기도 하고. 이전에는 그나마 ‘선배’나 ‘형’, ‘오빠, ‘누나’, ‘언니’라고 불러주는 아그들이 이제는 같이 안놀아주는 시점이 온거죠. 게다가 나이는 30세이지만 막상 현재 위치를 돌이켜보면 참 나잇감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뜨끔;;) 그렇기에 원치않던 30대가 된 것에 대한 심심찮은 위로를 전합니다.

반면, 30대가 되었다는 것은 이제 삶에 대한 방황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자기가 가야할 길을 달려갈때가 왔다는 점에서 축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20대의 질풍노도 시기를 통해서 삶에 대해서 많이들 고민하셨을 겁니다. 물론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을 해서 먹고 사나..’ 였겠지만, 그 와중에는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나’, ‘내가 사는 이유’에 대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도 많으셨을 겁니다.

그렇게 열심히 고민하셨던 결과를 이제 아낌없이 세상에서 펼쳐볼 수 있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공자는 30세를 ‘이립(而立)’이라고 표현했고, 예수님은 30세에 공생애 삶을 시작하셨습니다. 30세가 된 여러분이 이제 독립해서 뜻을 이룰 수 있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나, 맨날 연습경기만 하다 이제 실전경기에 들어서는 만큼 기대가 오히려 더 큰 것 같습니다.

먼저 삶을 사셨던 인생 선배분들이 그러시듯, 20대와 달리 30대는 제대로 시간이 빨리가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부디, 다들 세우신 뜻들을 다 이루시길..

Happy New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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