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The Park 콘서트.. 공짜다;;

By | 2009년 5월 25일

주말에 우면산 등반에 나섰다가 예술의 전당을 들렀다. 오페라나 클래식 콘서트를 보러 올때가 아니면 잘 들를 일도 없는 예술의 전당. 그러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얼마나 좋은 시절을 타고 났는지, 굳이 돈을 주고 공연을 보지 않아도 매 주말이면 예술의 전당 한켠에서는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The Park 콘서트


교회 사람들과 저녁이나 같이 먹을까하여 사람들을 기다리던 5시쯤, 한 아저씨가 기타를 매고 작은 무대위에 섰다. 별다른 인사도 없이 뜬금없는 기타 솔로 연주가 시작된다. 처음엔 공연전에 튜닝하는 줄 알았는데, 이거 제법 길다. 그리고 무슨 곡을 연주하는 듯 한데..


뒤이어 귀에 익은 Steve Wonder의 Isn’t she lovely?가 사람들의 귀와 시선을 사로 잡아버렸다.


약간의 어눌한 한국어로 기타리스트가 콘서트를 소개한다. “The Park 콘서트” ..


하타슈지. 컨템퍼러리 기타리스트. 작곡가이기도 하다. 일본사람이고, 어눌한 한국어와 함께 인상 좋은 얼굴과 열정적인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사람이다. 왠지 나도 기타로 재즈 연주를 하고 싶다는 욕망을 들끓게 하는 사람?


비가 오지않는다면 5월 말까지 주말마다 공연이 있다던데, 자세한 것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http://www.sac.or.kr/)를 참고하시고.. (연주자는 바뀌어도 매 주말마다 공연이 계속 있는듯..) 필자의 주말을 즐겁게 해줬던 하타슈지를 만나보자~!




안타깝게도 The Park 콘서트 영상은 없고 지난해(?)했었던 영상만 남아있다. 다른 영상을 보고 싶으시다면 쥬신군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stargate1976?Redirect=Log&logNo=50032560529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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