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club 광화문 모임, 짧은 후기..

By | 2008년 5월 18일

기독교 실업인들간의 모임이라 그래야하나? VIP Club이라고, 대한항공 상무로 계셨던 현 GPTI 김광석 원장님께서 일본에 근무하실때 이 모임을 보시고 한국에서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광화문 모임을 시작으로 지금 확장중에 있는 모임이다.

지역별로 매달 한번씩 모인다고 하는데, 친구가 괜찮은 모임이라고 한번 참석해 보라는 권유에, 지난 주 목요일 광화문 VIP Club을 다녀왔다. 이번달에는 넥스트리인터넷(http://www.nextree.co.kr) 대표로 계신 최윤규 대표께서 ‘내 안의 상상력을 깨워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셨었다.

내 안의 상상력을 깨워라

사실 이 주제가 특별한 건 아니었고 그보다는 익숙한 주제를 실제 몸소 체험(?)해 볼 수 있게 해주신 것이 좋았다. 의력의 시작으로 컨버젼스를 강조하셨는데, 전혀 달라보이는 2 가지를 엮어서 하나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다. 창의력이라는게, 전혀 없는데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에 존재하던 것에서 새로운 변형을 찾는 것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 였다.

노래방 + 콜라

원래 이랜드, 현대차에서 근무하시다, 퇴사하시고 사업에 길로 접어드셨다고 한다. IMF 때쯤 젊은이들이 뭘 좋아할까 고민하시다 노래방과 콜라를 좋아한다는 생각에 콜라캔안에 있는 동전 노래방을 고안하셨단다.

재미있는 발상. 오락실 동전 노래방이 그래서 생겼나??

종이컵 + ?

이외에도 직접 발명한 아이디어들도 사례를 드시면서,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 직접 컨버전스를 만들어 보라는 질문을 던지셨다. 30초 정도 시간을 주셨는데,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내 아이디어는, 종이컵 + 티백이었는데.. 당시에는 상당히 괜찮아 보였던 아이디어. 그러나 집에 와서 특허 검색을 해본결과 이미 2002년 특허 등록이 된 아이디어다. 역시, 세상에 아이디어는 무지 많다. 누가 먼저 행동에 옮기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

매일 연습하라 ..

창의력 개발을 위해서, 이런 컨버전스 아이디어를 매일 연습해보라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던지셨나보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이런 단순한 연습을 통해 나중에 무의식 중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된다는 말씀~

나름 재미있는 모임이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자기만의 사업체를 세우신 분들 사이에 앉아있었다는 것도 좋았고, 좋은 강의를 들었던 것도 좋았고..

혹시나 관심있는 사람들은 VIP Club 홈페이지 참고. (http://www.vipclub.or.kr)

지역마다 일정이 다르고 또 강사도 다르다. 항상 오픈되어있고, 자기 식사비 정도만 부담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향후 3~4개월 일정이 미리 나오는 만큼 맘에 드는 강의를 찾아가서 들을 수 도 있다~ ^_^

2 thoughts on “VIP club 광화문 모임, 짧은 후기..

  1. 김강화

    나영이랑 백만년만에 메신저로 채팅하다가 지난 주말에 충만이 널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네이트온 덕분에 통 사용하지 않던 MSN 메신저에 로그인을 해서 혹 네가 로긴했을까 하며 살펴봤는데 없었다. 근데 네 눈에 withman.net 이 박혔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

    동석이, 동건이, 용욱이, 태양이, 우정이, 자영이. GOD5기 사람들이랑은 딱 이만큼만 연락을 하고 그 외에 거론하지 않은 인물들은 나랑 상관없는 사람처럼 살아들가고 있다. 나 역시 그들에게 그런 존재로 살고 있고.

    세월이 흘러서 나에게도 새롭고도 기쁜 도전이 하나 둘씩 찾아왔고, 어떤 거는 이미 had PP, 어떤 거는 ing, 또 어떤 거는 gonna stop. 뭐.. 짧은 영어로 그렇다.

    잘 지내지? 얼마만인지 모르니 안부를 묻는 것도 부끄럽구나.
    사람이 살면서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거는 이미 몸소 체험하고 있는바 내 입에서 나오는 것 자체가 부끄럽지만 그래도 내 평생 충만이 너와는 다시 연락이 지속되지 않을까 싶어서 안부인사 남기고 간다.
    개인적인 욕심에 더 길게 소식을 전하고 싶지만 염치없이 살아서는 안되기에 조만간 또 안부 남길 때 전하도록 하자.
    내가 알고 있는 네 번호로 연락을 하려다 포기하고 내 번호 쓰고 간다. 010-5550-3170

    P.S. : 아직 충만이 넌 6년 전처럼 멋지게 살고 있나? ^^;
    – 김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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