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을 보다 … 벌써 100주년

By | 2008년 3월 18일

올해로 ‘빨강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이 100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 꼭 그래서 본건 아니지만, 어쨓든 TV판 ‘빨강 머리 앤’ 드라마를 DVD로 챙겨보게 되었다.

‘빨강 머리 앤’. 어린 시절 저녁 시간대만 되면 TV 앞을 떠나지 못하게 했던 정말 주옥같은 만화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내가 본 DVD는 1985년에 캐나다에서 방영된 드라마인데,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일단 제작 시대가 1980년대인 만큼 화질은 좀 떨어지는 감이 있었지만.. 역시 자연이 아름다운건 화질이 딸려도 소용이 없나보다. 그 시대에 찍은 것 치고는 배경이 되는 프린스 에드워드섬이 너무 아름답게 나왔다. 마치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쓰이던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나중에 시간 나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가 Green Gables 다.


‘빨강 머리 앤’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했던건, 주인공 영향이 컸다고 한다. 가만 생각해보면 그도 그럴것이 보통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인공은 언제나 잘생겼거나 예쁘다. 지금이야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지다보니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서도..

그러나 이 ‘빨강 머리 앤’은 주인공이 주근깨 많고 빨강색 머리에 그리 예쁘지도 않은 아이로 설정이 되어있다. (만화에서는 확실히 다이애나라 대비되는 외모였는데.. 안타깝게도 DVD에서는 앤이 다이애나보다 이쁘게 나왔다. 캐스팅만으로도 원작이 약간 훼손된 듯한..;;;)

어쨓든, 아직 6장의 DVD 중 2개 밖에 못봤지만, 어린 시절 이 만화를 보던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역시 재미있는 스토리는 다시 봐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잘 보고 있다. 그러나.. 언제쯤 다 볼런지는 잘 모르겠다. DVD 한 장에 에피소드가 약 9~11개고 중간에 끊기는 것도 없이 쭉~ 이어지다보니 계속 보는게 좀 힘들다.

그래도 보기는 봐야지..
혹시 스릴러나 액션, 시트콤이 아닌 드라마 같은 미국 드라마 찾는 사람이 있다면,,
Anne of Green Gables를 추천해주고 싶다. ^_^

P.S. 요새 워낙 저작권 관련해서 말들이 많아서, 스샷 같은 이미지도 올리지를 못한다. 많이 아쉽다는.. ㅜㅜ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