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환경에 대한 불만이 없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자기가 처한 상황을 100%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내가 보기엔 세상에 둘도없이 행복해보이는 가족이지만, 자세히 다가가면 그 가족 나름대로의 고민과 애환이 있다. 저정도 돈이 있으면 세상에 고민이 어디있을까 싶지만, 그 사람들 나름대로 머리 아픈 고민들이 널려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난 단점밖에 안보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꿈’일 수 있다. 세상의 환경은 변하지 않는다. 그 상황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변할 뿐이다.
2000년대 초반, 한참 창업이나 1인 기업이 이슈가 되던때 국내에서 톰 피터스 인기가 하늘을 찔렀었다. 맥킨지 출신에, 1인 기업으로 우뚞 솟은, 그리고 솔깃한 주제들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그때 당시,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서점 들렀다가 ‘Wow project’라는 책을 발견했었다. 3권이었던가? 그랬는데, 사실 내용은 별개 없었다. 그보다는 ‘Wow project’라는 용어가 너무 내 가슴을 설레게했다. 내 스스로 ‘와우!’라고 외칠 수 있을 만한 일들을 벌려서 개별 프로젝트처럼 진행하라던 그 이야기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들리던지..
회사의 업무도 ‘wow project’가 될 수 있다. 상사나 나에게 일을 던지는 사람이 클라이언트고 난 개별 독립 회사다.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리소스는 고맙게도 회사에서 전면 지원해주는 상황. (만약 1인 기업으로 독립했다면 그 막대한 렌탈비며 부가 비용은 어찌 부담할까?)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만 바꾸면, 이 일도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혹시나, 창업에 대한 꿈이 있다면.. 이런 경험들을 하나씩 누적 시켜가는게 나중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사업이라는게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건데, 회사 내부에서 하는 것과 다를게 뭐 있을까?
마치, 이 회사만 그만두고 창업하면 모든게 잘될 것 처럼 느껴지지만.. 회사내에서 그런 프로젝트들을 감당 못하면 나가서는 더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해내야하는데, 과연 몇 % 확률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최대한 기회가 있을때 활용하고 연습하는게 최선이 아닐까나?
간만에 내가 컨셉잡고 PPT 자료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제안 PT 한다는 마음으로 걸작을 하나 만들어봐야겠다.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글의 내용이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디에 있든 힘들게 느끼는 것과 그 상황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에 대해서요…;; 점점 핑계나 구실을 찾는 건 아닌지 조심스러워지고, 아니면 당당하지 못하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려고 그냥 버티려고 하는 건지…;;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는데 준비하셔서 마무리 잘하세용~!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