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늦지 않았다 ..

By | 2009년 9월 13일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인 것은 아니다. 많이 팔리지 않아도, 덜 알려졌어도 숨겨진 좋은 제품들은 허다하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TV에 많이 나이고 여기저기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 제일 탁월하고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재야에 숨겨진 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또 그 수가 얼마나 많은지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재야고수 ..

몰랐다. 직접 만나고 경험하기 전에는 이런 인물들이 있는지 몰랐다.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판이다. 막상 만나봐도 몰랐다. 겉모습만으로도 판단할 수 없었다. 이야기를 해보고도 몰랐다. 선입견에 사로잡혀 내가 옳다는 마음이 강했었나보다. 하지만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어가면서, 조곤 조곤 이야기를 나누면서 세상이 넓다는 것을 느낀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

난 뭘했나? 비슷한 분야를 비슷한 시기에 같이 걷고 있는데, 나는 뭘 했나라는 생각이 든다. 좋지 않은 자세다. 이 보다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멀리 달려가버린 것 같은 ‘고수’들을 따라잡으려고 지름길이나 과속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초심을 잡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떠올린다.

투자 분야에서 벤자민 그레이엄과 필립 피셔는 가치투자를 창시하고 이끈 선구자로 분류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활동 시기는 제법 차이가 난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1894년에 태어나서 대공항 시절을 누볐던 인물이고, 피셔는 1907년에 태어나 2차대전이 끝날때쯤 두각을 들어냈던 인물이다. 그럼에도 사실상 우리는 이 인물들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생각하지 않던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지금도 늦은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옳바른 생각과 결단력있는 행동/실천일 뿐 ..

4 thoughts on “지금도 늦지 않았다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