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잡념이 현실속 사업으로?

By | 2009년 8월 10일

공상, 또는 잡념은 내 또 하나의 취미생활이다. 초등학교 시절, 독수리 오형제가 타고 다니던 비행선의 설계도를 그리겠다며 몇 일간을 연습장에 도면 그리던 때도 있었고, 강남 지하철역을 지나치면서 나도 클립을 고안해 보겠다고 지하철에서 멍~ 때린 적도 많았다.

하지만, 항상 아이디어를 현실에 옮기는 부분에서 문제가 터졌다. 특허청에서 온라인 특허출원의 길을 열어놨지만 어렵기는 매한가지. 설사 특허를 출원하다쳐도 이걸 어떻게 사업화 할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다. 내 아이디어가 특출나서 특허만 내면 대박날 것 같지만 그렇게 사업화 되는 경우도 흔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니 매번 멍~ 때리면서 생각만 하는 수 밖에..

그러던 어느날, RSS 피드를 구독하던 한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공모전 개최소식을 접했다. 아이디어 박물관이라고, 주로 신기한 제품이나 특허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블로그로 생각했었는데, 지금보니 팀블로그 아니면 하나의 회사 블로그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쨓든 이 아이디어 박물관에서 8월 한달간 여러분 머리속에 갇힌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은 물론 사업화 까지 시켜준다는게 이 공모전의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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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디어는 남들 모르게 나 혼자 뭔가 해야한다는 생각에 최대한 비밀스럽게 다루는데 그보다는 남들에게 어느 정도 공개하고 검증을 받아보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다. 왜냐, 잘 알고보면 이미 있는 아이디어이거나 사업화 하기에는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머리속에 뭔가 아이디어가 있다면 지체없이 공모전 신청서를 작성해서 날려보도록 하자. 아이디어에 대한 비밀은 물론, 괜찮은 아이디어는 사업화 시키고 매출의 5%를 로얄티로 지급하겠는데.. 그렇다 순이익의 5%도 아니고 매출의 5%란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자세한건 http://www.ideakeyword.com/1945 참조.

나도 머리 속에 쟁여놨던 아이디어들을 한번 끄집어 내봐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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