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God it’s Friday~!
직장인으로써 맞는 주말, 금요일은 정말 색다르다. 이루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유로움. 그래서 다들 일찍 일찍 퇴근하는데, 오늘 갑작스래 비가 많이 온다. 아침 출근할때 날씨가 좀 꾸무럭거리기는 했지만 그래봐야 지하로 다닐꺼 뭐 많이만 안오면 된다는 생각에 우산도 없이 나왔다.
그런데, 이거 왠걸 퇴근할때 보니 비가 제법 쏟아진다. 며칠전 폭우 내릴때, 30분 차이로 쏟아지던 비가 그치는 걸 본적이 있는지라, 회사를 나서는게 계속 망설여진다. 아직 못다읽은 책도 있는데, 기왕 이렇게 된거 커피 한잔 뽑아들고 전망 좋은(?) 회사에서 청승맞게 음악을 듣고 있다.
근 한달째 이 앨범만 듣고 있는 것 같다. ‘피아노로 듣는 일본 애니메이션 테마’라는 앨범인데, 주옥같은 일본 애니메이션 OST를 온리 피아노로 연주했다. 비오는날 혼자 청승떨면서 듣기에는 그지없이 좋은 앨범이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공주>, <마녀배달부 키키>, <초속 5Cm>,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음악이 유명했던 애니메이션은 다 모였다.
CD 자켓 (출처: Yes24)
피아노로 듣는 일본애니메이션 테마
일본을 대표하는 불후의 애니메이션 테마 모음집(2CD)
엠넷 앨범소개 ..
http://music.mnet.com/ArtistAlbum/AlbumInfo.asp?AlbumID=176432
그나저나 비는 언제 그칠래나.. 에혀..
P.S. 일본 사람들, OST 음악 하나 만큼은 정말 잘만든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렇죠;;
일본애니는 스토리보단 그림체랑 ost에 신경을 더 쓰는거같네요;
어떤 애니ost는 빌보드차트에도 들어갔다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