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문서 속의 웹하드, DropBox

By | 2009년 3월 23일

혹시~ 웹하드가 필요하신가? DropBox(http://www.getdropbox.com)를 강력 추천한다. 구글과 유투브에 투자했던 벤처 캐피탈이 선택한 기업이라는데, 참 잘만든 프로그램/서비스다.


깔쌈한 웹하드


웹하드는 기본적으로 인터넷 상에서 필요한 파일을 충분히 저장할 수 있으면 된다. 하지만 사람은 항상 ‘좀더..’를 원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자지구래한(?) 유틸리티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서 웹하드 관련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다.


MS에서도 Skydrive라고 서비스를 런칭했고, 일각에서는 구글 Gmail을 활용해서 마치 웹하드처럼 사용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음, 그러고 보면 이 DropBox는 구글 Gmail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좀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쨌든 DropBox는 웹하드다. 인터넷 상에서 공간을 빌려 파일을 저장하는데, 기존 웹하드들과 많이 다른 점이라면 회원가입후 DropBox 프로그램을 받아 설치하면 남는 것은 내 컴퓨터 어딘가에 보이는 My DropBox라는 메뉴 뿐이다. 마치 내 컴퓨터, 내 문서 속의 한 폴더가 웹하드가 되는 것이다.


지금, 회사에도 설치하고 내 컴퓨터에서 설치했는데, 마치 2대의 컴퓨터가 연결된 느낌이다. 회사에서 작업하던 파일을 DropBox폴더에 넣고 저장을 하면 집에와서 어디 웹사이트 가서 파일을 다운 받을 필요없이 그냥 폴더 속의 파일을 열어 바로 작업을 할 수 있다. 사진이나 음악같은 것도 내 컴퓨터의 유틸리티를 통해 보거나 들을 수 있기도 하고.. 정말 웹하드가 아니라 내 문서속 폴더다.


이건 직접 써봐야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작은 배려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우수한 사용성!


무료 ..


게다가, 2GB까지는 무료로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 물론 중간에 회사가 맘을 바꿀경우, 파일이 삭제될 수 있고 아직까지 보안에 대한 것이 완벽하게 검증되지는 않은터라 정말 중요한 문서가 자료를 저장하지 않는게 좋겠지만 일상적으로 USB나 다른 웹하드에 올리고 다운받던 자료라면 충분히 DropBox를 써볼만 한 것 같다.


강추~!

P.S.1 왠지 중독성이 강할 것 같다. 클라우디 컴퓨팅 시대에 이런 좋은 웹하드는 반드시 필요할텐데, 1년 99달러(50GB)라 비용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자칫 나도 모르게 결제를 할지도 모르겠다;;;

P.S. DropBox 웹사이트에서 어떤 프로그램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친절하고 동영상으로 올려두었다. 어떤 프로그램인지 궁금한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http://www.getdropbox.com/screen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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