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의 미래, 홀로그램

By | 2008년 10월 18일

앞으로 모바일 기기의 미래는 홀로그램에 있다.


와이브로


요즘 넷북이 인기다. 전세계 3분기 컴퓨터 출하량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이 늘었단다. 다 넷북 덕이라던데.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이제 집안에 갇힌 인터넷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환경(유비쿼터스)이 조성되어 가고 있다.


10월부터 와이브로가 서울 전역을 넘어 수도권 일부 도시까지 확장이 되었다. 전체 인구의 1/3 정도가 이제 와이브로를 통해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니 이제 이 환경을 100% 활용 가능한 기기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갈테다. 넷북이 먼저 스타트를 끊은거고.


크기의 제약


그런데, 모바일 기기의 경우 몇 가지 제약을 가진다. 크기, 무게, 그리고 작동 시간(배터리 수명). 그 중에서 크기와 무게 부분을 보자면,,


딜레마다. 한때 모바일 기기의 대표주자 핸드폰의 목표는 작아지는 것에 있었다. 그래서 작고 가벼운 핸드폰이 되려고 다들 발부둥쳤고 정말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핸드폰까지 왔다. 그런데 요즘은? 반대로 점차 핸드폰이 커지고 있다.


애플에서 아이팟을 발매한 이후, 아이팟 미니, 셔플을 통해 소형화를 추구하고 아이팟 플리(Flea, 벼룩)이라는 패러디 상품 광고가 나오기도 했었다. 벼룩만한 아이팟으로 돋보기에 바늘이 아니면 작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작아지는게 아니냐는 풍자 였는데..




이제는 그 반대다. 왜? 액정 화면 크기 때문에. 이제 휴대폰으로 하는 일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전화 걸고 받고, 전화번호 저장하는 정도 였지만 이제는 소설책에 TV, 영화도 본다. 그러니 화면이 작으면 불편할 수 밖에. 해서 트랜드가 뒤집혔다. 점차 커지난 방향으로.

그러나 그렇다고 무작정 커질수도 없다. 무게 문제가 있는데..


필자 입장에서는 넷북의 갈등이지 싶다. 모바일 기기인 만큼 작고 가벼워야 하지만 그렇다고 사용자가 화면을 보기에 불편할 정도로 작아서는 곤란하다. 키보드가 너무 작아지는 것도 곤란하다.


홀로그램이 대안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이 있다. 홀로그램이라고. 입체 영상이라고도 하는데, 처음 홀로그램을 접했던건 88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의 모습이 변하는 열쇠고리에서 였다. 현재까지도 실제적으로 쓰이는 곳은 위폐 방지 기술에 쓰이는 정도인데..


그랬던 홀로그램이 이제 새로운 디스플레이 방식? 기구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꼭 홀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이유는 크기,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빔 프로젝트는 어딘가 벽을 향해 빔을 쏘고 그 지점에 영상을 맺히게 한다. 하지만 홀로그램은 허공 가운데 영상을 띄운다. 그러니 지하철에 앉아서도 홀로그램으로 화면을 띄울 수 있다.


지난 2004년 부산에서 열렸던 ITU 컨퍼런스에서 캐나다 관이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PDP 같은 화질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전시되었던 걸 봤었다. 화질도 선명했었고 크기도 제법 컸었던 기억이다.


모바일의 미래, 홀로그램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는 만큼, 모바일 기기의 가능성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모든 뿌리박고 있는 전자기기들은 다 모바일 기기로 흡수되거나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때마다 걸림돌이 되는 것이 크기, 무게의 제약이다.


사람들이 점차 더 시각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도 기존과 차별화된 획기적인 시도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며, 필자는 그 부분에서 홀로그램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모니터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할때다. 이제 새로운 기기들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참고>

IO2 Technology의 Heliodisplay
http://www.io2technolog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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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모바일 기기의 미래, 홀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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