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책임투자 by 러셀 스팍스 (2008.06)

By | 2008년 6월 4일







사회책임투자, 세계적 혁명7점
러셀 스팍스 지음, 넷임팩트 코리아 옮김/홍성사

투자에 관해서 이리저리 공부하기를 시작한게 거의 5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수익률이 전부인 줄 알고, 어떻게 하면 수익을 늘릴지에 대해 고민했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숫자로 표현되는 수익률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었다. 그때부터 그 ‘가치’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가장 근접한 답이 이 ‘사회 책임 투자’인 것 같다. 좀더 정확하게는 그라민드 은행같은 ‘사회적 기업’과 그 중간쯤에 위치한 무엇이지 싶은데..

아무튼, 국내에 출간된 ‘사회책임투자(SRI)’에 관한 책이라고는 이 책과 이전에 읽었던 에이미 도미니가 쓴 사회책임투자 2 권밖에는 없는 것 같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앞에서 읽었던 책이 더 좋다. 이번에 읽은 러셀 스팍스의 책에 자주 에이미 도미니가 등장한다. 이 사람이 실제 사회책임투자 대표 인덱스인 도미니 지수를 만든 장본인이기에 실무적으로 가까운 사람인 반면..

러셀 스팍스는 약간 밖에서 바라보는 외부인 같은 느낌이다. 책 내용도 사회책임투자 전반에 관한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좀 지루했었다. 나름 이 분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습득한 다음 정리를 위해 읽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사회책임투자 발전사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했던 이슈들이 언급되는 점 이다. 예를들자면..

투자의 귀재 워렌 버펫이 페트로 차이나 투자했다가 지난해 전량 지분을 매각한 일이 있었다. 당시 주주 총회에서 페트로 차이나의 수단 지원 관련 여부 연계로 상당히 논란이 많았었는데, 이 책에서 같은 문제를 언급하고 있따. 실제 페트로 차이나의 탄생 자체가 외자유치를 통한 추가 투자였기에 페트로 차이나가 직접적으로 수단과 연계가 없다하더라도 아예 관련이 없다고는 말하기 힘들 것 같아 보였다.

이 이외에도 대표적인 사례인 남아공 투자 문제도 그렇고. 사실 만델라의 사면이 사회책임투자와 관련이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뿐 아니라, 사회책임투자는 사회적기업과 달리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주어야 하는 것이기에 수익률에 대한 고뇌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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