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by 로저 마틴 |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에 실렸던 글을 좀더 발전시켜서 만든 책이다. 2007년에 실렸던 글인데, 제목은 ‘How successful leaders think’ 라고 로저 마틴이라는 분이 쓴 글이다. 이 책은 흔히 실용서라 불리는 자기계발 서적이나 기타 경영 서적을 통해 새로운 방법? 뭔가 비법을 배운 사람들이 왜 그 책에 나온 사람들이나 기업처럼 되지 못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Case by Case다. 따라서 책에 나온 상황과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같은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그럴수 없다는게 문제. 하다못해 나 자신이 변수이기에, 결코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방법을 배울게 아니라 생각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통합적 사고에 대해서 언급을 하시는데.. 서로 상반되어 보이는 2 가지 사실에서 새로운 제 3 의 안을 찾아낸다든지, 전문성에만 파묻히지 말고 적당한 독창성을 쫓으라는 식의 이야기. 제일 중요한 부분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3 가지 중요한 개념을 설명하는 파트. 창조적 사고의 3 가지 조건이라고 적었는데.. (통합적 사고와 창조적 사고가 뒤엉퀸 책이다;;)
입장, 도구,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 내가 주장하는 ‘자유로운 틀’과 유사한 접근 방법이지 싶다. 입장을 통해 어느 정도 지식의 틀을 정하고, 반복적 경험을 통해 도구를 만든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책에서 비슷한 개념이 다양한 단어로 설명되는 바람에 이게 저거고 저게 이거같은 상황이 많이 벌어졌다. 어쩌면 이 글 자체가 그렇게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한탓일 수 도 있지 않나 싶다.
어쨓든, 기존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문가들은 패턴 인식에 능한 사람이고 그걸 잘해야 한다는 통념을 뒤집는 책.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패턴 인식을 하지만 거기에 갇히지 않고 더 넓은 것을 볼 줄 안다는 것. 그런 사고 방식을 배우는 것이 실무적이고 실질적인 기교/기술/방법을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_^
P.S. 정말 책을 한권 써야겠다. 어쩌면 내가 고급 영어 구사/작문만 가능했다면 이 분들에게 연락해서 같이 연구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보고 싶건만.. 그냥 한국의 상황에서 나름 정리를 해서 책으로 남겨보든지 해야겠다.;;
아이디어는 누구나 가지고 있기에, 시간이 지나고 ‘나도 생각했었는데..’라는 후회는 의미없는 짓이지 싶다. 시간 가기전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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