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 변증의 달인 by 안환균

By | 2008년 1월 5일






변증의 달인8점
안환균 지음/생명의말씀사

교회를 다닌지 얼마 안된 형이 재미있는 책이라며 소개해줬다.

칼럼리스트로 활동하시던 분이라던데.. 칼럼리스트 보다는 철학을 공부하신 분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이 가지는 질문, 기독교에 대한 오해들에 대해서.. 실제로 저자가 예수님을 믿기전 가지던 생각과 오해들에 대해서 자기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사고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도왔다.

사실, 요즘 한글책 읽기가 어렵다. 아니 책 자체를 읽는 것이 쉽지 않다. 지금도 책 한권을 읽고 있는데, 내용이 머리 속에서 정리가 안된다. 아무리 읽어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를 않으니.. 그냥 눈은 지나가는데 뭘 읽었는지를 모르겠다.

이게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가?
아니면 맨날 모니터로는 영어를 보고 책은 한글을 읽어서 머리가 헷갈리는건가?

아무튼.. 이 책을 쓰신 목적은 논리적으로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지 싶은데.. 결국 믿음의 문제는 이해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 만큼 이 책 또한 읽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비판 가능하다.

단지 너무 일방적인 의견만, 한 쪽 말만 듣고 생각을 정하지 말고 무턱대고 믿는 믿음 말고 좀 생각을 정리해서 믿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관점에서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성경에 믿음은 선물이라 그랬다. 믿음은 가능한 것,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두고 가지는게 아니다. 불가능하다거나 상식으로, 일반적인 자연 법칙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들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 믿음이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이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도 있는게 믿음이다.

그걸 감안하고 읽자~!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