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형 BSC 성공사례 11 – ![]() BSC 연구회 엮음/삼성경제연구소 |
회사 일로 인해 은근히 전략 관련되는 책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예전 학회 일로 인해 BSC 관련되는 책을 봤던게 생각나서.. 그리고 회사 첫 PT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이라 다시 BSC를 알아보기로 했다.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다.
경영 이론은 새 것이랄게 없다. 단지 시대가 바뀌었기에 접근 방법이 예전보다 좀더 다양해지고 세부적이고도 체계적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정도, 그걸 바탕으로 새로운 이름을 붙여서 등장하곤 하는데..
이 BSC 또한 이전에 존재하던 경영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다른게 있다면 발달한 IT를 활용해 좀더 세부적인 부분까지 체크해서 좀더 잘 짜여진 전략을 만든다는 것 뿐이다.
특히, 체계가 잡히지 않았고 왠지 일은 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지는 조직들은 이 개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학습 조직으로써 지속 가능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동기부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책에서는 이미 한국에서는 유명한 성공 사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모아두었다. 익히 들어서 알던 것도 있었고 처음 들어보는 것도 있었는데, 실제 전략 지도(Stretegy Map)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책의 매력인 것 같다. 그 기업의 내부자라고 상상하면서 전략 지도를 살펴보면서 왜 이런 선택을 했을지 고민해보는 것도 즐거울 듯.
일단 우리 회사에서도 적용을 해보려고 하는데..
구체적인 적용 방법이 좀 애매하다. KPI 설정부터 해야하는데.. 이게 잘 될런지 모르겠다. 추진하는 사람이 먼저 좀 알고 빠삭한 상태에서 접근해야하는데.. 나도 책 2권이랑 인터넷 검색을 통해 들은거 그거랑 주워들은게 전부라..;;
아무튼, 한 회사를 운영한다고 할때.. 어떻게 효율적이고도 창의적인 조직을 갖출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참 좋은 책이지 싶다. 물론 이 책은 간단한 사례가 전부다. 고민하지 않고 읽는 사람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일 뿐이며 현실에 닥친 사람에게는 가뭄에 내리는 한줄기에 빗물이다.
BSC 공부 좀 하고 조직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이 책을 읽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