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 ![]()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김이랑 옮김/시간과공간사 |
얼마나 많은 제목으로 번역이 되었는지..;; 같은 책인데, 너무 제목같은게 달라서 헷갈렸다는..
주의하자. 필립 체스터필드가 쓴 책이면.. 제목이 어떻든 거의 이 책으로 보면 될 듯..;; (200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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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앞으로의 일보다는 눈에 닥친 대입이라는 현실에 눈이 멀어 자칫 좁은 삶을 살 수 밖에 없었을 뻔했던 시절…
아버지께서 여러 종류의 책을 읽게 해주셨다. 그중의 한권 ‘사랑하는 아들아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제목부터가 다르지 않은가?
저자가 영국의 귀족이었나 보다, 이제 자라나는 자신의 아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써 충고할겸 보냈더너 편지들을 묶어 놓은 책이다. 짧은 주제에 관한 글들이 처음부터 죽~ 이어이지는데, 읽으면서 너무나 많은 부분을 공감했었던거 같다.
– ‘지금 어떻게 사느냐’가 네 인생을 결정한다
– 남과 똑같이 해서는 발전할 수 없다. 큰 이상에 의지의 힘과 집중력을 쏟아라
– 모든 것 – 일, 공부, 놀이 – 에 최선을 다하라
– 책을 많이 읽어라. 그리고 어쨓든 밖으로 나가 보아라
– 자기 주장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발전할 수 없다 – 판단력과 표현력을 갖춰야만 한다
– 자기를 발전시켜 줄 친구, 일끌어 줄 친구를 사귀라
– 다른 사람을 칭찬하라
– 학문만이 공부는 아니다
– 인간은 야무져야 살 수 있다
다시 돌이켜봐도 내 어린 시절 읽었던 책들 중 두고 두고 읽어도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도 많이 고민하고 내 스스로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판단력과 표현력 갖추기’는 이 시절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지금 이순간 난 한번도 24살 넘어의 삶을 살아 본적이 없다. 하지만 먼저 살아갔던 사람들의 소중한 한마디 한마디를 통해 앞으로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기회가 될때마다 이 구절들을 다시 떠올리며 나를 추스려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