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 Page Proposal – 패트릭 G. 라일리 지음, 안진환 옮김/을유문화사 |
제목처럼, 책 내용도 간결하다. 얇다. 그래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설득력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게 된다. 실행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일단 설득을 해야지 실행에 도전해 볼 것이 아닌가? 말도 말이지만, 글로 표현되는 설득이 더 강력한 법. 그래서 제안서나 기획서 중 괜찮을 것들을 살펴보려고 하던 찰라, 아는 누나가 추천한 이 책이 떠올랐다.
저자도 사업을 위해 한 투자자에게 50~60page 분량의 제안서를 들고 갔다가 1 장으로 줄여서 써야 한다는 개인 교습을 받고, 자기가 살아오면서 체득한 1장으로 제안서 쓰는 방법에 대해 책을 쓰게 되었다. 특히, 이 책 쓰는 문제를 두고 쓴 제안서부터 실제로 작성해서 성공했던 제안서들이 샘플로 들어있어서 더더욱 이 책을 신뢰하게 되는 것 같다.
제목, 부제목, 목표, 2차목표, 논리적 근거, 재정, 현재 상황, 실행..
정말 1장이면 될 것 같다. 이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준다면,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준다면.. 누구나 다 부담없이 읽어보지 않겠는가?
예전에 15~20장 정도 되던 사업 제안서를 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담당자들이 읽지 않고 그냥 지나갔을 것 같다. 그때 1 장으로 써서 보낼 걸..
아참, 근데 이게 1장으로 쓰는거라 그래서 간단한게 아니다. 사실 50장 쓰는 것 만큼 준비해서 1장으로 쓰는 것이기에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동일한 내용을 쓰는 사람 중심이 아니라 읽는 대상자 중심으로 하기에 파급효과는 비교 불가다.
물론 정해진 양식을 따라야하는 경우는 제외~!
사업을 준비하는가? 제안서 쓰는 법 부터 배우자.
표현하고 설득하는 법을 언제나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