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 포인트 – 말콤 글래드웰 지음, 임옥희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
딱히 손에 잡히는 책이 없었는데, 같이 사는 형이 가지고 있길래 제목에 이끌리어 이 책을 들었다.
티핑 포인트, 우리말로 변곡점, 임계점인가?
사실 이말을 무지하게 좋아한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일정 수준 쌓이기 전까지는 변화가 없다가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터져버리는.. 영어를 해도 그렇고 공부를 해도 그렇고 책을 읽어도 그렇고.. 무슨 일을 해도 이 Tipping Point라는게 존재한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은 Connetor 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입소문 마케팅에 너무 신경을 써서일까? Key man이 결국 회사나 어떤 문제의 Tipping point가 된다는 것과 사소한 것, 작은 것.. 어쩌면 논리적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것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실컷 하고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면서 읽었는데, 자살, 흡연 등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예제들로 인해 건성으로 읽고 말았다~
어쨓든 책 내용보다는 그냥 한번더 Tipping Point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게 좋았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꾸준히 준비한다면 어느 순간엔가 폭발할 것이라는 것과.. 눈에 보이는 현상을 논리적으로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이 그다지 의미 없는 일일 수도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