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 피터 드러커 : 나의 이력서 by 피터 드러커

By | 2008년 1월 5일






피터 드러커 나의 이력서10점
피터 드러커 지음, 남상진 옮김/청림출판

피터 드러커 자서전이라는 소개에 살짝 놀랐다. 예전에 읽었던 책은 뭐고 이건 뭔가 싶어서. 저자가 달랐다면 그냥 평전이려니 하고 넘겼을텐데 두권다 드러커 본인이 저자로 되어 있고..

이 책은 일본경제신문 기자가 드러커를 인터뷰하면서 연재했던 27회분의 기사를 모아두었다. 이전에 읽었던 책은 1979년에 출간된 책이었고, 이 책에서 드러커의 기고 내요은 거의 그 책 내용을 요약하는 성격이 강했다. 대신 이전 책에서는 책의 제목 (원제 : Adventures of Bystander ) 처럼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던 반면 이번에는 자기 개인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록이 된다.

뭐랄까? 알아가면 갈수록 점점더 이 분이 커보이기 시작한다. 학문이나 경험에 대한 부러움 뿐만아니라 자유롭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았던 그 삶 또한 동경의 대상이 되어간다. 공병호씨도 그렇고, 드러커도 그렇고 역시 대가가 되려면 먼저 자신이 가야할 길을 가기 전 가치관이나 자기 자신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 확립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묘하게 나를 자극시키는 책이었다. 드러커의 연애나 결혼 생활도 그렇고.. 아무튼 여러모로 알아가면 갈수록 흥미진지해지는 인물이다. (아, 책의 후반부에 최근 한국의 상황에도 적용될만한 인터뷰 내용이 있어 짧게 소개하고자 한다.평생동안 4~5번 정도의 버블을 보았다는 드러커가 그 경험들을 통해 배운 내용이란다.)

“붐이 끝나면 기업도 성장 둔화는 피할 수 없다. 그런데 많은 경영자는 성장 둔화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분식회계를 통해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한다. 결국 거품은 꺼지고 속임수는 드러나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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