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년 법칙 – ![]() 공병호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
시작이다. 이제부터 몇몇 인물들에 대한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어볼 생각이다. 마치 ‘Good will hunting’ 에서 주인공이 여러 상담심리 의사들의 저서를 읽고 그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생각을 읽었던 것 처럼, 한 시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졌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사람들의 생각을 훔쳐보고 싶다.
첫 시작은 공병호씨의 책이었다. 이 책이 가장 최근에 나온 책 이었던 것 같은데,, 일단 이 분은 신자유주의 관련 연구소나 학회에서 오랜동안 계셨었고 이에 관한 책도 쓰셨던 분이다. 그러다가 좀더 쉽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이 가치관을 설명하는 1인 경영 연구소를 설립하시면서 급속도로 유명해지신 분이다.
일단 그 분의 가치관에 대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왈가왈부하겠지만, 시대적 흐름임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공짜는 없다’는 것과 ‘무한 경쟁 시대’에 대해서 누가 반론을 제기하겠는가?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시대의 흘러가는 조류를 보자는 이야기다.
이 책은 개인의 경쟁력을 어떻게 극대화 할 것인가, 어떻게 경쟁우위를 가질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 것 같다. 자기의 삶을 돌아보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가지기 위해 어느 정도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2 차 함수 이야기를 하시던데, 그렇지 외국어를 배울때도 그렇고 모든 것을 배울때 다 그렇다. 처음에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는데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내용들이 내 것이 되어 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하지만 일단 몸에 익혀져 발현이 시작되는 단계가 되면 급속도로 늘어버린다. 이것과 마찬가지로 평생에 자기가 전문성을 보여야할 분야도 처음엔 겉으로 보이는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준비해서 나중에 폭발적인 변화를 기대해야 한다.
언제 시간 나면 공병호 박사님과 한번 이야기를 나눠봤으면 좋겠다. 가급적 내가 그 분의 책을 어느정도 읽고 난 다음에 말이다. 1 인 기업에 대해 고민하셨던 분인 만큼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먼저 그 길을 가셨던 분으로써 과연 나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실까?
일단 책으로 먼저 만나뵈야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