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흘러넘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필요이상으로 많은 정보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이제, 이 많은 정보들 중에서 필요한 정보, 중요한 정보를 골라서 보는 것이 하나의 능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물안 개구리
국내 뉴스를 보다보면, 느껴지는게 참 우리나라 이야기 밖에 없다는 거다. 전세계 속 외딴섬처럼 그저 몇몇 언론에서 번역을 통해 들여오는 외신 뉴스 몇 개를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기가 어렵다.
우리 나라 이야기도 다 알기 어려운 판에 남에 나라 이야기를 알아서 뭐하겠냐고 그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쩌면 나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 전체 숲을 스윽 살펴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국내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 전세계 이슈들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전세계 이슈를 한 눈에..
그 주간에 벌어진 전세계 주요한 이슈를 한 눈에 정리해 주는 곳이 있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테지만,그래도. ^_^;
이코노미스트(http://economist.com)를 오프라인 잡지로 받아보면 항상 목차 다음장에 2 페이지로 해서 그 주간의 전세계 주요 이슈를 정리하는 기사가 나온다. 크게 정치와 비지니스로 카테고리를 구분하고 해당 카테고리에서 한 이슈를 한 단락으로 짧게 정리해둔 기사다.
보통 비지니스 쪽은 그래도 많이 접하다보니 왠만한 내용들은 다 이미 보았거나 들었던 이슈이나 정치쪽은 의외로 모르는 일들이 많다. 특히, 아프리카나 남미 관련된 기사의 경우 간혹 당혹스러울 정도로 아는게 적은 경우가 많다.
그렇다 이 기사들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한지,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참 많이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매주 이코노미스트를 받아 들면 혼자만의 시험을 치루곤 한다. 여기 등장하는 이슈 중 필자가 아는 것이 얼마나 되는지 헤아려 보면서 혹시 놓치고 지나가는 이슈가 없었는지, 아니면 너무 한쪽 정보만 편식하는게 아닌지 체크하곤 한다.
웹 버젼도 있다는 ..
오프라인 안받오 보면 못보나? 그랬으면 소개했을리가 없다. 이코노미스트 웹사이트에 들르면 다 볼 수 있다. ^_^
그 주간의 정치 이슈는 이코노미스트 웹사이트 왼쪽 메뉴에서 World Politics – Politics this week, 비지니스 이슈는 왼쪽 메뉴에서 Business – Business this week에서 볼 수 있다.
참고로 11월 27일자 이슈 기사다.
정치 이슈 : http://www.economist.com/displaystory.cfm?story_id=12706967
비지니스 이슈 : http://www.economist.com/displaystory.cfm?story_id=1270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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