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 빈치 코드 – Illustrated Edition – ![]()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번역감수, 양선아 옮김/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베텔스만) |
흑.. 최근의 베스트 셀러 소설이라 그래서..
인터넷 서점에서 30% 할인 하길래.. 유명하다는 것과 싼 맛에 사서 이번 서울 다녀오는 길에 두권을 다 읽었다. 결론은.. 돈 아까웠다. 보통 소설이 상상에 의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사실을 부정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는 상상은 좀 위험하지 않을까?
“예수가 결혼했다거나, 막달라 마리아가 그의 아이를 낳았다는 것을 증명할 길이 없다. 하지만 이 이설이 중세에 폭넓게 신봉되었던 이교의 교의이고, 그 이교의 흔적을 수많은 예술작품과 문학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그것이 로마 교회에 의해 심하게 공격당했고, 아울러 그것이 냉혹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는 것은 증명할 수 있다”
이 소설의 동기를 제공했던 책을 썼던 저자가 한 말이다. 쩝.. 유대교가 예수님 부활 안 믿는거나 예수님이 결혼하고 애가 있어다는 거나 별반 차이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기왕 틀리는거 나도 틀릴 자격있다는 식의 접근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만은 않는다.
대체로 지금의 카톨릭과 좀 별란.. 감히 교회라고 부를수없는 집단 사이의 음모를 두고 벌어지는 일들을 주인공을 통해 하나씩 풀어가는 소설이다. 나름대로 반전을 넣었다고 넣은거 같은데, 어느 정도 예상되는 반전에 유럽을 가본적이 없는 더군다나 예술잡품에 그렇게 많은 지식이 없는 나로써는 그렇게 재미있지만은 않았다.
혹시 이 책을 읽을 예정이라면.. 말리고 싶다.. ㅡㅡa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차라리 셜록 홈즈 시리즈를 사다가 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