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by 짐 콜린스

By | 2007년 12월 30일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10점
짐 콜린스 지음, 이무열 옮김/김영사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최선’의 가장 큰 걸림돌이 ‘차선’ 이라고 했던가?

한 연구소에서 미국내에서 좋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되는 기업중 오랜동안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위대한 기업을 찾아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는지 분석을 한 책이 바로 이 ‘Good to Great’ 이다. 한글 제목보다 오히려 영어 제목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총 9 가지에서 위대한 기업은 다른 기업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

1.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
   (Good is the Enemoy of Great.)

2. 단계5의 리더십
   (Level 5 Leadership)

3. 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First who, Then what)

4.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 – 그러나 믿은은 일지 말라
   (Confront the Brutal Facs – Yet Never Lose Faith)

5. 고슴도치 컨셉(세 개의 원 안의 단순한 것)
   (The Hedgebog Concept – Simplicity within the Three Circles)

6. 규율의 문화
   (A Culture of Discipline)

7. 기술 가속 폐달
   (Technology Accelerators)

8. 플라이휠과 파멸의 올가미
   (The Flywheel and the Doom Loop)

9. 위대한 회사로의 도약에서 고지 지키기까지
   (From Good to Great to Built to Last)

이 총 9 가지 중 난 2, 3번째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 누가 뭐라 그래도 세상일은 사람들에 의해 움직여지게 된다. 특히 기업의 경우 CEO 의 역할이 절대적인 중요성을 가진다. 보통은 우수한 CEO, 카리스마 있는 리더쉽을 좋은 CEO 로 생각하지만 정작 연구 결과는 전혀 반대였다.

위대한 기업을 만들었던 CEO 들은 경영학 교과서에 이름이 올라 간적도,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적도 없는 ‘무명’의 CEO 였다. 이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일 보다는 자기와 함께 할 사람들을 중요시 여겼다는 사실이다.

책에서 예로 들었던 차 이야기를 하자면, 만약 CEO 가 관광버스 운전기사라면 어디를 갈지는 일단 손님(?)들을 모두 태운다음 결정한다고 한다. 그냥 두면 알아서 적당한 목적지를 정해서 그곳으로 달려가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우수한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의 CEO 는 사람들을 모이게하고 하고자하는 일들을 도와주는 역할이었다. 그리고 CEO 나 우수한 사람들 모두 ‘WHO’ 였다는 사실, ‘WHAT’이 먼저 일 수 없다는 것이 나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만 있다면 뭘 하는 것은 2 번째란 말인가?

주식 투자를 하면서 기업 분석을 해야하는데, 이 책이 하나의 좋은 모델을 제시한 것 같다.(위대한 기업과 좋은 기업의 구분을 주가로 분석했다.) 앞으로 한국의 여러 기업에서 이 방법을 적용해 가면 기업을 분석해 볼것이다. 그리고 그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언젠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 보고 싶다.

경영학도로써 이 책을 아직 안 봤다면,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읽을 것~!
참고로 이 책과 관련된 웹사이트 .. 짐 콜린스 아저씨 웹사이트. 들어가면 책을 잘 요약 정리해놨다. ^_^

http://www.jimcollins.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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