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he Next Global Stage – ![]() 오마에 겐이치 지음, 송재용.강진구 옮김/럭스미디어 |
그러나 이 책이 쓰여진 연대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거렸다. 피터 드러커 아저씨가 60년대 쓴 책을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의 이 책은 1972년.. 오마에 겐이치가 29세~31세때 쓰여진 책이란다.
정말 입에 거품을 물게 생겼다. 그렇게 정보가 활발하지 않던 시절 어떻게 이런 책을 썼단 말인가?
세계는 평평하다 라는 책과 유사한 면도 많이 보이긴 한데..
중요한 것은 The world is flat는 실제 눈으로 보고 쓴 책이고, 이 책은 직관과 통찰력으로만 썼다는 것.
역시 대가는 대가다.
오마에 겐이치는 큰 그림도 봤지만, 세부적인.. 세세한 것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중국을 이야기하면서 위안화 절상 위험도 잊지 않는 섬세한 배려를 보였다.
나도 이런 책 써보고 싶다. 넓고 좁은 시야도 가지고 싶다.
이번엔 이 아저씨를 한번 파고 들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