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반박자 빠르다…
피아노를 배우면서 처음 바하를 연주하던 날, 그 답답함에 몸서리쳤던 기억이 난다. 마치 공장에서 돌아가는 기계들의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지는 것 처럼 한치의 오차도없는 정교함으로 소리를 이어가던 바하.. 그런 음악만 듣다, 어느 날 듣게된 엇박자 가득한 재즈. 한마디로 황홀했다. 도저히 미리 예상할 수 없는 연주이기에, 그 엇나가는 리듬과 화음이 너무 절묘해서 좋았다.아마추어 VS 프로삶에서 때론 바하의 곡들처럼 지극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