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책리뷰

크래프톤 웨이 by 이기문(2021.08)

크래프톤 웨이 이기문 저 예스24 | 애드온2 먼저 이 책을 읽었던 지인이 읽는 내내 괴로웠다 그러더니 그럴만했다. 일반적으로 소위 대박을 치면서 급성장한 회사에 관한 책들을 보면 영웅담이 가득하다. 시작부터 탁월한 안목과 판단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중간 중간 위험에 처하긴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주인공(?)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보다 큰 성공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뭐지?? 책… Read More »

파이프라인 우화 by 버크 헤지스 (2009.12)

파이프라인 우화 – 버크 헤지스 지음/나라출판사(김명선)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던 우화다. 강에서 한 통의 물을 떠오면 1센트를 주는 일을 하는 사람 둘이 있었는데, 한명은 다른 일들에 비해 일당이 쎈 이 일에 상당한 만족감을 보인 반면 다른 한명은 매번 직접 물을 길어 날라야 한다는 것에 불만을 가졌다. 고민 끝에 물통에 물을 나르기보다 파이프라인을 깔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Read More »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by 윤석금 (2009.11)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 윤석금 지음/리더스북 참 오랜만에 서평 하나 쓰느라 애를먹고 있다. 책은 정말 쉽게 읽었는데, 읽은 내용을 어찌 정리해야할지 감이 잡히지를 않는다. 책 내용이 없어서라기보다 너무 많은 것들을 던진탓에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웅진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는 국내 중견그룸인 웅진을 창업하신 윤석금 회장님의 자서전겸 잠언록 같은 책이다. 어린 시절의 세일즈맨 경험에서부터 웅진 출판사… Read More »

프리에이전트의 시대 by 다니엘 핑크 (2009.11)

프리에이전트의 시대 – 다니엘 핑크 지음, 석기용 옮김/에코리브르 드디어 읽었다. 절판되는 바람에 어디선가 빌려 읽을 수 밖에 없었는데(이상하다;; 분명 지난해에만해도 절판이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판매중이다;;), 다행히 회사에서 최근 조성한 ‘사내 도서관’ 책꽂이에서 이 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 ‘프리에이전트의 시대(Free Agent Nation)’ 다니엘 핑크 경영학자나 미래학자쯤 되는 줄 알았었다. 물론 이 책을 읽고보면 충분히 미래학자라는 타이틀을 붙여줄만하지만,… Read More »

뉴욕의사의 백신영어 by 고수민 (2009.11)

뉴욕의사의 백신 영어 – 고수민 지음/은행나무 열심히 영어공부 하는 사람들에게 절망과 좌절을 안겨줄만한 책이다. 보통 영어 학습법에 관한 책이라면, ‘영어 습득이 쉽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다. 처음엔 좀 괴롭다. 그래도 한 6개월 정도 하면 왠만큼 된다.’는 식으로 단기 처방전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정직한 주치의가 암에 대해서 차분하게 설명해주듯, 영어 공부 그까이꺼… Read More »

스노볼 by 앨리스 슈뢰더(2009.11)

스노볼 1 – 앨리스 슈뢰더 지음, 이경식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백과사전에 준하는 두께의 책이었음에도 기어코 읽어보겠다고 아침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이 책을 뽑아(?) 들었다. 때아닌 아침운동을 겸해서 말이다. 그리고 한달여만에 다 읽었다. 1권만. 사실 2권은 두께가 그다지 두껍지 않아(?, 1권에 비해서.;;) 별다른 내용이 없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1권은 아직 1980년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Read More »

퍼플오션전략 by 인현진(2009.10)

퍼플오션전략 – 인현진 지음/아름다운사람들 블루오션, 레드오션, 이제는 퍼플오션? 블루와 레드를 섞은게 퍼플이니, 앞에 두가지 개념을 섞었다는건가? 성시경 팬크럽이 퍼플오션이라던데;; 안타깝게도 책을 덮으면서도 퍼플오션에 대해서 정확한 개념을 잡기 어려웠다. 재창조? 원소스멀티유즈 어차피 이 책은 퍼플오션에 대한 사례집에 가까움으로 퍼플오션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다. 여기저기 검색 결과 퍼플오션에 대한 정의는 “일상의 평범한 문제와… Read More »

이금룡의 고수는 확신으로 승부한다 by 이금룡(2009.10)

이금룡의 고수는 확신으로 승부한다 – 이금룡 지음/물푸레(창현)1999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하루 100명이던가? 아무튼 여러명에게 10만원 상품권을 살포하던 이벤트가 있었다.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였는데, 자기가 가입하면 한장, 그리고 주변 지인들을 소개해서 추천인 등록이 되면 또 한 장의 추첨권을 주고 당첨되면 10만원의 상품권을 받았다. 의외로 당첨률이 높아서 필자도 한장 받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 곰곰히… Read More »

씽킹트리 by 이안 길버트 (2009.09)

씽킹트리 – 이안 길버트 지음, 이소영 외 옮김/한국경제신문 우연찮은 기회를 통해 책을 집어들었다. 부엉이를 의인화한 우화라고 하기에 살짝 얕잡아 봤다. ‘이 정도 두께면 딱~ 지하철 하루감’이라는 느낌이 팍팍왔다.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책을 들고 출근길에 올랐는데, 그만 회사에 도착할 무렵 두통이 와버렸다. 어린이용 서적? 둘 중에 하나다. 필자의 때묻은 마음의 편견때문에 순수한 책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거나,… Read More »

선물 by 스펜서 존슨 (2009.07)

선물 –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테다. 아니,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 책이라, 왠만하면 다들 한번쯤 들어보기는 했을 것 같다. 사회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변화’에 대한 우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던 책이다. 어쩌면 수많은 경영, 자기계발과 연관된 작품들의 시초가 된 글이지 않나 싶기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