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서평

크래프톤 웨이 by 이기문(2021.08)

크래프톤 웨이 이기문 저 예스24 | 애드온2 먼저 이 책을 읽었던 지인이 읽는 내내 괴로웠다 그러더니 그럴만했다. 일반적으로 소위 대박을 치면서 급성장한 회사에 관한 책들을 보면 영웅담이 가득하다. 시작부터 탁월한 안목과 판단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중간 중간 위험에 처하긴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주인공(?)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보다 큰 성공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뭐지?? 책… Read More »

거대한 침체 by 타일러 코웬 (2012.07)

오랜만에 책을 들었다. 물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회사 업무상 필요해서 책을 나눠 읽는 중인데, 이 책에 나에게 할당되었다. 금융위기이후 잘살 것만 같았던 글로벌 경기가 훅~ 꺽인이후, 점차 사람들의 생각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쏠리고 있다. 각 국 정부들이 나서면 좋아질 줄 알았는데, 그것도 반쪽 효과일뿐 여전히 안좋아지는 과정에 있다보니 자신감들을 상실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이제는 과거와… Read More »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by 코너 우드먼(2011.06)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갤리온 신문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책 광고를 많이 봤다. 런던에서 화려한 애널리스트 생활을 하다가 그 모든 걸 접고 세계 일주를 하며 시장 경제를 몸소 체험했다는 거창한 문구를 보며, 짐 로저스를 떠올렸다. 오토바이 하나에 의지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어디서 무엇에 투자를 할까 고민하던, 약혼녀와 차 한대에 의지해… Read More »

거의 모든 IT의 역사 by 정지훈(2011.06)

거의 모든 IT의 역사 – 정지훈 지음/메디치어느 날, 갑자기 회사 대표님이 아침에 출근하시더니 전 직원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셨다. 급변하는 IT의 역사를 보면서 바뀌는 패러다임에 대해 생각을 해보라고 하셨는데, 책을 받아들고 몇 장 넘기지 않아 왠지 모를 친근함을 느꼈다. 아하! 그랬다. 애독 중이던 블로그 ‘하이컨셉&하이터치’에서 자주 봤던 글이다. 그러고보니 블로그 주인장께서 책 한권 출간하셨다던데, 그게… Read More »

매크로 스윙 트레이딩 by 이상헌 (2011.05)

매크로 스윙 트레이딩 – 이상헌 지음/국일증권경제연구소 제법 오랜동안 노려보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헷지드 월드 언헷지드 블로그(http://blog.naver.com/oneidjack)의 알파헌터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신 이상헌님의 책. 얼핏 제목만 보면, 그저그런 주식투자 서적 같지만 막상 책장을 열어 젖히면, 기존 언론이나 다른 자료들을 통해 접했던 것과는 또 다른 시각의 투자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소비하는 중국, 생산하는 미국책에서 여러가지… Read More »

케인스 VS 슘페터 by 요시카와 히로시(2011.03)

케인스 vs 슘페터 – 요시카와 히로시 지음, 신현호 옮김/새로운제안 책 내용이 어려웠던걸까? 아니면 읽는 사람의 기초지식이 부족했던 탓일까? 책을 다 읽을때쯤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느낌이란..20세기 경제학의 거장 – 케인스, 슘페터대공항때 그의 능력이 입증되었던 케인스. 다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그의 이론들이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막대한 재정지출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려 발부둥치던 모습은 케인스가 이야기하던 ‘Wise Spending’의 결정판이지… Read More »

경제 심리학 by 댄 애리얼리(2011.03)

댄 애리얼리, 경제 심리학 – 댄 애리얼리 지음, 김원호 옮김/청림출판행동주의 경제학이 원래 그렇지만, 경제학이라기 보다는 사회학, 심리학 서적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식밖의 경제학을 쓴 저자라는데, 전작을 읽어본적이 없어서… 사람은 비합리적이다 책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사람은 비합리적이다’라는 문장으로 요약되지 싶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이 두꺼운 책을 썼을까? 왜냐하면, ‘합리적 인간’이라는게 경제학의 기본 가정이기 때문이다. 시장경제하에서… Read More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by 니콜라스 카(2011.03)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청림출판 여러가지 업무가 주어졌을때, 시간을 잘게 나눠서 짬짬히 작업을 하는 것과 순서를 나눠서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는 것, 둘 중 어떤게 더 효율적일까? 멀티태스킹제록스사에서 설립한 팔알토 연구소는 현재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곳이다. GUI(Graphic User Interface), 마우스 같은 지금 우리가 쓰는 컴퓨팅 환경의 기초를 제공했다. 특히,… Read More »

삶의 정도 by 윤석철(2011.02)

삶의 정도 – 윤석철 지음/위즈덤하우스한국의 피터 드러커. 생존 부등식. 이 두 용어면 저자에 대한 설명으로는 충분한 것 같다.한국의 피터 드러커피터 드러커 박사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폭넓은 관심과 해박한 지식에 놀라게 된다. 그의 자서전을 들춰보면 충분히 숭긍이 가는 부분이기는 하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제법 뼈대있는 집안 출신으로, 어린 시절 법, 철학, 역사는 다양한 학문을 섭렵했다. 아버지가 오스트리아 고위… Read More »

질문력 by 마사히꼬 쇼지 (2011.01)

질문력 – 마사히코 쇼지 지음, 황선종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젊은 시절에는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책을 보지 않으면 알 수 있는게 없었지만,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짠밥’이라는게 있다는걸 느끼게 된다. 적당히, 눈치껏 피해갈 수 있는 개구멍이 많다고 해야하나? 굳이 새로운 것, 또는 잘 모르는 걸 더 잘 알아야겠다는 열정이 식어버리곤 한다. 그래도 별탈없이, 세월 흐르는데로 몸 맡겨 사는데는 지장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