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에 해당되는 글 6건


Google Strategy, MSP, 그리고 베타테스트들 .. :: 2009/05/18 07:00

구글이라는 기업, 참 재미있는 곳이다.

Google Strategy - MSP(Multisided Platform)

하버드 비지니스리뷰에 구글 비슷한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 실렸다. 일전에 이야기한적이 있던,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역시 어떤 개념이든 내용도 중요하지만 작명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다. 필자는 그냥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풀었는데, MSP(Multisided Platform) 라구 붙여놓으니 상당히 뽀대난다.

내용은 비슷하다. 구글, 아마존 같은 아이들(?)의 등장으로 과거에 비해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그러나 비용이 준다는 이유만으로 마냥 좋다고 할 수만은 없다. 왜냐? 결국 그런 아이들에게 너무 의존하다보면 나중에는 자신의 정체성은 온데간데없고 거대 MSP들의 옆에 붙어있는 털 하나 정도밖에 안될 수 도 있으니깐.

기존 유통 채널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고, 아니면 접근성이 좋다고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 매출을 의존하게 되면 결국 나중에 매출이 늘어나더라도 대형 마트의 요구에 따라 손해보면서 물건을 팔아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MSP들이 가지는 파워다. 최종 소비자들과 공급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딱히 물건을 팔거나 재고를 쌓는 일 없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망(네트워크)만 유지하면 그리고 그 네트워크를 키워갈 수 있는 능력만 된다면 이 세상 비지니스를 장악할 수 있게 될테다.

관련 글 
1.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4월호 - "What's your google strategy?" - http://hbr.harvardbusiness.org/2009/04/whats-your-google-strategy/ar/1
2. Network marketing(네트워크 마케팅), 소비자 파워

구글 - 베타서비스, 구글랩

구글은 특이한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통 인터넷 기업들이 베타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자의 반응을 살피는 동시에 소수의 인원으로 발견하지 못했던 수많은 에러들을 잡기 위한 방편이다.

그러나 구글은 베타서비스, 아니 구글랩을 통해서 거의 완성품에 가까운 서비스들을 정식서비스 하지 않고 계속 테스트하는 척 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구글이 보여주는 엄청난 능력에 비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예를들어, 구글 헬스(http://health.google.com/). 아직 미국에서만 작동되는 듯 한데, 개인의 건강기록부가 인터넷으로 왔다고 보면 된다. 일반 약국에서 내가 구입한 약 기록이 인터넷에 남게 되고 그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니면 구글 뉴스타임라인(http://newstimeline.googlelabs.com/)은 들어봤는가? 구글이 가진 수많은 뉴스들을 시간 순서로 나열해서 보여준다. 특정 주제를 던져서 그 주제에 대한 뉴스를 일자별로 확인 가능하다.

그것도 아니면, 혹시 구글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들간에 통합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는가? 구글이 인수했던 RSS Feed 기업인 Feed Burner를 Adsense에 붙여버리는 한편 현재 무료 로그분석 시스템인 Analytics를 Adsense와 붙이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모든 정보는 구글로 통한다

국내에서 망(네트워크)으로 살아남을 기업이 SK라고 한다면, 전세계적으로 봤을때 망으로 살아남을 기업은 단연코 구글이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선한 기업일 수 도 있고, 악한 기업일수도 있다. 그런걸 떠나서 비지니스 모델 측면에서만 보자면 정말 멋지다는 표현밖에는..

현존하는 모든 정보가 구글로 집결되고 있다. 이메일은 물론 오피스 프로그램들도 구글을 통하면 다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그 뿐인가? 인터넷 검색광고의 최강자가 구글이다. Analytics가 아니라도 Adsense나 Adwords 트랜드만 분석해도 사람들의 흥미나 관심이 어디있는지 세분화 해서 분석 가능하다. 이제 그것도 모자로 더 많은 정보들을 구글 속으로 불러오고 있다.

사업을 할려면, 이런걸 했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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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브, 알고리즘

    Tracked from Read & Lead | 2009/05/18 19:28 | DEL

    작년에 쓴 '허브'에 대해 아래와 같은 포스트들을 적은 바 있다. 세상을 좁게 만드는 허브의 힘을 이용한다는 것.. 아쉬움 경제 - Two Sided Market 파레토 경제 - Super Head, Fat Tail 창발의 기반 (승자독?

  • Read&Lead | 2009/05/18 19: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전에 해당 아티클을 읽고 포스팅을 한 적 있어서 트랙백 걸어 봅니다. ^^

    • man | 2009/05/18 20:52 | PERMALINK | EDIT/DEL

      알고리즘 포스팅, 정말 대단하십니다. 나중에 하나로 묶어서 책으로 펴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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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비지니스리뷰(HBR)에 글이 실리다 .. :: 2008/10/28 10:00

블로그를 하면서 얻게되는 여러가지 이점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타입이라 읽었던 책이나 자료, 또는 떠올랐던 아이디어들을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외부적으로는 서평을 많이 쓰다보니 출판사에서 관심있어 하실 것 같다고 보내주는 책들도 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위자드 팩토리에 추천 블로그(http://wzdfactory.com/gallery/detail/95)로 등재되기도 했다. 또한 그렇게 많은 수익은 아니지만, 구글 애드센스덕에 저녁식사 한끼 할 정도의 수익도 생기고 있고,,

그 외에 색다른 재미가 또 하나 찾아왔다. ^_^

동아 비지니스리뷰 (DBR. http://www.dongabiz.com/)

간간히 읽는 자료들 중에 HBR이라고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라는 잡지 실렸던 글들을 소개하곤 한다. 과학계에 사이언스지가 있다면 경영학계에는 HBR이 있다고 해야하나? 전세계를 강타했던 김위찬 교수님의 '블루오션'도 사실 HBR에 기고되었던 글로 유명해졌고, 경영학 쪽에서 왠만큼 유명한 이슈거리는 거의 여기서 시작한 경우가 많을 정도로 권위있고도 유명한 잡지다.

이걸 동아일보 쪽에서 판권을 사서 괜찮은 글들을 번역하고, 또 유명 MBA들의 컨텐츠들 중 괜찮을 것들을 가져다가 소개하는 경영 잡지를 새로 출간했다. 이름도 HBR을 따서 그런지, DBR(Dong-a Business Review)라고 지었다.

이 잡지에 필자의 짧은 글 하나가 실렸다. 학창시절 들었던 이야기를 재구성하면서, 어찌보면 이제 이슈가될? 이미 이슈가 된 '공짜 경제학'과 통하는 '우화로 알아보는 수익모델: 버팔로 스토리' 라는 글이 실렸다. 길게 주저리 주저리 적힌 글을 깔끔하게 한 페이지에 편집 정리해서 들어갔던데, 보기 좋다.

블로그의 가능성, 무한해 보인다.
앞으로 뭐가 더 있을까? ^_^

P.S. DBR에 실린 글 PDF 버전입니다. 담당 기자님께서 깔끔하게 편집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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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아니라 일로 평가하라 (HBR) :: 2008/10/10 09:00

'하루에 몇시간이나 일하세요?' 시리즈 완결편이다. 내용은 정해졌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고민하느라 한달이나 지나버렸다. 사실 9월말에 있었던 Kaplan 교수님의 'BSC' 관련 세미나와 엮어서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아차 하는 사이 지나버렸다.

그러던 찰라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다.

HBR(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매년 'Breakthrough Ideas ..' 라는 걸 발간한다. 이번 2008년도판을 보다가 'Task, Not Time : profile of a Gen Y job'이라는 글을 발견했다. 하루에 몇시간이나 일하세요? 와 거의 판박이다. (자랑~ 자랑~ ^^/) 어떻게 요즘같은 시대 시간 단위로 평가를 하는가, 일 단위 중심으로 평가를 해야지.. 라는게 요지. (기회가 된다면 Breakthrough Ideas for 2008 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성과 평가 문제

원래 예전의 성가 평가는 철저히 '결과(Result, output)' 중심이었다. 농사를 지어도그랬고 하다못해 공업화가 시작될때도 생산물로 일의 정도를 평가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아니 생산이라는게 복잡해지기 시작하면서 생산이 아닌 시간으로 성과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위 글의 저자는 대공항이후, 노동 조합이 활동하면서 부터 그러지 않았나라고 보던데..)

하지만 이제껏 줄기차게 이야기했듯이 그건 공정하지 못하다. 어떤 사람은 일을 해서 100을 생산했고 어떤 사람은 50을 생산했는데, 같이 8 시간 일을 했다고 해서 동일하게 성과를 평가한다면 얼마나 불공평함을 느끼겠는가? 또한 그렇게 성과 평가가 불분명하기에 어쩔수 없이 회사에 나와서 8시간 아니 그 걸 넘어서 야근까지 하는게 아닌가? 그 폐해는 이제 다들 공감하는데..

해결책은?

해서 수많은 해결책들이 제시되어 왔지만, 개중에 가장 괜찮은게 BSC(Balanced Score Card)이지 않나라는 생각이다. 완벽한 해답은 아니라도 나름 활용가치가 큰 모델이다. 단순히 경영의 새로운 기법으로 생각하면 대략 난감이고, 그보다는 경영 전략을 수립했을때 그에 대한 평가 방법 중 하나로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BSC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는 이전에 남겼던 글 'The BSC - Measures that Drive Performance'를 참고하시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Balanced ScoreCard 창시자~


결국 성과라는건 조직이나 개인이 가진 목표에 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기여했는가의 문제이다. 단순히 돈 많이 벌었다고 해서 더준다는 개념보다는 같이 공유하고 있는 비전/미션에 얼마나 기여했냐로 평가해야 한다. 그래야 단기 뿐아니라 장기 발전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BSC는 참 설계가 잘되었다는 생각이다.

회사가 가져야 하는 존재목적, 비전, 가치, 구체적인 전략이 이미 갖춰진 상태에서 실행에 따른 결과물을 받아보고 이걸 통해서 성과를 유추해 볼 수 있는게 BSC의 핵심(?)이다. 또한 결과적으로 BSC를 짜다보면 시간이 아니라 개별 Task 중심으로 일들이 정리되고 어떤게 핵심적인 가치인지 판단도 가능해지거나와 회사 전체의 가치 기준 및 어쩌면 방향까지도 바뀔지 모르겠다.

1인 기업에게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를 통해 굳이 회사에 앉아 있는 시간이나 또는 어디 조직에 소속이 되어있을 필요 없이 일, 결과 중심으로 자유롭게 성과 평가가 가능해진다. 그런 경우 굳이 정규직을 통해서 매일 8시간 1주일 40시간을 회사에 잡혀있을 이유가 없어진다. 회사도 일하지 않는 시간까지 보상해가면 직원들을 고용할 낭비가 없어진다.

'Task, Not Time'에 보면 현재 IBM의 경우 약 40%의 직원이 근무하는 오피스가 없이 자유롭게 일한다고 그러고, Best Buy도 본사 직원 4천명의 60%가 오피스가 아닌 다른 장소, 다른 시간대에서 일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서 생산성이 약 35% 향상되었다는 결과까지 나왔다고 ..

Task, Not Time ..

기업들은 이제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테다. 제조업으로 반드시 사람이 정해진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업종이 아니라면, 머리로 일하는 '지식 사업'이라면 이런 변화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터다.

마지막으로 Breakthrough Ideas for 2008 첫머리에 나오는 문장이다. 변화란..

"Changes that appear to be sudden have usually been taking shape for years."

참고자료
Breakthrough Ideas for 2008 by HBR, Feb 2008
Task, Not Time : Profile of a Gen Y Job by Tamara J. Erickson

P.S. 지난 9월 23-24일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2008 Palladium Asia Pacific Summit'이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 BSC 창시자인 하버드 Robert Kaplan 교수님과 Palladium Group의 David Norton 이 참석했었다죠. 무지하게 참석을 하고 싶었으나 참가비가 150만원이라 그냥 멍..하게 쳐다만 봤습니다. ㅜㅜ

정말 블로거 기자라고 우기고 언론사 가입해서 취재차 들른다고 이야기하고 싶더라구요. 에혀, 언제 이런거 맘놓고 가볼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다녀오신본 계시면 후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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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망백수의 생각

    Tracked from mulriver's me2DAY | 2009/05/04 12:24 | DEL

    결과적으로 BSC를 짜다보면 시간이 아니라 개별 Task 중심으로 일들이 정리되고 어떤게 핵심적인 가치인지 판단도 가능해지거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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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웹 2.0, 버블일까? :: 2008/06/30 06:50

웹 2.0 이 버블일까? 한참 이슈가 되는 것 같다. 경기가 나빠지다 보니 예전 닷컴버블처럼 갑자기 관련 업체들이 싸그리 사라져 버리는건 아닌가 라는 불안감에서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웹 2.0 기반 기업이 없는터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Why Web 2.0 Is No Bub

그러던 와중에 재미있는 글을 하나 발견했다. 이름하야, 'Why Web 2.0 Is No Bubble: Corporations Are Willing to Pay for It'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HBR) 뉴스레터에 실려온 글인데, 사실 책 소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어쨓든 웹 2.0이 버블이 아니라는 제목에 확 끌렸다.

내용은 이렇다.

"닷컴버블을 거치면서 웹 2.0도 겉만 번지르르한거 아닌가라고 불안해들 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웹 2.0 기업들 돈 잘 벌고 있다. 그것도 구글이 대박을 낸 '광고'가 아닌 다른 모델로 돈을 벌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수익을 벌 기회가 있다."

이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가지 웹 2.0 기반 기업들이 등장하는데, 상당히 흥미롭다.

Communispace라고 기업들에게 고객과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고, (단순한 커뮤니티와는 차이가 나지 싶다. 1년 사용료가 15만불이 넘는다는데;;;) Bazaar Voice, Power Reviews 라고 네이버 지식 쇼핑과 유사한 녀석도 있다.

아, 반대인가? 지식쇼핑을 구축해서 네이버에 공급하거나 기업들에게 고객들의 의견을 취합해 분석해주는 회사라고 보면 되나보다. 현재까지 저장된 리뷰만 135억개, 지금도 계속 초당 몇 백개의 리뷰가 추가되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언급되는데...

기업들의 문제 해결은 고객들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중에 가장 인상적인 모델은 고객들이 기업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도록 하는 것이다. 말이 어렵다. 쉽게 제품을 만드는데 고객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으로 보면 된다. 중요한 건 지금처럼 체험단 구성해서 하는게 아니라 Innocentive나 Salesforce Ideas처럼 기업이 이런 아이디어 거래를 중계하는 것이다.

아, 공모전으로 보면 될 듯 싶다. 지금 국내 대학생 공모전을 보면 기업들이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기업들은 공모전을 통해 실제 사업에 활용할 아이디어를 찾기도 한다.

마찬가지. 기업들이 가진 문제에 대해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게 채택이 되면 최소 $5,000~$1,000,000의 상금/대가가 주어진다. 컨설팅 일거리 오픈 마켓이라고 해야하나? ^_^;; 지식거래소 같기도 한 것이, 그래. 진정한 지식거래소다. 대학생들의 리포트/과제를 위한 지식 거래소가 아닌 전문 지식이 실제로 거래되는 곳 말이다.

웹 2.0, 무한한 사업기회

일전에 소개했던 버팔로식 사업 모델이 흘러넘치는게 웹 2.0 시대의 특징이지 싶다. 구글처럼 단순히 광고 중계 수준에서 넘어서서 웹 2.0이 유저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고 궁금해 하는 것들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사업 모델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런면에서 웹 2.0을 단편적으로 보고 버블이라고 표현하는건 옳지 않은 것 같다. 이전에는 단순 방문자 수준이었던 트래픽이, 이제는 '집단 지식/정보'로 바뀌어서 새로운 인터넷 사업 시대를 열어주고 있는 만큼,, 네이버/옥션/G마켓 같은 이전 인터넷 기업들을 능가하는 기업들이 쏟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HBR 원문 :
http://conversationstarter.hbsp.com/groundswell/2008/06/web_20_is_no_bubble_and_heres.html?cm_mmc=npv-_-LISTSERV-_-JUNE_2008-_-TECHOPS

P.S. 이거 이 책을 사서 봐야하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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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by 로저 마틴 (2008.05) :: 2008/05/21 09:15


8점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by 로저 마틴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에 실렸던 글을 좀더 발전시켜서 만든 책이다. 2007년에 실렸던 글인데, 제목은 'How successful leaders think' 라고 로저 마틴이라는 분이 쓴 글이다. 이 책은 흔히 실용서라 불리는 자기계발 서적이나 기타 경영 서적을 통해 새로운 방법? 뭔가 비법을 배운 사람들이 왜 그 책에 나온 사람들이나 기업처럼 되지 못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Case by Case다. 따라서 책에 나온 상황과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같은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그럴수 없다는게 문제. 하다못해 나 자신이 변수이기에, 결코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방법을 배울게 아니라 생각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통합적 사고에 대해서 언급을 하시는데.. 서로 상반되어 보이는 2 가지 사실에서 새로운 제 3 의 안을 찾아낸다든지, 전문성에만 파묻히지 말고 적당한 독창성을 쫓으라는 식의 이야기. 제일 중요한 부분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3 가지 중요한 개념을 설명하는 파트. 창조적 사고의 3 가지 조건이라고 적었는데.. (통합적 사고와 창조적 사고가 뒤엉퀸 책이다;;)

입장, 도구,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 내가 주장하는 '자유로운 틀'과 유사한 접근 방법이지 싶다. 입장을 통해 어느 정도 지식의 틀을 정하고, 반복적 경험을 통해 도구를 만든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책에서 비슷한 개념이 다양한 단어로 설명되는 바람에 이게 저거고 저게 이거같은 상황이 많이 벌어졌다. 어쩌면 이 글 자체가 그렇게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한탓일 수 도 있지 않나 싶다.

어쨓든, 기존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문가들은 패턴 인식에 능한 사람이고 그걸 잘해야 한다는 통념을 뒤집는 책.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패턴 인식을 하지만 거기에 갇히지 않고 더 넓은 것을 볼 줄 안다는 것. 그런 사고 방식을 배우는 것이 실무적이고 실질적인 기교/기술/방법을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_^

P.S. 정말 책을 한권 써야겠다. 어쩌면 내가 고급 영어 구사/작문만 가능했다면 이 분들에게 연락해서 같이 연구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보고 싶건만.. 그냥 한국의 상황에서 나름 정리를 해서 책으로 남겨보든지 해야겠다.;;

아이디어는 누구나 가지고 있기에, 시간이 지나고 '나도 생각했었는데..'라는 후회는 의미없는 짓이지 싶다. 시간 가기전에.. 화이팅!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구매하기 => Yes24 / 모닝365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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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08/11/16 18:16 | DEL

    영업팀장이 어려운 의사결정에 대한 고민을 물어 왔습니다. 동남아 국가에 신규 영업을 진행 중인데 충돌이 있다는 겁니다. A사는 우리나라의 KT 같은 지위를 가진 최대 국영기업입니다. 현재 ?

  •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Tracked from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 2008/11/20 17:45 | DEL

    이 책을 읽고 나서의 저의 느낌은 그간 제 머리 속을 어지럽게 떠돌던 생각을 잘 정리해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리적 사고의 근간을 이루는 MECE와 복잡계 이론이 어떤 식으로 연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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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Clever People .. (HBR) :: 2008/05/08 08:59

간만에 Harvard Business Review (경영학계의 사이언스지?, 이하 HBR)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글을 하나봤다. Leading Clever People이라고, 번역하면 '똑똑한 사람 리드하기'가 되려나? 에이, 역시 번역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Leading Clever People

이 글은 Rob Goffee와 Gareth Jones가 약 20년간 리더쉽 관련되는 연구들을 하면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쓴 것이다. 흔히 말하는 1명의 천재가 몇 천명, 몇 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에 어떻게 하면 똑똑한 사람들로 하여금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인 것 같기도 하다.

뭐 주요 대기업들은 나름 A급 인재들을 관리하는 프로세스가 갖춰졌겠지만, 그 이하 중견 기업들부터는 인재 관리가 힘든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실제 인재를 채용하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글에서 말하기를 "똑똑한 사람들의 가장 일반적인 특징 하나를 꼽으라면 절대 리드 당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If clever people have one defining characteristic, it is that they do not want to be led)"이라고 언급한다. 여기서 리드랑 뭐 상부의 지시라든지 정해진 규칙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성과를 내게 만들어야하기는 한데,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를 거부하는 이들을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직급 무시?

Clever 한 사람들은 직급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윗 사람을 무시한다기 보다, 이런 사람들의 능력을 높이 사서 관리직으로 보내면 그 자리에 잘 못 붙어 있는다는 뜻이다. 물론 관리 능력이 탁월한 '똑똑한' 사람도 있겠지만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건 회사 전반에서 실무적으로 중요한 일을 잘 감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나도 그렇지만 ㅎㅎ, 그럼 나도 똑똑한 사람? ㅡㅡa) 회사에 소속되었다는 생각 자체가 잘 없다고 한다. 그보다는 외부 전문 커뮤니티에 포함되어 있으면서 이 회사 일을 돕는 정도로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도 컨설턴트로 이 회사를 내 고객 삼아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내가 맡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톰 피터스 책을 너무 많이 봤다.;; Wow Project를 많이 봤더니 내가 PSF라고 생각하나보다)

Clever People 특징~
1. They know their worth. 지 몸값을 안다.
2. They are organizationally savvy. 눈치가 빠르다?
3. They ignore corporate hierarchy. 수직적 관계를 무시한다.
4. They expect instant access. 그래도 윗선에서 관심 받고 있다는 건 보여줘야 한다.
5. They are well connected. 주변에 수준 높은 인물들이 많다.
6. They have a low boredom theshold. 평생 직장 개념, 회사에 충성, 이런거 없다.
7. They won't thank you. 누군가에게 리드 당하기를 거부하는 만큼 리더에게 고맙다는 생각 안한다.


그렇다면, 이런 Clever한 사람들을 이끌때는 어떻게, 뭘 조심해서 해야하는 걸까?

주의점 #1, 과도한 짐(?)을 맡기지 말라.

Clever한 사람들은 잔머리 회전이 빠른만큼 얍실하다. 실력이 있다고해서 대규모 자금이 투자되는 일의 책임을 맡겨버려서는 안된다. 그랬다가는, 죽도 밥도 안될 수 있다. 특히, 제약업계쪽에서 신약 개발하는 일에 대해 조심하라는 충고.

주의점 #2,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라.

좀 내용이 애매하면서 여러가지 내용이 섞여있었는데, 대략 Clever한 사람은 아이디어가 언제 나올지 모르니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하라는 것과 한 가지 프로젝트에 올인했다가 실패하는 바람에 Clever한 사람이 나가 떨어지지 않게 적당히 격려할 줄도 알아야 하고 계속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한게끔 창을 열어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 (딱히 머리에 정리가 잘 안되는;;)

주의점 #3, 협력하라.

Clever한 사람이라고 슈퍼맨이 아니다. 혼자서 모든 프로젝트를 다할줄 아는 것도 아니고,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이걸 들춰내기보다 알게 모르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란다. 같은 영역이라면 부족한 부분을 매워주고(Supplementary), 다른 영역이라면 합쳐서 멋진 작품을 만들란다.(Complementary)

....

끌리는 제목과 나름 단순한 정의들이 눈에 띄어서 읽었는데, 무난한 내용인듯 하면서도 뭔가 던지는 메세지가 있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Clever한 사람을 억지로 이끌려고 하면 역효과만 나니, 최대한 자유롭게 풀어주돼 최소한의 틀은 만들어주라는 내용이 핵심인 것 같다. 마치 Good to Great에서 말하는 Lv. 5 리더들 처럼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 글에서 언급한 Clever한 사람 리드하는 방법.

If you want to them to turn right, tell them to turn left.

Good Luck!

P.S. 이 글은 HBR 2007년 3월호에 실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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