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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나이스비트 - 미래학자, 메가트랜드 :: 2008/10/14 13:00

존 나이스비트 (John Naisbitt)
미국 유타
1929. 01. 15. ~ 현재
미래학자
근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미래학. 존 나이스비트는 미래학계에서 말하는 거장 중 한명이다. 미래학이라는 분야에 뛰어들기 전 존 F. 케니디 대통령 시절 교육관련 위원회에서 일하기도 했었고, 존슨 대통령 시절에는 대통령 특별 고문직을 맡기도 했었다고 한다.
메가트랜드
가장 대표적인 저서다. 뒤늦게 그를 알고 이 책을 읽어보려 했으나 절판이라 그래서 보지는 못했다. 1982년에 썼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미래 통찰로 유명한 서적이라고 한다. 탈공버화 사회, 글로벌 경제, 분권화 네트워크형 조직 등이 새로운 시대의 특징이라고 언급했다는데, 그게 뭐 예언처럼 맞아떨어졌다나 어쨓다나?
Urban Research Corporation
죽도록 찾았으니 이제 흔적도 남아있지 않는 기업. 나이스비트가 본격적으로 미래학을 시작하게 된 게기가된 회사다. 이 시도 자체만으로도 그를 높이 평가할 수 밖에 없지 싶다.
미국 정부에서 일하다가 문득, 사회가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면서 앞으로 시대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 궁금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방법을 모색하던 중, 각 지역별로 나오는 뉴스, 그 소소한 뉴스들이 모여서 결국 시대의 흐름을 정하게 된다는 생각에 IBM을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URC를 창업한다.
하는 일은 미국 전역의 모든 신문을 수집해다가 읽고 요약해서 정리하는 것. 요즘 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뉴스 클리핑 정도일래나? 어쨓든 그 수많은 정보들을 누적시키고 비록 1면 기사로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시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만한 사건들을 모아서 주간단위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한다. (Urban Rsk Monitoring Report 라던가??)
시간이 흐르면서 이 보고서의 가치를 알아본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나름 사업에서 성공했었다고. 지금만 해도 이런 사업하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수많은 흘러다니는 뉴스 및 정보를 잘 취합해서 필요한 정보로 정리해서 제공하는 서비스 말이다.
미래를 보는 관점
나이스비트가 말하는 미래를 보는 방법이 신문을 죄다 읽다보면 알게 된다고. 1면 기사,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 순간의 이슈가 아니라 저 신문 뒷면에 실려있는 사회 기사 한 꼭지가 엄청난 시대 변화를 알려주기도 한다는 것.
어쨓든 일단은 그런걸 봐야 하는거고,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여서 그것들을 필터링, 분별할 수 있는 또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가 책을 한권 더 썼다. 마인드세트라고.
마인드세트 (마인드 세트 by 존 나이스비트 (2008.09))
존 나이스비트를 알게 해 준 책이다. 도대체 어떤 틀을 가지고 시대를 바라봐서 미래를 예측하게 되는지 그가 가진 생각의 틀, 마음의 틀을 살짝 보여주는 책이다. 직접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중국판 Urban Research Corporation
요즘 뭐하시나 해서 웹사이트를 들렀더니 중국에 올인하고 계신다. 팍스 아메리카 시대가 가고 이제 팍스 차이나 시대가 온다고 생각한 걸까? 그래서 그는 2007년 가을 텐진에 Naisbitt China Institute (http://www.naisbitt-china.com/)라는 걸 만들었다. 하는건 비슷하다. 중국의 경제, 문화, 정치 변화에 대한 흐름을 읽기 위해 여기서 다시 이전처럼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한단다.
2008년 4분기 Naisbitt China Monitor 라는 분기 보고서 발간 및 2009년에는 China's Megatrends 라는 책을 쓸 예정인가 보다.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여기 보고서를 받아보고 싶고, 일하는 것을 경험해 보고 싶다.
참고 자료 & 웹사이트 등..
존 나이스비트 공식 웹사이트 (http://www.naisbitt.com/home.php) 뭔가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에 들렀는데, 영상 같은건 아직 준비중이라 그러고.. 그의 이력, 저서들을 보는 것 이외에 별다른 정보를 얻기는 어려운 듯 싶다.
Naisbitt China Institute (http://www.naisbitt-china.com/) 위에서 언급했으니 패스~
읽은 책
딸랑 한권이다. 아니, 그의 인터뷰 글이 실린 책을 포함하면 2권인가보다. 그가 이제껏 쓴 책이 대략 8권 정도 되던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보고 싶다. 아니 그보다 앞으로 나올 책들을 책여보고 싶다.
마인드 세트 by 존 나이스비트 (2008.09)
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 혁명 by 신지은 외 (2008.07)
계약직의 시대가 온다 ... :: 2008/09/11 17:27
'하루에 몇시간이나 일하세요?'에 이어지는 글이다.
계약직
계약직의 시대. 왠지 계약직이라 그러면 비정규직이니 사회적 약자이고 곧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먼저드는건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여러 사회적 이슈들 때문이었으리라.
하지만, 대세는 계약직의 시대로 흘러가고 있다. 계약직이라는 말이 너무 늬앙스가 안좋은데, 사실 그렇지 않다. 계약직은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는 1인기업을 뜻하는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평가와 보상' 문제가 명확하지 않은 탓에 더더욱 비정규직과의 감정싸움이 심해진게 아닌가 싶다. 이에 대한건 다음 기회에 .. )
1인 기업?
1인 기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보자면. 이보다는 프리랜서(Freelancer)라는 말이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다니엘 핑크나 앨빈 토플러는 프리에이전트(Free Agent)라는 말을 더 좋아했고, 톰피터스는 PSF(Personal Service Firm)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분류를 할때는 독립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라는 말을 쓰는 것 같기도 하다.
늘어나는 1인 기업
1인 기업이 왜?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도 우리내 사고방식에는 직장에 들어가서 월급을 받아야 한다는 기본 원리/원칙이 자리잡고 있고 그렇게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데, 왜 미래학자나 경영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쓸데없이 1인 기업 이야기를 떠드는가 싶을지 모르겠다. 그건 능력있는 소수를 위한 이야기가 아니냐는 말을 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보통 변화는 소리 소문없이 다가와 갑자기 모든 것을 엎어버린다. 한 기업이 잘 지내다가도 망할때가 되면 완만한게 망하는게 아니라 갑작스럽게 망해버리듯이 변화 또한 급작스럽게 나타난다. 티핑포인트만 지나면 말이다. 아직 그 지점이 다가오지 않아서 몸소 느끼지는 못하지만 이미 그런 흐름은 곧곧에서 발견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005년 미국의 독립계약자는 전체 노동 인구의 7.4%로 2001년 6.4%보다 약 1%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독립계약직 중 35세 미만 비율이 2001년 81%에서 2005년에서 64%로 낮아졌고,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비중 또한 33%에서 36%로 늘어났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전체 독립계약자 중 불과 10% 미만이 정규직을 원했다는 조사 결과다.

미국 전체 노동력 중 독립계약자 비중 (출처:미 노동부)
더 괜찮은 예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다. 블로그가 있지 않는가? 최근에 읽었던 블로그 히어로즈에 등장했던 파워 블로거들은 아주 특출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아니었다. 개중에 그런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우리 주변에 쉽게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이 결단을 하고 행동에 옮겼다는 것이 차이정도?
국내에서는 아직 그런 기반이 다 마련되지 않아 그렇지만 최근에 다양한 수익모델이 생겨나면서 블로거들의 독립 선언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블로그얌 이라는 회사는 타이틀 자체가 '블로거 1인 기업시대 개막'이라고 쓰고 있다.)
아니면, 2000년대 들어서, IMF 이후 공병호, 구본형씨 같은 분들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서 1인 기업가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예 1인 기업 사관학교를 만들어서 직접 1인 기업 양성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피할 수 없는 이유
1인 기업은 피할수 없는 트랜드다. 가장 큰 이유로는 회사와 직장인 모두가 원하기 때문이다.
자유롭고 싶다~
모든 직장인들은 매일 아침 '사표'를 가슴에 품고 출근한다. '내, 오늘은 이 직장 때려친다'. 그러나 월급의 마력 때문에, 차마 사표는 못던지고 또 하루를 참고 살아간다. 이런 사람들은 받는 돈이 좀 줄더라도 차라리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일이 있는 다른 일을 강렬하게 원하고 있다.
더 세부적인 트랜드로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었다는 점이다.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에게 육아는 땔래야 땔 수 없는 문제다. 이런 유가 문제 때문에 여성들은 시간에 자유로울 수 있는 일을 원한다.
비용절감!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가 상당한 부담이다. 특히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일하지 않는 시간까지 감안해서 월급을 지급하는 것은 상당한 낭비다. 어쩌면 우리내 비정규직 문제가 발생하는 건 이 정규직에 대한 과도한 대우 때문에 발생한 초과 비용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의 고육지책이지 않나라는 생각도 해본다. (현대자동차 문제를 두고 이야기하자면 항상 이야기나오면 현대자동차 노조의 임금이 상승하면 일부분은 차값 인상으로 또 일부분은 하청업체 착취로 내려가는게 아니냐는 이야기와 비슷한 맥락?)
그러기에 기업 입장에서도 일만 된다면 굳이 정규직이라는 번거로운 방식으로 직원을 고용할 이유가 없다. 이 트랜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아웃소싱 비율에서도 잘 나타난다.
여기에 덧붙여서 개인주의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적 풍조도 한 몫할테다. 요즘 젊은이들은 '의샤의샤'하는 조직 문화를 거부한다. 대학교만 봐도 '나의 앞길'을 위해 과감하게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포기하고 혼자 공부를 하거나 다른 일들을 실행에 옮긴다.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과거와 달리 상당히 실용주의 중심의 '약한 유대관계'만 형성하고 있다. 예전처럼 '혈맹'에 가까운 관계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다양성 추구는 좋게 말하면 창의적 사고, 유연한 사고를 추구하는거라 볼 수 있다. 똑같은 장소, 똑같은 자리, 똑같은 사람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일하는 것 보다 개성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해서 창의성을 유도하자는 건데, 그래서 유명한 IT기업들 보면 출퇴근 시간도 없고 정말 자유로움의 극치이지 않은가?
이런 점에서 '1인 기업'은 대세가 될 수 밖에 없다.
1인 기업, 주의사항 ..
그러나 모든 일에 장단점이 존재하듯 1인 기업도 장단점이 있다.
개인들의 경우, 무한경쟁이라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1인 기업'도 기업이다. 다른 대기업들이 무한 경쟁의 환경에 노출되어 있듯이 1인기업 또한 무한경쟁에 노출된다. 더 뛰어난 기업, 더 잘하는 기업이 나타나면 밀리고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직장에서는 출근만 하면 월급이 주어졌지만 1인기업은 일을 한 정도에 따라 냉철하게 평가받게 된다. 고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해야만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또한 엄격한 자기관리 능력을 필요로 한다. 블로그 히어로즈(블로그 히어로즈 by 마이클 A. 뱅크스 (2008.09))라는 책 뒷편에 국내 파워블로거 몇 명의 인터뷰가 실렸다. 그 중 국내 1호 전업 블로거로 불리는 김태우씨 인터뷰를 보면 삼성SDI에서 일하다 전업블로거로 전향한이후 시간 관리가 참 어려웠다고 한. 얼마전 뉴욕타임즈지에 블로거들이 '과도한 블로깅'으로 과로사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다. 무한경쟁에 따른 폐해이기도 하고, 자기관리 능력 부재로 인한 폐해이기도 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노동 착취가 어려워진다. 적은 월급주고 사람을 부려먹는 재주를 가졌던 기업들에게는 1인 기업 트랜드가 아주 난처한 일이 될 것이다. 결과에 따른 올바른 보상을 주장하는 만큼 착취를 통한 수익 늘리기가 어려워진다.
더 나아가서는 사실 회사 존재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부의 미래(2006.10. 부의 미래 by 앨빈 토플러에서 앨빈토플러는 이제 기업이라는건 프로젝트 중심으로 모인 1인 기업 모임으로 수익을 나누는 역할 정도만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 기업들은 능력있는 1인 기업에게 일거리를 뺏길지도 모른다.
선결 이슈 ..
한편, 이런 '1인 기업'으로 가는 트랜드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이슈가 하나 있으니, 바로 '평가와 보상' 문제다. 사실 이건 뭐 굳이 '1인 기업'으로 가는게 아니라도 이미 학계의 주요 이슈이긴 하지만, '1인 기업'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절대 피할 수 없는 먼저 해결해야할 이슈기도 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뤄본다.
덧 1) 1인기업 시대, 전문가로 우뚝서라~! 퐉퐉~
시대 흐름은 '1인 기업'으로 가고 있다. 어쩌면 보다더 치열하게 보다더 많이 일해야할지도 모르지만 이전과 다른 보다 질높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다. 기업으로써도 보다 효율적인 인력활용이 가능하고 ..
이제 개인들은 '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 어느 회사, 누구라고 해서는 다가오는 트랜드를 넘어서기 어렵다. 무슨 전문가 누구, 어디 근무 중 정도가 되야 한다. 그에 따른 충분한 커리어도 만들어야 할테다. 또한 스스로를 알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고 ..
경영에서는 First Movers Advantage 라는 말이 있다. 시장 선점효과라 그래야 하나? 진입장벽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돌려서 말하자면 실수를 경험해볼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그 때문에 그걸보고 다른 기업들이 더 나은 걸로 무장해서들어오기도 하지만 ..)
해서,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괜찮은 사이트, 책, 글들을 소개해 본다. (가나다순)
공병호 경영연구소 (http://www.gong.co.kr)
- 유명하신 분이시니 소개는 패스~ 자기경영 전문가로 활동 중이시다. 특히 1인 기업가로 변신하실 무렵 쓰신 책을 통해 1인 기업으로 거듭나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련 저서 - 2006.04. 1인 기업가로 홀로서기 by 공병호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 (http://www.bhgoo.com/)
- 이분도 너무 유명하시니 패스~ 변화경영 전문가로 활동 중이시다. 역시 고민 끝에 1인 기업으로 변신하시던 시점의 심정을 글로 남기신 책이 있다.
관련 저서 - 2006.02.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by 구본형
인퓨쳐컨설팅 (http://www.infuture.kr/)
- '경영 과학에게 길을 묻다'의 저자이기도 하신 유정식 대표님의 블로그. 유명 컨설팅회사에 계시다 퇴사하시고 '1인 기업'으로 활동 중이시다. 전문 분야인 시나리오 플래닝 뿐만아니라, 1인 기업에 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도움을 얻을 수 있다.
크레벤 (http://www.creven.org/)
- 자기계발, 1인 기업 교육 코스? 대표적으로 1인 기업이 되는 방법은 강사가 되는 것이 있다. 패턴리딩이라는 속독법(?)을 통해 자기 계발도 할 수 있고 강사로 거듭날 수 도 있게 도움을 주는 곳. 주인장 되시는 백기락 대표님도 '1인 기업인'.
톰피터스 (http://www.tompeters.com/)
- 맥킨지 컨설턴트로 있다가 '초우량 기업의 조건'이라는 책을 쓰면서 독립했다. PSF(Personal Service Firm)이 되라고 강조하는 한편, Wow project라는 책을 통해서 어떻게 '1인 기업'이 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다.
관련 저서 - wow project (서평을 기록하기 이전 시점에 읽었던 책인가보다. 이런 책에 서평을 안남겨놨다니 ㅜㅜ)
'프리에이전트의 시대' by 다니엘 핑크
- 1인 기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번역본은 절판이다! 원서를 사서 보라는 이야긴가?
덧 2) 더 많은 자료를 알고 계신다면 댓글이나 이메일( man@withman.net )로 알려주세요. 더불어서 혹시 1인 기업이시라면 잘못된 내용이나 추가해주실 내용 없으신가요?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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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의 생각
Tracked from movementer's me2DAY | 2009/05/04 12:18 | DEL조직 인간 vs 프리 에이전트
미래학이란? :: 2008/03/14 15:18
미래학(Futurology). 미래학의 전문가도 아니요, 그렇다고 미래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면서, 미래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니 너무 건방진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미래학 또한 학문을 위한 학문이 아닌 실용학문(?)인 만큼 굳이 상아탑에서 뭔가가 정의되고 증명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이야기를 풀어본다.
미래학은 내가 관심있어 하는 3 가지 분야 중 하나다. 난 경영에 관심있고, 투자에 관심있고, 뭔가를 내다보는데, 꿰뚫어보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의 타이틀인 Intuition & Insight 에서도 그 관심이 충분히 표현되었으리라 본다.
미래학, 연금술이 아니다
지금도 그랬지만, 옛날부터 사람들은 미래를 알고 싶어했다. 그래서 거북이 등껍질로 전쟁 승패를 예측한 것 부터.. 오만 잡다한 짓을 다해서 미래를 알려고 했다.
그러나, 역사상 아직까지 미래를 정확히 다 맞춘 사람은 없었다. 확률적으로 절반만 맞춰도 대단한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면, 동전을 던져서 앞뒷면이 나올 확률이 50%니.. 동전 던져서 예측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반문하고 싶다.

그러나 그 결론이 어떠했던가? 아직까지 연금술을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금이 온스당 1천 달러까지 급등하겠는가?
마찬가지다. 컴퓨터의 발달로 수학, 통계적 기법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허다해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향후 미래를 이런 컴퓨터 발달과 우수한 기법을 활용해 정확히 맞출 수 있다는 생각들을 하기 시작했다.
마치 연금술처럼 수많은 전문가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나름 논리적으로 미래 예측이 불가능한 이유를 풀어보자면,, 혹시 백투터퓨쳐라는 영화를 봤는가? 그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서 자기가 몇 가지 일을 뒤집어 놓는다. 그 바람에 미래로 돌아왔더니 세상이 달라져있었다.
즉, 지금 미래를 예측해서 그 미래를 알아버리는 순간, 이미 미래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리기에 미래란 예측해서 맞출 수 가 없다.
미래를 예측해 주는 일을 하는 사람/기업치고 잘 맞추기 때문에 살아남은 곳은 하나도 없다. 단지 사람들의 미래를 알고 싶어하는 욕망이 끊이지 않기에 살아남은 것 뿐이다.
그럼 미래학은 뻘짓?

사실 미래학이라는게 단어 자체가 주는 의미 때문에 오해를 사는 것 같다. 미래학은 점성술처럼 미래를 찍어서 가르쳐주는게 목적이 아니다.
일전에 읽었던 'Advancing Futures'라는 책에서 세계적인 미래학계 석학들이 내린 미래학에 대한 정의를 빌려오고 싶다. 그들 또한 컴퓨터 발달로 충분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수학, 통계 기법만 있으면 미래를 예측하리라는 기대감에 미래학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미래학을 하면서 그들이 내린 결론은 미래를 찍어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였다. 대신 미래학이 존재해야하는, 중요하게 여겨져야 하는 이유로..

Herman Kahn
말이 좀 어려워보이지만, 쉽게 말해서 '시나리오 계획'이다. 어차피 미래라는 것은 정확하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떤 일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통해서 몇 가지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경제가 좋아질만한 상황 하나, 현재와 같이 유지될 가능성 하나, 그리고 악화 일로를 달릴 가능성 하나. 이렇게 3 가지 경우로 나눠서 우리 나라 경제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작성된 시나리오를 통해서 미래에 발생될 일에 대해 적어도 준비를 해 볼 수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때는 어떻게 대처를 하고, 뭘 준비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준비 없이 변화를 맞을 경우, 감정 기복으로 객관적이 판단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런 일도 가능하다라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향후 유연한 대처에도 도움이 된다.
미래학, 경계가 없는 학문
경영이 그렇지만, 미래학 또한 사실상 경계가 없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계획'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모든 분야에 대해서 미래학을 접목시킬 수 있다. 그런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가급적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서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툴이 미래학인 만큼, 경영이 되었건, 정치가 되었건, 도시/건축이 되었건 모든 부분이 다 미래학과 연관이 된다.
어쩌면 경제학에서 말하는 게임 이론도 미래학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최근들이 많은 학자들이 게임이론을 통해 노벨 경제학 상을 수상하는데, 게임 이론 또한 특정한 상황이 벌어졌을때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예측해보는게 게임이론이지 않나 싶다. (전공이 아닌 만큼 깊은 태클은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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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참 매력적이고 재미있어 보이고 나의 적성에 맞아보이는 분야이기는 한데.. 앞으로 어떻게 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야 할지 걱정이 된다. 피터 드러커처럼 이 분야를 완전 정리한 사람도 없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냥 제임스 데이터 아저씨 있으시다는 하와이 대학을 가봐하나? ㅡㅡ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