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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이젠 큰게 좋아~! :: 2009/07/16 07:00

얼마전 뉴스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다. S전자의 한 휴대폰 광고였는데, 다른 휴대폰에 비해 화면이 크다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휴대폰은 '작은 것이 곧 아름다움'이었다. 광고에도 이 휴대폰이 얼마나 얇은지, 얼마나 작은지에 대해 강조했다. 담배갑보다 작은 사이즈를 자랑하기도 하고 손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는 둥. 그랬던 휴대폰 크기가 이제는
'큰 것이 아름답다'라는 걸로 바뀌었다.

iPod Flea

그러보니 애플 iPod의 패러디 였던 'iPod Flea'가 떠오른다. 애플이 초기 iPod 을 발표한 이후 iPod 미니, 셔플 같은 작아지는 모델들을 발표하자 인터넷에서는 급기야 눈에 보일락 말락한 크기의 iPod이 있다는 영상이 떠돌아 다녔다. 이름도 Flea(벼룩)로 이걸 작동 시키려면 핀셋과 송곳 같은게 있어야 한다는 설명과 함께..;;


유저 프랜들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여느 기업이나 자신이 가진 기술력을 뽐내고 싶어한다. 메모리의 집적 능력을 몇 배 늘렸다는 둥 마이크로프로세스 연산 능력을 엄청나게 향상 시켰다는 둥 나름 자신들의 업적을 자랑하곤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쓰는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을때 비로소 가치를 가지게 된다.

애시당초 필자는 디지털 기기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휴대폰으로 전화만 할게 아니라면, 진정 TV를 휴대폰으로 볼꺼 같으면 누가 작은 화면으로 보고 싶겠는가? 자막에 눈에 보일락 말락한걸 누가 보겠는가? 아주 크면 들고다니기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크기에서 화면은 최대한 크게 가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킨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킨들DX (출처: 아마존)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DMB TV를 보는 사람들 못지 않게, 휴대폰으로 책이나 문서를 읽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볼때마다 안쓰럽다. 도대체 저 작은 화면으로 글이 읽혀지기나 할까? 라는 생각에. 우리나라에서는 조용하지만 미국에서는 아마존이 제작한 킨들이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킨들은 전자책 리더기인데, 무선 인터넷을 통해 전자책을 구매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다. 그냥 작은 판대기인데, 거기 화면에 책 내용이 뜬다. 물론 신문도.

아무튼, 이 킨들 최신 버젼인 킨들DX 광고를 보면 기존 킨들보다 화면이 더 커졌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게 더 작게 만들었습니다가 아닌, 기존 책 사이즈의 화면 대신 얇은 두께로 책보다 가볍습니다를 강조하는게 아닐까나.

앞으로도 디지털 기기들의 화면은 커지게 될 것이다. 점점 고화질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좁아터진 화면으로 디지털 컨텐츠를 소화하는데는 무리가 있을테니깐. 그렇다고 무작정 커진다고 보기도 힘들다. 들고다니귀 힘들테니깐.

사람에 집중하라

그렇다면 얼마나 커질까? 글쎄 그건 제품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킨들처럼 기존에 들고다니던 무겁던 책의 두께를 대신해준다면, 책 사이즈만하더라도 불편하지 않을테다. 그렇다고 무작정 커지는 것도 대책없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커지고 작아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 즉 사람이 쓰기에 편리한가 편리하지 않는가? 를 따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화면은 커져야 하기때문에 디지털기기가 무작정 작아지는건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만약 기기가 작아져도 화면이 커질 수 있다면 이때는 작아짐의 미학을 따라야 할테다.

어떻게? 홀로그램이라는 녀석이 있지 않던가.

사람들에게 MS Office를 내 컴퓨터에 깔아서 실행하는 것과 웹브라우져를 통해 Google Docs를 통해 워드나 엑셀 작업을 하는 것은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 MS가 잔뜩 긴장하고 2010년에 Office 무료 온라인 버전을 선보이겠다고 황급히 나서는 것도 구글의 크롬OS 발표나 여러 공격적인 행보에서 위기감을 느낀탓이다.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제공하려고 하는 구글에게서 두려움을 느낀탓이다.

요즘의 IT, 디지털 시장의 변해가는 트랜드, 지각 변동을 보면서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세상이 변해가도 결국 모든 것의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 같다. 현상적으로 변해가는 상황들을 정확히 찝어서 언급하기는 힘들어도, 이런 근본 원리때문에 큰 변화의 트랜드는 읽어낼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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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하(初夏) | 2009/07/16 14: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iPod 을 쓰면서 킨들과 같은 제품이 아쉽더라구요... ^&^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들이 구현되고 있으니,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잘 지내시죠?
    지금 제 방에서 제 2차 '동시나눔' 마당이 진행 중입니다.
    오셔서 동참과 응원 부탁합니다~~

    • man | 2009/07/17 09:59 | PERMALINK | EDIT/DEL

      국내에도 조만간 킨들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들어오면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_^ 그나저나 동시나눔이라, 처음에는 시낭송 문학모임(?)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저도 이런 이벤트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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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7 Google GDrive가 가져다 줄 충격은 어느정도 일까? :: 2009/02/07 22:23

1. Google GDrive가 가져다 줄 충격은 어느정도 일까? (http://www.hoogle.kr/1317)

관심있어 하는 주제. 흔히 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드 컴퓨팅에 관한 글이다. 어려운 이야기 말고 쉽게 풀어보자면, 웹하드가 좀더 발전해서 이제 내 컴퓨터에는 따로 저장장치가 필요없고 인터넷 어딘가에서 필요한 정보를 불러와서 언제 어디서든지 동일한 환경에서 컴퓨터를 쓸 수 있게 해준다는 개념이다.

실제로 MS 윈도우의 서버 제품군에 대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이에 관한 수많은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다. 예를들어, 한국에서 내 컴퓨터를 쓰다가 중국 지사 컴퓨터를 쓰더라도 내 아이디로 로그인 하면 내 바탕화면에 내 파일들이 뜨게 하고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메모장의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등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때 윈도우 서버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MS는 서버 제품군이 발전해서 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점에 서주기를 바라는거고, 구글은 GDrive를 그 대안으로 내세우려나보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듯.. ^^

(혹시 건담 OO(더블오)를 보는 사람이 있는 지 모르겠다. 처음에 GDrive 보고 GN Drive 라고 읽었다는;;;)

2. 10억 픽셀, 초고화질 사진기 (http://gigapansystems.com/system-page.ht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번 새로운 휴대폰이 등장할때, 신제품이 가지는 뛰어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서 장착된 휴대폰 카메라의 화소수를 강조하곤 한다. 몇 백만 화소라고.. 뭐 얼핏 천만 화소 수준의 카메라 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기는 한데. 우연찮게 10억 픽셀 사진기 소식을 접했다. 사진기라고 하기는 그렇고 사진기에 붙이는 확장팩 개념이긴 하지만, 그래도 10억 픽셀이라..

이렇게 되면 이제 디지컬 카메라도 화소 싸움은 끝이 나고 뭔가 다른게 경쟁의 원천이 되지 싶다. 마치 CPU가 1GHz를 넘어서면서 숫자의 의미가 퇴색하듯이 말이다...

3. 일기용 휴대폰 (http://www.htc.com/www/press.aspx?id=81678)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다보니, 기억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진다. 메모를 잘 남기는 사람들조차 이제 어디다 메모를 해놨는지 찾아야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이런때 손에 들고다니는 휴대폰이나 PDA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텐데, 이 사람들의 숨겨진 니즈를 잘 파악한 휴대폰이 등장했다.

딱히 신기술이 접목이 되었다기보다 기존에 있던 기능이고 충분히 활용가능한 자원이었음에도 사람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던 것을 강조해 차별성을 시도하는 제품이지 않나 싶다.

4. 태양열 건전지 충전기 (http://www.crunchgear.com/2008/12/23/energizer-solar-recharger-to-debut-at-ce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디어 좋다~ 어쩌면 다들 한번쯤 생각해봤던 제품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기기들이 이동성을 겸비하기 시작하면서 배터리 충전이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아무리 충전을 하고 싶더라도 정해진 곳이 아니면 충전 장비가 있더라도 충전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문제를 해결한 제품인 듯. 태양열로 발전이 가능하니, 이 걸로 배터리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단순한 원리. S전자나 L전자에서도 참신하게 요론거 좀더 개발해서 충전기로 제공하는 건 어떨까? 리튬이온 2차 전지 개발한다고 막대한 자금 투입하던데,, 그거에 덧붙여서 이것도 같이 해보면 좋을 듯 ..

P.S. 이 Clipping 섹션은 쉬지않게 매 순간 접하는 수많은 자료와 뉴스, 정보들 중에서 기억해 놓으면 좋을만한, 또는 도움이 되거나 참고할 만 하다는 것들을 모아둘까 해서 만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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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의 미래, 홀로그램 :: 2008/10/18 10:00

앞으로 모바일 기기의 미래는 홀로그램에 있다.

와이브로

요즘 넷북이 인기다. 전세계 3분기 컴퓨터 출하량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이 늘었단다. 다 넷북 덕이라던데.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이제 집안에 갇힌 인터넷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환경(유비쿼터스)이 조성되어 가고 있다.

10월부터 와이브로가 서울 전역을 넘어 수도권 일부 도시까지 확장이 되었다. 전체 인구의 1/3 정도가 이제 와이브로를 통해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니 이제 이 환경을 100% 활용 가능한 기기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갈테다. 넷북이 먼저 스타트를 끊은거고.

크기의 제약

그런데, 모바일 기기의 경우 몇 가지 제약을 가진다. 크기, 무게, 그리고 작동 시간(배터리 수명). 그 중에서 크기와 무게 부분을 보자면,,

딜레마다. 한때 모바일 기기의 대표주자 핸드폰의 목표는 작아지는 것에 있었다. 그래서 작고 가벼운 핸드폰이 되려고 다들 발부둥쳤고 정말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핸드폰까지 왔다. 그런데 요즘은? 반대로 점차 핸드폰이 커지고 있다.

애플에서 아이팟을 발매한 이후, 아이팟 미니, 셔플을 통해 소형화를 추구하고 아이팟 플리(Flea, 벼룩)이라는 패러디 상품 광고가 나오기도 했었다. 벼룩만한 아이팟으로 돋보기에 바늘이 아니면 작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작아지는게 아니냐는 풍자 였는데..



이제는 그 반대다. 왜? 액정 화면 크기 때문에. 이제 휴대폰으로 하는 일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전화 걸고 받고, 전화번호 저장하는 정도 였지만 이제는 소설책에 TV, 영화도 본다. 그러니 화면이 작으면 불편할 수 밖에. 해서 트랜드가 뒤집혔다. 점차 커지난 방향으로.

그러나 그렇다고 무작정 커질수도 없다. 무게 문제가 있는데..

필자 입장에서는 넷북의 갈등이지 싶다. 모바일 기기인 만큼 작고 가벼워야 하지만 그렇다고 사용자가 화면을 보기에 불편할 정도로 작아서는 곤란하다. 키보드가 너무 작아지는 것도 곤란하다.

홀로그램이 대안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이 있다. 홀로그램이라고. 입체 영상이라고도 하는데, 처음 홀로그램을 접했던건 88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의 모습이 변하는 열쇠고리에서 였다. 현재까지도 실제적으로 쓰이는 곳은 위폐 방지 기술에 쓰이는 정도인데..

그랬던 홀로그램이 이제 새로운 디스플레이 방식? 기구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꼭 홀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이유는 크기,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빔 프로젝트는 어딘가 벽을 향해 빔을 쏘고 그 지점에 영상을 맺히게 한다. 하지만 홀로그램은 허공 가운데 영상을 띄운다. 그러니 지하철에 앉아서도 홀로그램으로 화면을 띄울 수 있다.

지난 2004년 부산에서 열렸던 ITU 컨퍼런스에서 캐나다 관이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PDP 같은 화질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전시되었던 걸 봤었다. 화질도 선명했었고 크기도 제법 컸었던 기억이다.

모바일의 미래, 홀로그램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는 만큼, 모바일 기기의 가능성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모든 뿌리박고 있는 전자기기들은 다 모바일 기기로 흡수되거나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때마다 걸림돌이 되는 것이 크기, 무게의 제약이다.

사람들이 점차 더 시각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도 기존과 차별화된 획기적인 시도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며, 필자는 그 부분에서 홀로그램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모니터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할때다. 이제 새로운 기기들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참고>

IO2 Technology의 Heliodisplay
http://www.io2technolog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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