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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저자, 프리코노믹스 공짜책 'Free' 쓰다~ :: 2009/07/09 07:00

보통 부자되는 법 또는 돈 버는 법 책을 쓴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다수는 자신이  설명했던 방법이 아닌 책을 팔거나 강의를 통해서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말하는 것과 실제 행동이 다른 것이다. 하지만, 롱테일 경제학을 썼었던 Chris Anderson은 자기가 쓴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모습이다.

Free

이미 Chris Anderson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Freeconomics(프리코노믹스, 공짜 경제학)' 책을 쓰는 중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혀왔었는데, 이번주 책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제목은 아주 깔끔한 'Free'.

책 내용 자체가 요즘 트랜드는 고객에게 돈을 받는 서비스가 아니라 무료 또는 되려 돈을 주는 서비스를 하되 수익은 부차적인, 2차적인 방식으로 거둬들이는 '공짜 경제학'에 맞춰져 있는 만큼 이 책도 그 방식을 따른다. 아니 그의 소개처럼 이 책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실험이다. 과연 공짜 경제학이 어느 정도의 파장을 가져올지에 대해서 연구하는 모습이다.

"I’ll be tracking the stats for everything and sharing the results of these experiments here over the next month."

- Chris Anderson

공짜로 책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Longtail.com)



일단, 책 내용이 인터넷으로 공개가 되어있고, 친절하게 AudioBook까지 올려놨다.

인터넷으로 책보기 - http://www.scribd.com/doc/17135767/FREE-full-book-by-Chris-Anderson
오디오북 - http://www.audible.com/adbl/site/products/ProductDetail.jsp?productID=BK_AVEN_000001&BV_UseBVCookie=Yes

오디오북은 다운로드가 되는데, 책은 인터넷으로만 봐야하나보다. 약간 불편하기는 한데, 그래도 공짜로 볼 수 있다는게 상당한 매력이다. 게다가, 이 사람 앞으로 계속 다른 플랫폼에 공짜로 책을 뿌려대겠단다. 애플 iTunes의 Podcast는 물론이고 아마존의 Kindel, 구글 Books 등 되는데로 다 뿌려 보겠다는 심산인가 보다.

그럼 돈은?

그래도 상품인데, 그럼 돈을 어찌 버나? 가장 기본적으로 책을 팔기는 한다. 하드커버로 발매가 된 종이 책은 권당 $17.19에 아마존에서 팔리고 있다. (http://www.amazon.com/Free-Future-Radical-Chris-Anderson/dp/1401322905/ref=sr_1_1?ie=UTF8&s=books&qid=1247030504&sr=8-1) 이 책에 등장한 약간의 불편함 또는 기본까지는 공짜고 편리함이 덧입혀지면 돈을 받는 방식이다.

오디오북도 그렇다. 지금 필자가 링크를 걸어둔 파일은 총 6시간 분량의 풀~ 버전이다. 아마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주나보다. 하지만 3시가 요약버젼은 $7.49에 판매하고 있다. (사실, 영어 공부하려는 우리 입장에서는 풀버젼이 더 비싸야할 것 같기도 한데... 정보습득 측면에서는 시간을 줄여주니 가격을 낮췄나보다.)

그리고 돈으로 표현되지 않는 무형의 수익이 어마어마할 것 같다. 출간 하루도 되지않아 온라인으로 무료 책을 읽은 사람은 약 3만여명. 입소문 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 않을가 싶다. 그에 따른 인지도 상승과 부가적인 수익들, 엄청나지 않을까?

네이버 파워블로거

좀 다른 예이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대표적으로 회사 이익을 위해 유저들의 수익 창출기회를 막는 사례로 많이 활용되어 왔었다. 외부 링크도 못 걸고, 애드센스 같은 돈 벌 기회도 막아버리는 대신 자신들의 광고만 할 뿐이니. 그래서 많은 블로거들이 티스토리나 다른 블로그 서비스로 네이버 블로거들의 엑소더스가 이어졌는데,,

역시 네이버라는 결론이다. 다른 블로그처럼 굳이 애드센스나 기타 광고같은 걸 달지 않아도 네이버 파워블로거라는 것 하나만으로 한달에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는 한 블로거의 글(http://blog.naver.com/a1231724/120073295319)처럼 말이다.

Chris Anderson도 이런 네이버 파워블로거처럼 굳이 책을 팔아서 돈을 벌지않아도 부가적으로 쏟아지는 수익이 엄청날 것 같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 많이 읽혀지도록 하기만 한다면 말이다.

책도 웹 2.0?

롱테일때도 그랬지만, Chris Anderson은 똑똑한 사람이다. 아이디어만 낼 뿐 사실상 집필작업의 상당 부분을 다른 사례나 사람들을 통해서 채우는게 아닌가? 사실 이 'Free'라는 책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쓰여지는 것이다. 수많은 독자들과 다양한 참여자들을 통해서 사례가 쓰여질테고 이것이 책 내용을 풍성하게 만들테다. 그리고 이 결과가 덧붙어서 'Free' 완결판이 나오지 않을까나?

최근에 몇몇 뮤지션들이 뮤직 비디오도 팬들이나 다양한 개인들을 출연시켜 웹2.0버젼으로 만들더니.. 정말 웹 2.0 트랜드는 무서운 것이다. 그냥 블로그하고, 트위터하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 기존 체제를 소리소문없이 송두리째 바꾸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P.S. 영어만 아니면 금방 끝장을 보겠건만.. 아무래도 이 책 서평은 상당히 늦게 올라갈 것 같다는.. ㅜㅜ

P.S.2 Chris Anderson의 블로그 http://www.Long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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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프리코노믹스의 합작품 - Lang-8 :: 2009/06/03 14:00

체리님 블로그(http://sweetcherry.kr/)에 들렀다 재미있는 웹사이트를 하나 발견했다. Lang-8 (http://www.lang-8.com/)이라고 외국어 첨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데, 놀랍게도 무료다. 내가 일기를 써서 올리면 해당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이 첨삭해 주는, 인터넷판 '빨간펜' 선생님인데 변해가는 시대 트랜드를 아주 잘 보여주는 비지니스 모델이 아닌가 싶다.

웹2.0과 프리코노믹스

별개인듯 하나 사실 이 두가지 이야기는 함께 다닐 수 밖에 없다. 웹 2.0을 롱테일 정도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더 쉬울지 모르겠다. (여담이지만 롱테일 저자인 Chris Anderson은 프리코노믹스에 대한 책을 쓰고 있으면 그의 블로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웹 2.0이라는건 컨텐츠를 소비만하던 유저들이 프로슈머로써 실제 컨텐츠 생산에 뛰어드는, 즉 소비자인 동시에 공급자가 되는 개념이다. 프리코노믹스는 원래 돈을 받고 제공해야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에 부차적인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아침 지하철의 꽃인 무간지. 돈주고 사봐야하는 신문을 무료로 뿌리는 대신 기업들에게 광고를 수주받아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MSP? 브로커?

웹2.0과 프리코노믹스를 연계를 시켜보면, 원래 기업들이 만들어서 제공해야 하는 재화를 개인들이 제공하는 추세이며 애시당초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은 탓에 (대부분이 취미나 기타 이유로 자발적인 참여를 한다) 수익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유혹거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존 기업들 입장에서는 컨텐츠 및 재화를 제공하는 개인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머리를 살짝 돌려서 생각해보면 반대로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땅 집고 헤엄치는 사업', '봉이 김선달식 사업'이 가능해진다.

일전에 소개했던 HBR의 MSP(Multi-sided Platform)처럼 말이다. (Google Strategy, MSP, 그리고 베타테스트들 ..)

네트워크 효과

이런 비지니스 모델은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 확보 방법이자 사업 성공 방안이다. 그 옛날 옥션이 10억 정도를 뿌려서 중고품 소비자를 모집하고 이 소비자들로 인해 중고품 판매자들이 옥션으로 달려오면서 시장이 커졌듯이 ..

Lang-8.com

쓰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품앗이'가 생각난다. 내가 다른 사람의 글을 교정해주듯이 누군가 다른이가 나의 글을 교정해주는, 그렇기 때문에 굳이 내가 교정하는 것에 대한 돈을 받지 못하더라도 기꺼이 참여하려 할 것이다.

좀더 장기적으로 보면, 롱테일의 개념에서 주요 외국어가 아닌 소수 언어에 대한 교정 서비스도 Lang-8에서는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는 비용 문제로 시도하기 힘들겠지만, 사용자 망이 넓혀지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잘 생각해보면 인구 분포로 봤을때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것은 아니니..

더 참신한 ..

아직 놀랄 일이 더 많을 것 같다. Lang-8 같은 경우, 현재는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를 수익모델로 삼았다. 그러나 사용자망이 확대가 된다면 충분히 다른 방식의 수익 창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Facebook이 싸이월드 도토리 처럼 전자화폐를 도입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그런 것 처럼 말이다.

참고자료 ..

이 웹사이트가 어느 나라 사람들이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내에도 이런 참신한 웹2.0 회사가 여럿있다. 대부분이 소프트뱅크 미디어랩에서 제공하는 리트머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원을 받았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 보고서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어떤 사업들이 시도되었고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만약 그런 사업을 시도하려 한다면 어떤 점에서 주의를 해야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리트머스2 프로그램 시즌1 Litmus Report
http://www.litmus2.com/litmusreport200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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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이맵 (공개 마인드맵 프로그램) :: 2008/12/18 07:00

혹시 토니 부잔의 '마인드맵'을 아는가? 중학교때 처음 접했던 것 같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기억해내는 것이 '연상'을 통해 이루어진다는데 착안해서 아이디어들을 간략하게 트리 모양으로 정리한 마인드맵.

엄청난 양의 정보도 이 개괄적인 그림 한장을 통해 한 눈에 정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과거에는 손으로 그려서 썼지만,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보다 강력해졌다. 손으로 그리는건 썼다 지웠다 해야하고 아이디어들을 재배치 할때마다 귀차니즘이 100만% 증가해서 좀 그렇다. 해서 오프라인으로 할때는 주로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그리는데..

프로그램으로 된 마인드맵은 마우스로 클릭해서 이리저리 옮겨 다닐 수 있어 브레인스토밍 할때는 제격이다.

하.지.만..

유료다. 해외에서는 Mindjet(http://www.mindjet.com/)에서 만든 마인드맵 프로그램 Mindmanager가 한 카피에 $349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판 마인드맵 프로그램인 '씽크와이즈(http://www.thinkwise.co.kr/)는 한 카피에 25만원(지금 이벤트 중인 가격이 20만원이다)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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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jet의 Mind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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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와이즈


좋기는 하지만, 돈주고 쓰기는 부담스러운게 사실.

그래서 등장했다. '만득이맵 (http://www.mandki.com/)' (사실 프로그램 정식 명칭은 '만득이 공작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만득이맵이라고 부르는게 더 괜찮아 보여서 애칭(?)으로 붙여보았다. ^_^; 착오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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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이 공작실(만득이맵)


만득이 공작실 (만득이맵) 다운로드 페이지. (무료)
http://www.mandki.com/contents/download/

한 블로거나 아니면 Web 2.0 관련 TFT이 만든 프로그램이지 싶은데, 공짜 프로그램치고는 훌륭하다. 유료 마인드맵 프로그램에서 구현한 기능 중 핵심적인 기능은 다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열려있는 만큼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외부 이미지를 끌어올 수 있다. 이 만득이맵은 당근 공짜다. ^_^

게다가 마인드맵에 웹2.0 개념을 적용시켰다. 만득이맵을 배포하는 만득이네에 가보면 사이트 슬로건이 '오만가지 생각이 모이는 곳'이다. 즉,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글을 메타블로그로 발송하듯이, 만득이맵을 작성한뒤 그걸 만득이네 공작실로 발송해서 다른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물론 자기가 원하는 블로그나 사이트에 프래시 형태로 해서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괜찮은 프리웨어

현재까지 나왔던 프리웨어 중에 가장 성공했던게 알툴즈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올해 7월에 주식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는데, 알툴즈는 철저하게 개인들에게는 무료 기업과 정부 기관에는 유료 정책을 추진한다. 게다가 '알약'이라는 히트 상품을 쏟아냈다. 잘 보면 바이러스 백신은 자주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는데, 이 백신 자료가 업데이트 될때마다 광고가 같이 뜬다. 유저만 확보된다면 이런 프리웨어는 프로그램 판매를 통해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한가지 예다.

마치 MS Office에 맞서 구글이 Docs라는 사이트를 런칭했듯이, 유료 사이트가 득세하고 있는 마인드맵 시장도 공짜 경제학 개념으로 접근해서 파격적인 비지니스 모델이 붐을 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쨓든 참 괜찮은 프리웨어지 싶다.

한가지 아이디어

그러나 현재 만득이네는 유저가 많지 않아 방문자 부재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나 싶다. 사실 이런 웹2.0 사이트는 네트워크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티핑포인트까지 단기간에 성장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추천은 역시 '수익 공유'다. 물론 공짜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중요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유인이 되지만, 이걸 공유하게 만드는데는 추가적인 유인이 필요하다.

제일 좋은건 수익 공유인데,,

수많은 사람들을 블로그로 끌어들인 강력한 유인 중 하나가 '수익모델'이었다. 애드센스를 통해 블로그에 글을 쓰면 용돈벌이가 가능하다는 말이, 그리고 파워블로거들이 제법 높은 수익을 올린다는 점이 사람들로 하여금 컴퓨터 앞에서 블로그를 하게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만득이네가 성공하려면 둘 중 하나가 확보가 되어야 한다. 흘러넘치는 만득이맵 정보든 아니면 수많은 방문자. 둘 중 하나만 갖춰지면 나머지 한쪽은 따라오게 되고, 승자독식의 법칙에 의해서, 티핑포인트 법칙에 의해서 폭발적인 사이트 성장이 가능할테다.

그 방법으로 옥션이 초창기 성공할 수 있었던 방식인, '돈으로 유혹하기'가 최고인데.. 지금으로써는 만득이네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 중 일부를 사람들이 많이 본 숫자 비율로 해서 나눠가지는게 한가지 방법이고, 또 다른 방법은 다른 컨텐츠 광고들이 그렇듯이 한달에 몇개의 맵을 선정해서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뭐가있을까?

아니면, 유저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프레스블로그나 파워블로그, 버즈블로그 같은 컨텐츠 광고 업체들과 연계해서 프로모션을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다. 어쨓든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가 앞으로 잘되었으면 좋겠고, 공짜 경제학의 좋은 사례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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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와 공짜 경제 .. :: 2008/09/24 13:49

LG 경제연구원에서 재미있는 보고서가 하나 나왔다. '공짜경제 시대가 오고 있다 (http://www.lgeri.com/management/general/article.asp?grouping=01020500&seq=471)'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라고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개념인데, 이렇게 사례들을 모아서 깔끔하게 정리해주다니 너무 고맙다.

오픈월드 & 공짜 경제

최근 동양종금 사례를 보면서 오픈월드(똑똑한 동양종금과 Open World - 주식으로 용돈벌이 .., Open world ..)와 연관된 수익모델(우화로 알아보는 수익모델 : 버팔로 스토리 ..), 기업 사례를 찾아볼까 했었는데, 이번 보고서가 필자의 마음을 읽은 듯이 다양한 사례를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공짜경제는 어떻게보면 오픈월드 마인드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공짜경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도 정보의 비대칭성이 줄어든다는 점과 규모 경제를 시현하는데 있어 드는 비용 부담이 급격히 줄었다는 점에서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있다.

특히, 보고서 마지막 부분의 한 사례가 인상적이다.

"미국의 실버 쥬얼리 클럽(Silver Jewerly Club)이라는 공짜 액세서리 사이트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얻었지만 좋은 평판은 얻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는 은 목걸이, 귀걸이 등을 배송료(미국은 6달러, 해외는 9달러)만 받고 보내준다. 명분은 상품 홍보 차원이다. 유사 제품들이 보통 20~30 달러의 가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무척 저렴하다. 홈페이지에 제시된 상품들도 근사하다. 이곳의 비밀은 기획 상품과 배송료에 있다. 액세서리 제품은 모양이 비슷해도 저렴한 원석을 쓰고 수공을 덜 들인 기획 상품이라면 원가가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액세서리 류는 가볍고 부피도 작아 배송료가 싸다. 대량 장기 배송 계약을 하면 1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 사용자들은 이를 이미 간파한 듯 싶다. 실제로 인터넷 상에는 “결국 제 값내고 산 셈이다”라는 부정적인 구매 의견들을 담은 블로그가 많다."

- '공짜 경제 시대가 온다(나준호, LG경제연구원)' 중에서

고객들도 알고 있다. 대량 배송을 하면 가격 단가가 낮아진다는 것과 재료 품질이 떨어지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오픈월드로 가는 시점에서는 고객을 상대로 장사를 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직관과 통찰 ..

오픈월드, 공짜경제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직관과 통찰이 될 것이다. 창의성이라고 표현할 수 도 있겠지만, 없던 것을 만들어내기보다 기존에 존재하던 것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시야가 더 중요하게 될 것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기업, 산업, 유통 등을 초월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제 3의 방식으로 매칭하는 것이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있어 관건이 될 것이며, 핵심 경쟁력은 고객들의 마음을 얻는 정도가 그 척도가 될 것이다. 이미 언급했듯이 소비자가 가진 파워(Network marketing(네트워크 마케팅), 소비자 파워)가 가장 큰 만큼 이제 소비자와 얼마나 관계를 잘 유지하는가가 기업 생존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 보고서는 꼭 한번 읽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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