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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공짜 E-Book 출간.. :: 2009/08/14 07:00

아이디어 박물관에서 진행중인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할 '뭔가'를 계속 생각 중인데, 떠오르라는 아이템은 아니떠오르고 계속 비지니스 모델들만 머리를 맴돌고 있다. 출품 조건에 비지니스 모델은 제외라고 되어 있던데. 쩝..ㅡㅡa

공짜 E-Book

사업 아이템을 고민할때, 이전에 없던 신기한 무언가를 생각해내는 것도 좋지만 때론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외국의 것들을 한 템포 빨리 가져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로 일본이 아시아 시장보다 몇 걸음 빠른탓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휴가를 일본에서 보내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했던 것도 우연은 아닐테다.

그런 관점에서, 공짜 이북 출간 서비스가 참 매력적인 서비스지 않나 싶다. 이전에 소개했었는데, 롱테일의 저자가 새로 쓴 'Free'라는 책은 서점에서 판매도 되지만 그냥 인터넷 상에서 볼 수 있도록 공개가 되어있다. (롱테일 저자, 프리코노믹스 공짜책 'Free' 쓰다~) PDF 버젼이 아니라 한 웹사이트에 올려져서 여러 사람들에게 읽혀지도록 되어 있는데, 이 사이트가 공짜 E-Book 출간을 돕고 있다.

Scribd (http://www.scribd.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편하게 웹사이트 가입하고, 자신이 올리고 싶은 문서를 그냥 업로드 하면 자동으로 E-Book 출간이 된다. 워드로 작성을 했든, PPT든, 아니면 PDF든 버젼을 가리지 않는다. 어떻게든 책 처럼 편집만하고 올리기만 하면 수많은 독자들이 볼 수 있는 무료 E-Book 출간 준비가 끝난다.

다가오는 기회 ..

무료로 E-Book을 출간해주는 사업 아이템은 괜찮아 보이는 것은, 최근의 시장 동향 때문이다. 과거 수차례 E-Book 리더들이 시장에 선보였었지만 연전연패를 거듭했었다. 하지만 아마존이 킨들을 발표하면서 상황은 뒤바뀌었다. 나름 이 시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고 현재 수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을 호시탐탐노리고 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SKT에서 킨들 들여오는 문제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강남 교보문고를 가보면 삼성에서 만들었다는 E-Book 리더가 한쪽 구석에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미 중소기업에서 만든 E-Book 리더기는 시장에 돌아다니는 중이고, 타블렛형 넷북이 등장한다면 굳이 E-Book 리더기가 아니라도 E-Book을 소비할 사람들이 늘어날테다.

사실, E-Book 시장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풍부한 컨텐츠다. 아무리 좋은 리더기가 있어도 읽을 꺼리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 그렇다고 E-Book 리더기를 들고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문서들을 읽을 수 는 없다. 엄연한 E-Book 형태의 컨텐츠가 풍부하지 않다면, 이 시장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 이 시장에 진출하려는 회사들은 사활을 걸고 가급적 많은 컨텐츠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료로 E-Book 출간을 해주면서 컨텐츠를 확보해 놓는다면 누가 보더라도 다양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비지니스 모델 ..

현재 Scribd는 웹사이트에 걸린 구글 애드센스와 일부 유료로 판매되는 E-Book들의 수수료를 받아서 수익을 만들고 있다. 그러니, 공짜로 출간을 해주더라도 방문자가 늘어나고 또 괜찮은 컨텐츠가 쌓이게 되면 어느 정도 수익확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다로 E-Book 리더기가 많이 보급되고 읽을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게되면 리더기 업체들과 협의해서 일정 수준의 로얄티를 받고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원 저작권자와 갈라먹기를 한다면, 보다 많은 컨텐츠가 올라 올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동시에 괜찮은 수익 모델이 생기게 된다. 부가서비스로 출판 서비스를 해줄 수 도 있는 거고, 아니면 책 쓰기 강좌를 열어서 수익을 창출할 수 도 있다. 아무튼 네트워크 효과로 일정 수준이상의 컨텐츠만 확보 가능하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사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표준 포멧의 E-Book 출간 프로그램과 아마추어를 위한 쉬운 책 편집 툴 또는 방법이 필요하지 싶다. 워낙 우리나라 사람들 손재주가 뛰어나서, 이것도 누군가 준비하고 있거나 조만간 수면위로 부상하지 않을까 싶다. 아, 알라딘에서 최근 창작물 무슨 이벤트를 진행중이던데, 어쩌면 이런 시장으로 가는 중간단계일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 시장에서는 어떤 한국형 서비스가 떠오를까?
기대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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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by 신시아 샤피로(2008.09) :: 2008/09/23 17:54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 9점
신시야 샤피로 지음, 전제아 옮김/서돌


가제본이라. 아직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는 출간되지 않은 책이다. 출간 전에 블로거들 대상으로 사전 리뷰를 하는데, 참 운좋게도 먼저 책을 읽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시중에서는 9월말 출간 예정으로 알고 있다. 보통 추천사 쓰시는 분들이 이렇게 책을 받는게 아닌가 싶다.) 특히, 내용도 참 묘한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

그저 열심히 공부한다고 성적이 잘 나오지는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다 봤다 하더라도, 결국 출제자 의도를 파악하지 않으면 마지막 1%를 채울수가 없다. 대학교 와서 정말 뼈져리게 느낀 점이다.

취업을 하는 과정, 취직을 하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그저 내가 열심히하고 준비 잘해서 나를 잘 포장해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반드시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사실, 참 감사하게도 첫 직장을 구하는데 있어 이력서를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았다. 우연찮은 기회에 한 두군데 이력서 쓰고 면접보고 입사를 하게 되어서, 이런 취업이나 이직에 관한 것은 모르는게 많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참 많은 것들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당신은 탈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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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비록 회사에서는 아니었지만 학회나 다른 단체에서 나도 여러번 인력을 채용(?)하는 입장에서 서봤었기에, 그리고 면접을 보면서 느꼈지만 채용을 담당하는 사람은 가장 좋은 사람을 뽑는게 아니라 가장 나쁜 사람들을 탈락시키는데 촛점을 맞춘다. 그래서 아무도 안 남으면 안 뽑는거고, 그렇게 걸러낸 중에 남는 최종 지원자를 뽑는게 인력 채용의 핵심이다.

그러나 막상 지원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그런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다.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해보면 채용하는 사람이 내 마음을 알고 모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를 꼼꼼히 읽어줄꺼라 착각을 하곤 할테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채용 담당자들은 그리 한가로운 사람들도 아니거니와 지원자가 도대체 누군인지도 모른다.

맞춤형 이력서를 써라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력서. 예전에 아르바이트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 때문에 잡코리아를 몇번 이용한 적이 있었다. 당시 의외로 쉽게 몇 가지 일을 구할 수 있었는데, 매번 들었던 이야기가 미리 작성해둔 천편일률적인 이력서,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맞춤형으로 쓴 서류가 눈에 띄어서 연락을 준다는 것이다.

직장도 마찬가지다. 오늘 통계를 보니 구직자 중 2/3 정도가 어디든, 입사조건이며 뭐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어떤 자리인지에 상관없이 오로지 취업 하나만을 위해 무조건 서류를 제출한다는 결과를 봤다. 이런 서류라면, 100군데 던져도 1군데 통과할까 말까 이지 않을까?

기본 스펙은 갖추고 시작해야 한다고 하지만, 좀 파트가 두리뭉실한 대기업 공채가 아닌 이상 어떤 자리든 그 자리에 앉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무조건 튀어야 하는게 아니라, 채용 담당자(출제자)의 마음을 읽고 그에 맞게 튀어야 한다.

이때 채용담당자는 수많은 서류 중 이력서를 잠깐 검토하고 탈락할지 아니면 자기소개서까지 살짝 읽어보고 올릴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 첫 만남에서 간택 받지 못하면 아무리 면접준비를 잘한다 해도 소용이 없는 짓이다.

그러니 어느 기업을 지원하든 사전 조사를 하고 출제자 의도에 맞게 맞춤형으로 이력서를 작성해야 한다.

연봉 협상의 비밀 ..

또 하나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점은 보통 일반 기업들이 희망연봉을 적어서 보내라는 말을 한다고 하는데, 그에 대해 너무 순진하게 자기가 원하는 금액을 써서 보내면 안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저자가 외국인이라 국내 실정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모르겠지만 듣고 보면 맞는 이야기 같다.

실제 최종 합격이 결정나고 연봉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기 전까지 여기서 이야기되는 숫자들은 아무 의미가 없을 뿐이다. 오히려 섣부르게 마음을 내비취면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내가 가진 정보'를 상대방에게 노출하게될 뿐이다.

또한 노골적으로 연봉에 대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너무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찍혀서 채용에서 실패하게 될지도 모르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총평 ..

가제본 판이라, 중간에 내용도 좀 빠지고 오타나 이런 것도 많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책을 다 읽는데 무리는 없었다. 되려, 우리나라 책에서는 보기 힘든 재생용지에 한손에 잡히는 가벼운 책이라 너무 좋았다. (지하철을 오가면서 책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가볍고 싸보이는 페이퍼 북이 더 좋다.)

내용도, 채용에 관해서 너무 '방법론'적인 것(취업전략, 면접의 기술?)만 많이 아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 언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을 하고 취업이나 이직 준비를 해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기본적이면서도 필요한 내용을 잘 정리했다.

하지만 인력 채용 과정은 절대 정형화 하거나 시스템적으로만 정의를 내를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이런 내용을 절대 신뢰하기 보다 참고하는 수준에서 보는 것이 좋으며, 역시 이런 부분은 스킬에 불과할뿐 내가 어떻게 준비하고 길을 걸어왔는지가 더 중요한 만큼 '취업 준비'에 올인하기보다 '몸값'을 높이는데 좀더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P.S. 올블로그에서 취업 관련 이야기를 쓰면 캐논 450D를 비롯한 경품 주는 프로모션 중이네요. 혹시 비슷한 글 쓰시는 분들은 응모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사진기가 필요해. 사진기가 필요해.. *_*


신한은행이 당신의 취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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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ey | 2008/09/26 22: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 내용은 다들 좋게 보시는것 같네요ㅎㅎ
    그나저나 책이 이렇게 가볍게 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저도 했습니다ㅎ
    맞트랙백 걸고 갑니다~

    • man | 2008/09/27 18:21 | PERMALINK | EDIT/DEL

      정리가 참 잘되어있다는 느낌입니다. 국내 사정도 그런지에 대해서 약간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 그래서 별점을 4개 반만 줬다는..ㅎㅎ

  • 초하(初夏) | 2008/09/27 15: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많이 늦었습니다. 아마도 맨 마지막이 아닐까... 싶기도... ^^
    관련한 글 엮어놓습니다.

    첫 방문인 것 같은데, 종종 들러야겠습니다. 자주 소통하길 바라며~~

    • man | 2008/09/27 18:23 | PERMALINK | EDIT/DEL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통이라.. 처음 홈피만든게 2000년 정도인가 봅니다. 워낙 개인홈피에 익숙했던터라 올해 시작하면서 바꾼 블로그가 영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이제는 좀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나름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네요. 트랙백 달면서 많은 분들이 오가시는 걸 보니 소통하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습니다. 저도 자주 여기저기 들러야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_^

  • 비밀방문자 | 2008/10/14 17: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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