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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트렌드 차이나 by 존 나이스비트(2010.06) :: 2010/06/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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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나이스비트 메가트렌드 차이나 - ![]() 존 나이스비트 & 도리스 나이스비트 지음, 안기순 옮김/비즈니스북스 |
기다리던 책이 나왔다. 미래학 관련 책들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마인드세트'라는 책을 통해 저자를 처음 만났다. 참 단순해보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대한 힌트는 이미 현재 나타나는 상황들 속에 담겨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주요 일간지 뿐만 아니라 지방의 소소한 신문들까지 다 스크리닝해서 그 소식들 속에 담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읽어내왔던 존 나이스비트. 이런 그가 중국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연구소를 세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엔 중국이구나'라면 내심 쾌재를 불렀었다.
10년 전, 대다수 사람들이 시대 중심이 중국이 있다는 이야기를 귓등으로 흘려듣곤 했지만 이제는 아무도 그 사실을 쉽게 부인하지 못한다. 오히려 금융위기 이후, 세계의 이목은 중국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이 세계 경기 회복의 바로메타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 중국의 미래에 대해서 나이스비트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했었다. 게다가, 그의 연구방식을 알고 있었기에 언론 통제가 이루어지는 중국에서 과연 일반에 공개되는 신문의 정보만으로도 의미있는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했었다.
서양인이 본 동양
서양과 동양은 어디가 좋고 나쁘고를 이야기하기 어렵다. 동양적이라고 해서 나쁜 것도 아니고 서양적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니다. 서로가 가진 것이 일직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다른 관점에서 다르게 바라보아야 한다. 하지만 산업혁명이후 서구 중심으로 역사가 쓰여지면서 어느 덧 서양의 관점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생각들이 일반화 되었다. 중국이 세계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을 서양식으로 이해하고 접근하려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게 그리 어색하지 않을 만큼. 우연찮게 오늘 파이낸셜 타임지 기사를 뒤적거리다가, 동양에 진출하려는 서구 기업들은 동양을 이해해야 한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다.
어쨓든, 저자는 중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먼저 중국을 동양의 관점에서 바라볼 것을 주문한다. 딱히, 서양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게 특이할 것 없어 보이는 사소한 것들이 그들에겐 충격적일 수 있으니. 예를들어, 체면을 중시하는 태도라든지..
8가지 아이디어
이 책은 중국이 어떻게 변해왔고, 어떻게 변해가는 중이고,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에 대해 8가지 주제로 압축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1) 정신의 해방 -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집단주의적 사고방식을 강요한다. 중국도 초반에는 그런 분위기가 강했었다. 하지만, 이내 좀더 유연한 방식으로 변해갔다.
2) 하향식 지도와 상향식 참여의 균형 - 자유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듯, 정치체제 또한 자유 방임과 독재의 중간 어디매쯤이 이상적이라고. 중국식 민주주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3)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틀 - 민주주의에서는 정치인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단기적인 과시성 업적을 쌓기에 급급하지만, 의외로 중국처럼 투표가 아닌 장기적인 성과를 통해 신임을 받는 정치 구조가 중국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있다.
4) 실사구시가 이끄는 성장 - 급속도로 변해가는 중국. 이제는 명분보다 실익을 더 추구하기 시작했다. 아직 서양은 중국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하기사 중국내에서 조차 세대간 가치관 차이가 변하고 있으니.
5) 미래의 문화를 선도할 예술과 학술의 힘 - 중국의 진정한 파워는 장구한 역사 속에 담긴 문화와 예술, 학문의 소프트 파워다.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을 능가하는 중국의 문화가 전세계를 향해 밀려오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이 4대 발명품을 강조했던 것, 기억할 필요가 있다.
6) 세계 속의 중국, 중국 속의 세계 - 아프리카 정상들이 아시아 방문길에서, 우리나라를 생까고 중국으로 갔던 일을 기억하는가? 이제 중국은 신흥국이 아닌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들어서며 전세계와 연결되고 있다.
7) 자유와 공정성 - 중국 지도부는 '샤오킹(중산층) 사회'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보장제도며, 의료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8) 중국이 준비하는 미래 - 먼저 지나간 달팽이를 뒤따르는 건 쉽다. 불과 눈깜짝할 사이 중국은 산업화, 도시화를 넘어 지식 기반 경제 사회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전세계를 상대할 수 있는 초강국이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다.
위에서 바라본 중국
애시당초 책을 집필하게 된 개기 자체가 중국 지도부의 요청이니만큼 이 책은 중국 정부나 지도계층의 사람들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나름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좋은 면과 그렇지 않은 면을 모두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위에서 중국을 내려다보고 있는 듯한 인상을 지우기는 어려웠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였으면, 지도층과의 만남과 각 지역에서 발간된 신문이 겹치면서 정말 절묘한 교집합을 찾아 볼 수 있었을텐데. 뭐 그렇다고 그런 나라들의 신문이 사실만 보도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덜 걸러진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으니,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기에는 더 좋지 않나라는 생각.
막연히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때마침 오늘 중국과 대만이 경제협력기본협정에 최종 서명을 했다. 사실상 경제 통합으로 '차이완'이라 일컫어지는 새로운 경제권이 탄생한 것인데, 책 속의 저자 이야기가 묘하게 겹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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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메가트렌드 차이나 - 존 나이스비트
Tracked from Effortless - 上善若水 - 상선약수 | 2010/07/20 20:57 | DEL[책] 메가트렌드 차이나 - 존 나이스비트 중국 공산당이 정치체계를 "3권분립, 다당제, 선거 민주주의"의 전형적인 서구모델을 따르지 않고도 어떻게..
스마트 월드(Smart World) by 리처드 오글 (2008.10) :: 2008/10/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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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월드 - ![]() 리처드 오글 지음, 손정숙 옮김/리더스북 |
스몰월드(Small World, Small World by 던컨 와츠 (2008. 04.))에 이어 스마트월드(Smart World)라. 최근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쪽 책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 블로그에 방문하셨던 분이 툭~ 던져주고 가신 책, 스마트월드.
직관과 통찰
어쩌면 내 블로그와 가장 잘 맞는 책인지도 모르겠다. 세상에서 벌어졌던 창조적 변혁을 추적을 해보면 치밀하고 논리적인 계획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서 시작된 것이 어느새 전체를 뒤집어 엎어버린 경우를 많이 본다.
그래서, 논리적 추론이나 검증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여러 사실들을 다양하게 접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법칙, 관점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
이 책 전반에 흐르는 이야기는 이게 중요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이다. 나름 8개? 9개? 7개? 몇개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법칙으로 체계화도 시도했다. (이 체계화가 오히려 다른 책들 짜집기 한듯한 인상을 주기도 하나보다)
미래학과 네트워크 과학
이 책을 보면서 결국 미래학과 네트워크 과학이 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니, 어쩌면 대다수 학문이나 방법론이 다 같은 곳을 바라보나보다.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앞으로 흐름은?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찾을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나 보다. 시나리오를 짜서 나름 대비를 하는 경우도 있고, 시대 흐름을 읽기 위해 미묘하게 흐르는 기류를 읽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아니다. 사실 둘다 별반 차이가 없다. 나름 직관과 통찰을 바탕으로 읽어낸 흐름을 시나리오로 나타내니깐. 그보다 통계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미래를 전망하는 그런 부분이 과학적인 접근이겠지.
아무튼, 이 스마트월드, 네트워크 과학쪽에서 이야기하는 미래 통찰은 피터드러커나 존 나이스비트 같은 통찰력을 지녔다고 평가되는 인물들의 케이스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중에 이거 엮어서 책 한번 써봤으면 좋겠다. 미래학과 네트워크 과학이라..)
해 아래 새것은 없다
전도서에 나오는 말씀이다. 일단 성경이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드는 사람들에게 편견을 버리고 잠언과 전도서는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정말 솔로몬의 지혜다.
사람들은 뭔가를 창조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창조가 아닌 발견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놀라운 창조적 작품은 이전에 없던 것이 아니라 존재하던 것들을 잘 엮어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 이야기다. 사실 새롭다고 해도 근원부터 새로운 것은 없다. 뭔가 바탕이 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존 나이스비트도 그랬고, 역사적으로 시대 흐름을 보면 사실 역사는 반복된다는게 괜한 이야기가 아닌게다. 그러니, 이 책에서도 사업가는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들을 적절히 잘 섞고 연결하는 사람으로 정의하는게 아니겠는가?
우연, 자연발생..
이 책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다. 나타난 결론을 결국 이렇게 해석할 수 밖에 없었다는게 아쉽다. 이 책의 핵심 개념은 '아이디어 공간'이다. 알수없는 약한 관계들이 엮여서 우리가 원하는 논리적 사고가 아닌 이상한 사고 체계를 지나 새로운 것이 탄생하는 그 곳을 '아이디어 공간'이라고 불렀다.
이 아이디어 공간 내에서 어떤 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모른다. 단지 그 아이디어 공간을 잘활용한 것으로 보였던 사람들이 주로 약한 네트워크로 관계 없어 보이는 것들, 주류가 보지못하는 것들을 연결시킬줄 아는 능력이 있다는 것 정도가 이 책이 밝혀낸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아이디어 공간에서의 작용을 '우연', 또는 '자연 발생'으로 정리해버렸다. 사람의 머리로 추적이 불가능한, 현재로써는 알수없는 질서체계이기에 따로 뭐라 할 수 가 없었던게다.
이 부분을 크리스챤들은 하나님의 영역으로 본다. 시작 지점을 '우연'이라고 보는 관점과 달리, 누군가 시작했고, 그것이 '하나님'이셨다는 이야기.
시작점을 떠올리면..
예를들면, 이 책에서는 헤겔의 변증법을 빌려 이야기를 풀고 있다. 전혀 상관없는 두개가 만나서 새로운 것이 탄생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기존에 뭔가가 있어야만 새로운 것이 탄생할 수 있다. 직접적인 연관이 안되더라도 뭐라도 있어야 한다. 그 '무엇'조차 없는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시작될수가 없다.
저자는 그 시작이 '우연'한 것일 수 밖에 없다고 단정짓는다. 아니 사실 자기도 자신이 없었나보다. 누군가 이 부분에 대해 태클 걸 것을 감지하고, 태클을 거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거 말고 대안이 없잔아? 라고 외친다.
과거 우리 조상들도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영역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걸 우연이 아니라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르네상스 이후 인본주의가 퍼지면서 뭐든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하기에,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덮어버리는 것, 참 아쉽다.
결론 ..
모든 학문의 끝에 가면 철학, 그리고 그 넘어에 신학이 존재한다. 그러기에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질문들을 던지다보면 어느 부분이든 '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에 맞딱뜨리게 된다. 이 책 또한 네트워크 과학, 경영학에 대한 내용이었으나 사람들의 사고가 전개되는 과정을 근원적으로 다루려다보니 결국 '신의 영역'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그에 대해 모르겠다고 결론 내리는게 아쉽다.
뭐, 어쨓든 그런 고민없이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창의적인 생각, 창조적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미래학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
결국 직관과 통찰력에 대해 생각하게 될테고, 주류 정보 뿐만 아니라 세상에 파다한 정보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핵심 네트워크가 아닌 약한 관계, 약한 네트워크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될터이다.
<참고>
목차에 나타난 창조성의 법칙
1. 티핑포인트 법칙
2. 적익부 & 적익적 법칙
3. 자연발생의 법칙
4. 길찾기의 법칙
5. 핫스팟의 법칙
6. 좁은 세상 네트워크의 법칙
7. 통합의 법칙
8. 최소 노력의 법칙
결론 부분에 나타난 리더들이 갖춰야할 능력?
1. 열을 지각하는 능력을 벼려라
2. 높은 접합도를 드러내며 창발하는 초창기의 얼라인먼트를 알아보는 법을 배워라
3. 멀리 떨어진 곳을 향한 긴 링크를 통해, 변화의 기회가 무르익은 차갑고 에너지가 낮은 공간을 찾아내라
존 나이스비트 - 미래학자, 메가트랜드 :: 2008/10/14 13:00

존 나이스비트 (John Naisbitt)
미국 유타
1929. 01. 15. ~ 현재
미래학자
근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미래학. 존 나이스비트는 미래학계에서 말하는 거장 중 한명이다. 미래학이라는 분야에 뛰어들기 전 존 F. 케니디 대통령 시절 교육관련 위원회에서 일하기도 했었고, 존슨 대통령 시절에는 대통령 특별 고문직을 맡기도 했었다고 한다.
메가트랜드
가장 대표적인 저서다. 뒤늦게 그를 알고 이 책을 읽어보려 했으나 절판이라 그래서 보지는 못했다. 1982년에 썼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미래 통찰로 유명한 서적이라고 한다. 탈공버화 사회, 글로벌 경제, 분권화 네트워크형 조직 등이 새로운 시대의 특징이라고 언급했다는데, 그게 뭐 예언처럼 맞아떨어졌다나 어쨓다나?
Urban Research Corporation
죽도록 찾았으니 이제 흔적도 남아있지 않는 기업. 나이스비트가 본격적으로 미래학을 시작하게 된 게기가된 회사다. 이 시도 자체만으로도 그를 높이 평가할 수 밖에 없지 싶다.
미국 정부에서 일하다가 문득, 사회가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면서 앞으로 시대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 궁금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방법을 모색하던 중, 각 지역별로 나오는 뉴스, 그 소소한 뉴스들이 모여서 결국 시대의 흐름을 정하게 된다는 생각에 IBM을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URC를 창업한다.
하는 일은 미국 전역의 모든 신문을 수집해다가 읽고 요약해서 정리하는 것. 요즘 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뉴스 클리핑 정도일래나? 어쨓든 그 수많은 정보들을 누적시키고 비록 1면 기사로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시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만한 사건들을 모아서 주간단위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한다. (Urban Rsk Monitoring Report 라던가??)
시간이 흐르면서 이 보고서의 가치를 알아본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나름 사업에서 성공했었다고. 지금만 해도 이런 사업하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수많은 흘러다니는 뉴스 및 정보를 잘 취합해서 필요한 정보로 정리해서 제공하는 서비스 말이다.
미래를 보는 관점
나이스비트가 말하는 미래를 보는 방법이 신문을 죄다 읽다보면 알게 된다고. 1면 기사,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 순간의 이슈가 아니라 저 신문 뒷면에 실려있는 사회 기사 한 꼭지가 엄청난 시대 변화를 알려주기도 한다는 것.
어쨓든 일단은 그런걸 봐야 하는거고,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여서 그것들을 필터링, 분별할 수 있는 또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가 책을 한권 더 썼다. 마인드세트라고.
마인드세트 (마인드 세트 by 존 나이스비트 (2008.09))
존 나이스비트를 알게 해 준 책이다. 도대체 어떤 틀을 가지고 시대를 바라봐서 미래를 예측하게 되는지 그가 가진 생각의 틀, 마음의 틀을 살짝 보여주는 책이다. 직접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중국판 Urban Research Corporation
요즘 뭐하시나 해서 웹사이트를 들렀더니 중국에 올인하고 계신다. 팍스 아메리카 시대가 가고 이제 팍스 차이나 시대가 온다고 생각한 걸까? 그래서 그는 2007년 가을 텐진에 Naisbitt China Institute (http://www.naisbitt-china.com/)라는 걸 만들었다. 하는건 비슷하다. 중국의 경제, 문화, 정치 변화에 대한 흐름을 읽기 위해 여기서 다시 이전처럼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한단다.
2008년 4분기 Naisbitt China Monitor 라는 분기 보고서 발간 및 2009년에는 China's Megatrends 라는 책을 쓸 예정인가 보다.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여기 보고서를 받아보고 싶고, 일하는 것을 경험해 보고 싶다.
참고 자료 & 웹사이트 등..
존 나이스비트 공식 웹사이트 (http://www.naisbitt.com/home.php) 뭔가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에 들렀는데, 영상 같은건 아직 준비중이라 그러고.. 그의 이력, 저서들을 보는 것 이외에 별다른 정보를 얻기는 어려운 듯 싶다.
Naisbitt China Institute (http://www.naisbitt-china.com/) 위에서 언급했으니 패스~
읽은 책
딸랑 한권이다. 아니, 그의 인터뷰 글이 실린 책을 포함하면 2권인가보다. 그가 이제껏 쓴 책이 대략 8권 정도 되던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보고 싶다. 아니 그보다 앞으로 나올 책들을 책여보고 싶다.
마인드 세트 by 존 나이스비트 (2008.09)
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 혁명 by 신지은 외 (2008.07)
마인드 세트 by 존 나이스비트 (2008.09) :: 2008/09/1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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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 세트 by 존 나이스비트 |

마인드세트
역시, 선수를 빼았겼다는 느낌과 참 내가 아는게 너무 적다는 생각이 교차한다. '자유로운 틀'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내 나름대로 삶을 살아가는 방식? 세상을 받아들이는 시각?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존 나이스비트가 이미 '마인드세트(Mindset)'라는 근사한 이름을 먼저 선수를 쳐버렸다.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접근은 매우 유사하다.
예전에 정치학을 공부하던 시절 (다니던 학교가 전공 불문이라 스스로 학문의 통합을 추진했었다;;) 교수님께서 논문 쓰는 법을 살짝 이야기해주셨었다. 이전에 없던 색다른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쌓아놓은 탑위에 한 층을 더 올리는거라고. 그래서 이전에 무엇이 있는지를 아는게 중요하다 그러셨는데, 그런 면에서 아직 나의 다양한 지식들에 대한 리서치가 부족한 듯 싶다.
어쨌든, 이 책은 미래학자로 유명한 존 나이스비트가 자신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에 대한 생각의 틀을 정리한 결정판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랬듯이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나 보다. 미래 학자인 만큼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었겠지만 그보다는 어떻게 미래를 그려볼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풀어내는데 집중했다.
책은 그가 생각하는 11개의 기본 틀과 이를 정굥한 사례 5 개로 나뉘고 있다.
(참고) 책에 등장하는 11개 마인드세트 ..
MS 01. 아무리 많은 것들이 변한다 해도 대부분은 변하지 않는다
MS 02. 미래는 현재에 있다
MS 03. 게임 스코어에 집중하라
MS 04. 언제나 옳을 필요는 없다
MS 05. 그림 퍼즐처럼 미래를 분석하라
MS 06. 너무 앞서서 행진하지 말라
MS 07. 변화에 대한 저항은 현실의 이익 앞에 굴복한다
MS 08. 기대했던 일은 언제나 더디게 일어난다
MS 09. 성과를 얻으려면 기회를 활용하라
MS 10. 덜어낼 수 없다면 더하지 말라
MS 11. 기술의 생태학을 명심하라
작은 정보가 모여서 ..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11개의 마인드세트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그 마인드세트를 적용할 정보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가 더 눈에 띄었다. 사실 이 때문에 존 나이스비트는 미래학이라는 분야에 발을 집어넣게 되었고, 이 덕분에 미래학계의 거장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다.
존 나이스비트는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 사건을 비롯해서 미국내 급격한 사회 변화를 보면서 미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했었다.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는 것인가? 이 불확실한 미래를 어떻게 전망해볼 수 없을까에 대한, 그 흐름이 어찌될지에 대해 머리에 그려볼 수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던 그는, 지역 신문 가판대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 신문이 아닌 각 지역에 특화된 수많은 신문들이 있다. 존 나이스비트는 이 신문들의 내용을 죄다 모아서 정리하기 시작했다.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건의 총합을 통해 미국 전체의 흐름을 추정했던 것이다.
이전에 칼럼(직관과 통찰 : 흩어진 정보, 모으면 길이 보인다)에도 썼었던, 실제 흩어진 수많은 정보를 단편적으로 보면 특별한 정보를 얻을 수 없지만 이것들을 통합해서 보다보면 이외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처럼 존 나이스비트는 사람들이 무시하고 지나갈만한 소소한 뉴스까지 정리하고 이를 통합해 보면서 미래를 전망했다.
그랬던 것 같다. 미래의 기술에서도 미래 전망을 위해서 온갖 신문을 다 스크랩한다고 했던 것 같다.
꼭 읽어봐야할 책 ..
요즘 회사에서 매일 아침 '데일리 브리핑'이라는 걸 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다양한 경제지표 및 관련 뉴스부터 정치/경제/금융/원자재 시장까지해서 전체 시장을 아우르는 제법 방대한 정보 모음이다. 이전에 맡은 부분만 보던 것과 달리 아우르며 볼 수 있다는 것이 시간이 갈수록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늘려주는 듯 하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그냥 '아, 이런게 있구나'가 아니라 마인드세트, 아니 그 전에 방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는 부지런함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특히, 지금 리먼 브라드서가 파산하고 메릴린치가 매각되고, AIG도 넘어간다고 하는 상황에서 1면 기사 뉴스만으로는 미래의 흐름을 읽을 수 없다. 어쩌면 그보다 지금 살짝 무시되려하는 중국, 미국의 소미자 물가지수나 ECB의 쟝 트뤼셰 중앙은행장의 변함없는 인플레이션 파이터 모습이 더 중요한 정보를 우리에게 던지는지도 모른다.
세상은 점점더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다. 무턱대고 점성술을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고 불확실성이 줄어들지 않는다. 마음의 위로 정도가 고작일테다. 그 보다는 존 나이스비트 처럼 방대한 정보를 취합해 통합적 사고를 통해 미래의 그림을 그려보는 부지런함이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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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 혁명 by 신지은 외 (2008.07)
미래를 읽는 기술 by 에릭 갈랜드 (2008.03.)
Advancing Futures 다가오는 미래 by 제임스 데이터 (2008.02.)
직관과 통찰 : 흩어진 정보, 모으면 길이 보인다
미래학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