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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보다 .. :: 2009/06/29 07:00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 10점
마이클 베이

역시, 트랜스포머였다. 굳이 입아프게.. 아니지 손가락 아프게 타이핑하지 않아도 수많은 사람들의 리뷰를 통해 접했을테다. 평가는 모두가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스토리는 꽝, 영상은 대박, 핵심은 메간 폭스!

화려한 특수효과

토요일 아침 조조, 무려 8시 30분 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거의 만석이었다. 다행히 전날 예약을 하던 시점에 좋은 좌석을 누가 취소해주는 바람에 좋은 자리에서 영화를 감상했다. 영화관이 아니면 안되는 영상이었기에.

기대한 만큼 영상은 대박. 물론, 상당한 식견을 가지신 분들은 일반 영화관에서 실망하시고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보고서야 탄성을 질렀다는. 그러나 필자 정도의 눈이라면, 일반 영화관에서도 충분히 즐길만 하다. 이전에 비해 2배 넘게 많은 종류의 로보트들이 등장했고, 영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때리고 부수고 변신하는 통에 한 눈 팔만한 여유가 없었다.

이제는 로봇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는. 어색함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영상이었다.

긴장감

한간에 도는 소문으로는, 이 영화가 성인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아, 미국에서 말이다. 뭐 잔인한 장면이나 노출 수위가 높아서 그런게 아니라 순수하게 '긴장감' 때문이었단다. 위에서 말했지만 스토리는 별게 없는데, 무슨 긴장감? 그건 직접 보기바란다. 필자가 소심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중간에 무슨 장면인지 모르나 한번 깜짝 놀라기도 했다는 ...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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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폭스

영화의 비어있는 2%를 채워준건 다름아니 메간 폭스. 한국에 영화 홍보차 나와서 뭘 잘못한건지, 그닥 호의적인 여론은 아니던데. 그런 것을 떠나서 영화에서 그녀의 존재는 실로 대단했다. 엄청난 연기를 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많이 등장한 것도 아니다. 비중이 컸던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뛰어다니고 잠시 클로즈업 되는 그것만으로도 영화에서 그녀의 존재감은 빛났다.

굳이 스토리가 없어도 무슨 상관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끔말이다;;

혹시나 스토리 없고, 전투장면 밖에 없다는 리뷰에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부담없이 가서 보라고 권한다. 그것만 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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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우뢰매 다시 만들면?

문득 영화를 보고 나오다가, 우리나라 로봇 영화들도 이런 특수효과들을 살려서 다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 우뢰매를 보면서 감탄의 감탄을 햇었는데, 지금 트랜스포머를 만든 특수효과 정도라면 우뢰매도 엄청난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자연스러운 변신장면 하며 ..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것도 그렇고..

P.S.2 추천 블로그 - http://pennyway.net/ 트랜스포머와 관련된 내용이 잘 정리된, 페니웨이님 블로그다. 참고하시길~

P.S.3 미국의 전투력 홍보 영화라는 생각도 든다. 미군이 영화 찍을때 많이 도와줬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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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포스팅 -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보다 .. :: 2009/04/15 07:00

뒷북포스팅 2탄이다. 이건 그래도 그나마 한 주 밖에 안되었다는. ^_^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같이 보러간 여자친구가 공포스러운 스릴러라고 겁주는 바람에 잔뜩 긴장해서 봤었는데(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너무 싫어한다. ㅡㅡa), 그런건 아니고 약간의 반전이 가미된 정치 스캔들 영화였다. 전세계 최초 시사회라고 하던데, IT제품에 이어 영화까지 한국이 테스트마켓으로 인정을 받은건가?

러셀 크로우

참 멋진 배우다. 글레디에이터에서 늠늠한 로마 장군역을 맡았던가 하면, 뷰티풀마인드에서 정신질환을 겪는 천재 수학자 역을 맡기도 했었는데 매번 그 맡은 역을 참 잘 소화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제법 경력이 되는 고참 기자 역을 맡았는데, 이전에 근육질의 그와 달리 뚱뚱하고 머리는 곱슬파마에 길게 늘어진 왠지 발로 뛰기보다 이제껏 쌓아온 경력과 인맥을 동원해서 근근히 기사를 써가는 퇴물 기자 이미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건전한 영화

헐리우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스캔들과 연관해서 게다가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상당히 건전한 편이다. 그 흔한 노출씬, 아니 제대로 된 키스신 하나 없이 영화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참 신선했다. (헐리우드 영화에 노출신 없는게 신선하다니.. 참..;;)

그렇다고 영화가 지루하거나 재미없었던 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막판 반전 덕분에 영화에서 눈을 떼지 못했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한번 보고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나 싶다. ^^;;

정식 개봉은 4월 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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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 프린세스'를 보다.. :: 2009/02/09 23:23

영화 작전을 보기 앞서 한편의 예고편이 흘렀다. 화면 느낌으로는 해리포터가 떠올랐고, 왠지 반지의 제왕과 비슷한 작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해리포터의 작가가 이 작품이 없었다면 해리포터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 않는가? 해서, 이 영화가 참 보고 싶었었다.

이안? 요안? 그루퍼드(Ioio Gruff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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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하고, 한 주요 인물이 등장했다. Ioio Gruffoid.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영화에서 윌리엄 윌버포스 역할을 맡았던 사람이지 않은가? 영국에서 노예 해방을 위해 앞장섰던 인물로 강직한 성품 연기와 책상 위에 뛰어올라가 불렀던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참 인상적인 인물이었다. 그덕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어린 꼬마 숙녀들을 위한 영화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ㅜㅜ 물론 화면 분위기는 내가 기대했던 해리포터니 반지의 제왕이니 하는 영화와 비슷했지만 내용이나 구성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판타지 영화로써 스케일이 크지도 않았고, 뭔가 긴장감을 이끄는 스토리도 없었다. 어린시절 꼬마 공주님들이 보던 동화책 같은 영화였다.

원래 이거보다 런닝 타임이 훨씬 길었는데, 어린이들 관람을 위해 줄여서 그랬나? 알수없는 일이지만 스토리 사이도 약간 엉성하고 뭔가 중간에 장면이 잘려나간 듯한 느낌도 피할 수 없었다. 스토리가 성급하게 진행되는 느낌?

혹시나 해서 뒤를 돌아봤다. 같이 보았던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했던 탓이다. 이전에 적벽대전이나 미인도 볼때는 좀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 나올때 같이 웃기도 하고, 특히 적벽대전의 'To be continued'에 다들 졸도했던 경험(?)이 있던터라.. 이번 영화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궁금했었다.

영화가 끝나고 뒤를 돌아보는데.. 허걱. 역시 영화 도중에 큰 반응이 없었다 싶었는데, 여기저기 어린 숙녀분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조용했었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결론적으로 18세 이상이라면 그닥 추천하고 싶지않다. 어린 조카나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간만에 나들이 삼아 영화관에 들르시는 것도 괜찮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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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 :: 2008/05/01 00:33

우연찮게 생긴, CGV 무료 영화 티켓 2장.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방안에 넣어두기만 했는데, 이것도 만기가 있었다. 4월 30일. 헤헤. 그래서 별 선택권이 없었다. 무작정 CGV로 쳐들어가서 그 시간대에 볼 수 있는, 가능한 영화를 골랐다. 그게.. '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였다.

이 영화는 관점(?)에 따라 평가가 판이하게 갈릴 영화다.

일단, 12세 이상 관람가라는 걸 감안하고 어린 시절 꼬맹이들(남자애들)의 로망을 감안하자면 참 잘 만든 영화다. 그러나, 나이들어 뭔가 재밌는 영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없는 실망을 안겨줄만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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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연걸, 성룡, 마이클 안가라노, 유역비


그 옛날의 무술영화

주인공이 쿵후 매니아였던 만큼, 많은 무공(?)들이 등장한다. 특히 성룡은 등장부터 '취권'을 구사한다. (예~전에 성룡이 주연이었던 취권이란 영화를 안다면 참 반가울법한데..) 그리고 이연걸과의 대결에서, 그 말많던 당랑권(사마귀권)과 호권(호랑이권)이 등장하지를 않나..

그 옛날의 무술영화 매니아라면 참 감회가 새롭게 다가올만한 장면들이다. 게다가 스토리 자체가 전형적인 '성장 영화'이지 않은가? 쿵후보이 친미를 봤던 독자라면 이런 스토리가 정겨우리라..

성룡, 이연걸

하지만 성룡, 아니 이연걸이라는 인물이 출연한 영화치고는 너무 가볍고 싱거웠다. 애들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을 팍팍 들게 해주면, 둘이서 지대로 액션 한번 해주는게 빼면 사실 스토리 자체가 전반적으로 긴장감도 없고 딱히 눈에 띌만한 화려함도 없다.

말 그대로 무난하다. 5월 가족에 달을 맞아 적당히 어린 아이들과 보기 좋을 법한 영화.

....

혹시나 성룡과 이연걸의 등장에 액션을 기대하고 극장을 찾는 사람들은 말리고 싶다. 그보다 어린 시절 가졌던 그 로망(?)에 잠겨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니면 적당히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볼 영화를 찾는다면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참고로, 영화보면서 사람들이 웅성 우성하고.. 약간 심각해야 하는 장면에서 웃기도 했다는 정도만 말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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