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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 경영학의 아버지 :: 2008/10/06 07:00

피터 드러커 (Peter F. Drucke)
오스트리아 비엔나
1909. 11. 19. - 2005. 11. 11.
경영학의 아버지 ..
피터 드러커의 수식어는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그가 경영학을 정리하기 이전에는 경영이란 하나의 능력이자 스킬이었다. 그래서 타고난 장사꾼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그냥 하는거였지 이걸 배운다는 개념이 없었다. 그런 분야를 유럽에서 건너온 피터 드러커가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한편, 향후 시대 흐름까지 읽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방관자 ..
피터 드러커가 자신의 삶을 요약한 단어가 '방관자'다. 오스트리아에서 공산주의 혁명(?), 운동이 일어났을때 어린 마음에 그져 신나서 시위대 선봉에 섰었지만 문득 그 무리와 함께 가는 것에 마음이 무거워져 혼자 뒤로 돌아 집으로 왔단다. 이때부터 대중 속에서 흘러가기보다 밖으로 나와서 지켜보는 '방관자'가 되었고, 이것이 그의 직관과 통찰을 극대화 시켜준 것이 아닌가 싶다.
좋은 사람들 ..
피터 드러커의 성장 배경을 보면서 이 사람이 대단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어머니가 프로이드의 제자셨기도 했고, 지금으로 생각하면 한 시대를 풍미하던 인물들이 드러커 주위에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고위 관료 집안이라 살롱이나 기타 다른 기회들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도 많았던 터라 이런 경험들이 피터 드러커의 사고폭을 넓혀준게 아닌가 싶다.
역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부 ..
내가 추구하는 '직관과 통찰'은 어쩌면 피터 드러커를 모델로 삼은 건지도 모르겠다. 드러커의 글들을 읽어보면 그의 직관과 통찰은 그의 축적된 엄청난 지식/정보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사에 대해서도 해박했고, 법학을 전공한 탓에 법, 철학도 곧잘했다. 경제학은 물론이고 저널리스트로써의 활동을 통해 시대에 흘러가는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것들이 한대 어우러지면서, 막 인기를 얻던 히틀러가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불러 올 것이라고 내다봤고, 향후 시대 흐름들도 곧잘 맞추곤(?) 했다.
참고 자료 & 웹사이트 등..
피터 드러커 홈페이지 (http://www.peterdrucker.at/) 오스트리아의 누군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라고 들었다. 피터 드러커의 약력 및 드러커가 썼던 글들 몇개, 그리고 40분 가량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http://www.pdsociety.or.kr/) 국내에서는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라는 모임이 있다. IMF 이후 국내에 유행하기 시작한게 '지식 경영'인데, 스킬적인 부분에서는 BSC를 그리고 전체 그림에서는 드러커에게서 많은 아이디어들을 얻었기에, 학계 및 경영인들이 모여서 드르커 이론이나 사상들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모임을 만들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던 전 유한킴벌리 CEO 문국현씨가 이 모임을 거의 주도했었고, 대통령 선거 당시 옆에서 드러커 소사이어티 핵심인물들이 자문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다. 그러나 딱히 정치적인 모임은 아니고, 순수하게 드러커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니 편견없이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드러커 MBA (http://www.cgu.edu/pages/130.asp) 매경 Top MBA tour 왔을때 처음 봤었다. 드러커가 머물렀던 Claremont에 MBA 이름이 Drucker School이다. 아직 드러커의 명성에 비해 많이 덜 알려진 곳이기는 하다.
피터 드러커 재단 (http://www.druckerinstitute.com/) 국내의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랑 연결된 단체인 듯. 서로 상호간에 연관이 있는 것 같다. 드러커의 아이디어, 사상을 전하려고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인듯.
이재규 교수님 홈페이지 (http://www.jklee.com/data2.htm) 국내에서는 대구대학교 총장을 지내셨던 이재규 교수님께서 주로 드러커의 책을 번역해서 소개하셨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수많은 저작들이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시대가 지나서 별 가치없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는지 모르겠지만, 시대에 따라 흘러가는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자료이기에 시간이 되면 다 한번 읽어볼 작정이다.
읽은 책들 ..
아래의 책들은 내가 그동안 읽었던 드러커 저서들.. 모아놓고 보니 제법 읽었네;;
드러커 저서들 중에 굳이 한두권만 꼽아 보라면.. 아래 볼드체로 표시한 경영의 실제와 피터드러커 자서전.
참고로, 드러커 책들을 얼핏 읽다보면 이 책이 저 책 같고 저 책이 이 책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대가의 파워다. 전체를 하나로 꿰뚫었기에 하나의 줄기로 모든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사실 역사적인거나 지식/정보 면에서 저자의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딸린 것도 비슷해 보이는 이유 중 하나지 싶다.
마지막 통찰 by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2008.08)
2007.07. 피터 드러커 경영 바이블 by 피터 드러커
2007.05. 기업가 정신 by 피터 드러커
2006.11. 경영의 실제 by 피터 드러커
2006.06. 미래의 결단 by 피터 드러커
2006.05. 피터 드러커 : 나의 이력서 by 피터 드러커
2006.05. 성과를 향한 도전 by 피터 드러커
2006.05. 피터 드러커 자서전 by 피터 드러커
2005.11. 의사결정의 순간 by 피터 드러커 외
2005.05. 프로페셔널의 조건 by 피터 드러커
2004.12. Next Society by 피터 드러커
마지막 통찰 by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2008.08) :: 2008/08/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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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통찰 by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 |
어느날, 갑자기. 내가 좋아하고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로 불리는 사람에게 '나와 인터뷰 하면서 책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 이번에 읽은 책 '마지막 통찰'은 피터드러커의 유작이다. 사실 그가 쓰지 않은 책이나 내용이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루어졌으니, 그가 쓴 책이라 해도 틀린말은 아닐테다.
이 책의 저자는 맥킨지 컨설팅에서 일하다 독립해 혼자서 컨설팅 회사를 꾸려가던 컨설턴트다. 어느날 뜬금없이 피터드러커로부터 전화가 한통오고, 책을 써보지 않겠냐는 제안에 그 많던 스케쥴을 뒤로하고 드러커와 인터뷰에 나섰다.
역시 드러커 아저씨..
역시, 드러커 책 답게 이제껏 읽어왔던 그의 책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책에서도 나오지만, 드러커는 절대 직접적인 이야기를 던지지 않는다. 핵심을 찌르는 이야기보다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이야기들로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천천히 이끌어낸다.
처음에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늙은이 잔소리'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_^ 그도 알았을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의 중요함을 알았기에 먼저 생각의 바탕을 바꿀 수 있게 끈질기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고객, 혁시, 협력, 사람, 지식, 의사결정, 리더 등에 대한 드러커의 생각을 담고 있다.그가 썼던 39권의 책들에 나왔던 내용들이 반복되는게 많을테다. 만약 그가 이전에 했던 이야기가 틀린 이야기였다면 교정을 해야하겠지만 그가 했던 이야기는 다 맞는 이야기였다.
게다가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좋아했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했기에 굳이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도 않았다. 고작 관련된 사례를 추가하는 정도가 전부이지 않나 싶다.
경영...
이 책을 보면서, 경영을 넘어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된다. 경영이란, 기업을 이끌어가는데 필요한 스킬이 아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것들을 나름 정리한 정도가 고작이다. 구체적인 행동 규범으로 가면 부질없는 반면 넓은 의미에서 테두리를 제공할 경우 상당히 유용하다.
혹시나 획기적인 마케팅 방법이나, 새로운 경영학 이론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신 경영의 근본부터 살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전에 드러커가 썼던 책들을 보면서 감동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읽어볼만한 책이지 싶다.
P.S.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드러커 책은 원문으로 읽어보고 싶다. 번역된 문장을 보면서 간혹 너무 낯설게 번역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아서, 더더욱... 게다가 국내에 들어온 책도 몇 권 안되고;;



